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러압력솥은 많이 들어보기도 하고 사용하는걸 보기도 했는데
실리트 압력솥은 내생전 태어나서 처음 보는 물건 이었어요
도대체 어떻게 생긴 물건인지.....
며칠은 들락 날락 거리면서 고걸 살까 말까 고민을 했더랍니다
그런데 울식구는 4명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1.8리터는 작은거 같은거 같아서
주문을 할까말까 여러번 망설이고 있었는데 공구가 휘리릭 끝나버린거 있죠?
가격은 정말 저렴하던데 ㅠㅠ
사은품가격을 제하면 25만원대의 가격은 백화점 가격의 거의 절반이더라구요
내이런 좋은 기회를... 이러면서 후회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호사다마라고 다른 사이트에 가보니 2.5리터 4.5리터 사이즈 별로 다 있는 겁니다
그것도 가격대도 국내에서 파는거보다는 저렴하게요
그렇다고 공구가보다는 저렴하지 않았답니다
단지 백화점 판매가보다 저렴했을 뿐이지요 ㅠㅠ
거기다가 국내에서는 팔지않는 신모델에 e-30이라는 신소재(?)의 압력밥솥까지 있다니 ㅎㅎㅎ
고르고 골라서 2.5리터로 주문을 했어요
평상시 쓰는것은 풍년의 3.5리터 압력밥솥인데요 4식구에 약간 큰감도 있어서요
밥은 잘하나 뭔지모를 2%부족함때문에 명절전에 과감하게 하나 개비 했지요

서울 국제우체국으로 배송되었구요
겉박스 한번 싸고 길다란 종이박스속에 얌전히 ...

새로나온 신모델은 윗뚜껑 손잡이가 스텐으로 되어있어요
그전모델과 뚜껑디자인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지금 국내에 들어온건 T모델이구요 제가 주문한건 D모델이랍니다
오자마자 밥을하고 그냥 그대로 사진을 직었더니 밥물자국이 있네요
압력을 조절한곳에 압력이 차면 저렇게 뚜껑으로 밥물(?)이 넘치더라구요
그래서 저때 불을 껏어요
주문한지 일주일만에 도착했어요 쿄쿄쿄
받아보고 사이즈에 한번놀라고 무게감에 또 한번놀라고 쬐끄만게 제법 무게가 있네요
(폭 18센티, 무게는 2.5킬로정도..)
처음 사용이라 밥은 뭐 풍년이랑 별차이 없는거 같아요
그런데 밥되는 시간은 정말 놀랍더군요
가스중간불에 놀려놓구 몇분 안된거 같은데 압력추가 다 올라와서 김빠지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밥이 안되지 않았을까하는 마음에 압력솥을 열었어요
생각보다 짧은시간에 가스불을 꺼서 밥이 안될줄 알았거든요
저는 까만쌀을 넣어서 항상 밥을 하는데 까만쌀도 퍼져 있구요
풍년은 센불에해도 끓는데 시간좀 걸리거든요
까만색 실라간압력솥으로 뚜껑부분의 손잡이는 스탠으로 되어있어서 10년이상 쓴따고 하네요
판매하신분 말씀입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풍년은 3년사용하는동안 손잡이 부분의 스탠이 떨어져서 a/s를 두번갔다왔는데 이놈은 어떨런지....(물론 수리비와 택비는 공짜였답니다.... 우리나라 a/s도 이제 최고입니다 ^^)
일단 열심히 써볼라구 합니다
실리트 모델 궁금하시는 분들 있을거 같아서 사진한방 찍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