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큰 맘 먹고 다녀왔어요...
제가 사는 동네서 김포공항까지 버스 타고
공항서 이천가는 버스 타고
터미널서 택시 타고...아침 10시에 나가 저녁 7시에 돌아왔습니다...ㅠ.ㅠ

사각접시 3장 세트...너무 일상적이지도 않고 그렇다고 넘치게 예술적이지도 않아 맘에 쏘~옥 들었어요

옅은 꽃잎이랑 잎색(뭐라 설명해야 할지)도 이쁘고^^(제 생각에 ㅋㅋ)

3장 세트 둥근 모양도 뒤에 굽이 있어...

옹기워머랑 그 위에 올릴 접시?(큰 게 2장 있어 워머에 맞는 걸로...)
따뜻하게 음식 데워가며 오래 식사할 사람이 없어(사용할 지 미지수)가장 저렴한 걸로 구입했네요 ㅋㅋ
그릇 가방에 한 보따리 이고 들어왔더니 신랑이 먼저 집에 와 있더군요(요즘 교육 중이라 일찍)
아~ 순간 머리 굴리며 갈등 많이 했죠...(고할까 말까하고)
(이천 간다고 말은 해 놔서 그런지)묻더군요...
"이쁜 거 찾았어?"
"아아니~ 피곤하기만 해"(이런 거짓말이 술술 나오다니...쩝...미안에 맘에)
"그래? 담에 차 사면 슝!하니 다녀오자!"(아직도 당신은 순진하시나요!!!)
자수해야겠죠? (안방서 열공 중인 신랑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