코스코 와일드스트로베리 디너 6PC 세트 드디어 사다!

[이승연]

오늘 코스코가서 드디어 샀읍니다~ 가격은 148,000원대..
지난번에도 한번 살까 말까 망설이는 글 올렸었었는데.. 오늘 샀네요.

가격이 시장가 대비 무지 저렴한데도 살까 말까 망설였던 게 다 이유가 있었네요.

어디선가 읽었는데 유명 그릇회사에서도 같은 패턴의 그릇세트를 품질이 좀 떨어지게해서
아웃렛용으로 제작한다고 하더라구요.. 흠.. 그래서인지  코스코에서 본 와일드스트로베리는 그닥
예뻐보이지가 않았어요. 조명탓인가?? 했는데. 왜.. 짝퉁가방 아무리 정교히 만들어도 와~하는
탄성은  않나오잖아요.

지난 주말에 백화점 웨지우드 코너에 가서 점원님께 물어보았더니 웨지우드는 그런일 없다고
코스코는 대량판매하므로 같은 품질을 싸게 판매하는 거라고 의외의(!) 답을 하더라구요.
마치 코스코 점원 처럼요.

오늘 어쨌거나 일년쯤 망설였으니 사버리자..하고 사가지고 왔어요. 저보담 남편이
더 사고 싶어하더라구요. 집안 일 좀 도와주더니 완존 아줌마 다 되었나봐요.


그런데 집에 가져와서 꼼꼼히 보니 원래 영국에서 산 티팟하고는 몇가지가 다르네요.

우선 부딛혔을떄 소리가 띵~하고 좀 탁합니다.
또 바닥색깔이 더 크림끼 (좋게 말하면 그렇고 솔직히 말하면 누래요)가 있고
패턴의 프린트가 덜 선명합니다. 또 아우트 라인도 핀트가  않맞았어요.

또 중요한 건 바닥의 마크~
기재내용은 티팟하고 같으나, 진짜 선명하지 않네요.  게다가 티 소서하나는
아예 블랭크... |"w "마크도 하나 안찍어 놨더군요.

그러니까 아웃렛용으로다가 세컨드 라인에서 대량으로 밀어버렸다는 게
맞다는 결론입니다.

하지만.. 그러면 뭐 어떤가요?

이미 가지고 있던 티팟, 크림기 꺼내 놓고 오늘 산 디너세트에다가
딸기놓고 과일차를  오랜만에 우아하게 ~~ 즐거운 시간을 가졌읍니다.

[정녕미친게지]

축하드립니다..저희엄마가 그거 꽤 오래전부터 쓰셨는데
여전히 이쁩니다.
오랫동안 잘 쓰시기 바랄께요.^^

[onion]

즐기면 되는거죠..^^
저도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구입한 와일드 스트로베리 예쁘기만 합니다.
정말 우아한 기분이 들죠..그 기분 압니다.. 축하드려요..

[애플민트]

전 남편에게 생일선물로 와일드스트로베리 받았는데 정말 이뻐요...
여기 미국에서도 가격이 만만치 않게 비싼 제품이라 살때 몇번이 나 망설였지만 신랑이 생일선물로 준다기에 덥썩~~~
제가 장만한 그릇중 가장 아끼는 그릇이랍니다..^^

[푸른하늘]

저도 어제 양평점에서 카트에 담고 나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