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앤틱 벼룩 마켓에 갔다가 건져올린 타피하구 쿠션 세트에요.

타피가 좀 컸음 했지만.. 저거 하나였구요
원래 제가 고양이를 키우는터라--사진에 나온 애들이 제 고양이들이랍니다 ㅎㅎ
동물 문양 같은걸 워낙 좋아라 해서 덥썩 업어 왔어요.
원래 저렇게 동물들에 옷입힌 모티브들은 영국에서 만들어진건데
이 타피랑 쿠션은 리옹에서 직조한거래요--우리나라로 치면 대구정도의 도시
무척 싸게 업어와서도 기분 좋지만 걸어 놓구 혼자 넘넘 흐뭇해서 자랑 사진을!

원래 쇼파위에 두었던 금발 인형 에밀리는 남친이 이사할때 주워다준 보석함 가구--윗칸은 슬라이딩 선반으로 되어 안이 보석함처럼 되어있고 아래는 서랍장이에요-- 위로 이사 갔답니다.
저 검정 보석함 가구를 보라색으로 칠해줘야지 하구만 있네요 게을러서리 ㅡ.ㅡ
저희집 가구들이 매트리스 빼구는 거의다 어디서 얻어 오거나 주워온거라
좀 폼이 안나긴 하는데 그래도 이쁘죠??
저 쇼파는 원래 천이 우중충한 파랑이라 빨강천 그냥 씌워서 쓰구 있답니다.
이쁘다구 해주세요 헤헤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