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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고치기에 대한 나무의 생각...

| 조회수 : 2,314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11-20 16:30:38

요즘 82의 화두 중 하나가 집인듯하여 아주 부족한 처자이지만 먼가 도움이 되고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1. 집을 진정으로 바꾸고 싶을 때...
아마도 아무리 청소해도 빛이 안 나기 시작하는 그시점 일 것입니다.
저희 부모님 역시 그 순간에서 3년을 훌쩍 넘겨 집을 수리하시기로 결심!!!
저희 부모님을 수리를 결정하셨으나 만약 저라면 이사를 했을 둣합니다.
이것은 개인이 가진 상황의 특이성이 작용하기 때문에 패스~
모두 하고 싶은 그 순간에 하지 못하는 이유는 모두 비슷할 듯...MONEY, 나머지는 개인차겠죠.
집수리란 많은 돈을 필요로 하는 일이 틀림없으니까요.
하지만 돈이 있다고 해도 자신이 꿈꾸던 집이 그냥 나오진 않는 답니다.
어떤 통게조사에 의하면 집수리 만족도가 30%에도 미치지 못함.
왜냐구요?
사용자의 개인적 성향이 존재하지 않고 사용자 역시 자기가 어떤 집을 원하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하구요.
집 외관은 나름 좋게 변신하였지만 사용자들은 내가 원한건 이게 아닌데....란 느낌만 남는다는거죠.
디자이너 역시 제일 어려운 고객이 알아서 이쁘게란 거죠.
그래서 전 좋은 디자이너는 훌륭한 리서쳐라고 생각합니다(.나무생각임)

2. 사설은 이만 접고 집고치기 전략에 대해...(이것 역시 나무생각)
우선 펜을 들고 왜 고치고 싶은지를 써보자. 나 혼자만의 메모인데 형식도 필요없지 않은가?
최소 A4한장을 채우고 나면 그곳엔 내집에 대한 불만사항이 가득해질것이다.
다음 그 문제들에 우선 순위를 정해본다...내가 간절히 바뀌귈 원하는 순위...
이것이 명확하다면 집수리 비용을 절감의 지름길. 무슨 말이냐구요?
집수리에 들어가면 비싸지만 더 좋다란 이유로 옆에서 권하고...좋다는데 하며 응하고...이러는 사이에 비용은 엄청 상승!!!
하지만 본인의 요구사항을 스스로 잘 숙지하고 있다면 어떤 꼬임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예상예산을 유지할 수 있겠지요.
게다가 나에게 너무나 편한 집이 될 것이며...
참! 지금 고치지 않는다해도 함 해보세요...꿈은 이뤄진다잖아요!!!

과연 도움이 되는 이야기인가요??? 쓰다보니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ㅠㅠ;;;
여러분이 그렇다고 하시면 계속 써보겠구요, 아님 말죠^&^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gloo
    '04.11.20 8:17 PM

    자기가 원하는 그림이 파격적이라고 해도 겁먹지 않는 것도 중요한듯합니다.
    우리나라는 방 구조나 용도가 거의 정해져 있어서 그 틀을 벗어나는 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어른들도 그래서 어쩌냐. 방은 이렇게 써야지 저렇게 써야지.. 거드시고.
    집 고치는 분들도 나이가 많고 동네에서 고만고만하게 작업하시면
    절대로 그 틀을 벗어나고 싶지 않아 하세요. 또 솔직하게 능력도 안 되시고.
    그러니 가능하면 젊은 분들과 작업하는 게 대화도 잘 되고 배운느 것도 많죠. ^^

  • 2. 연꽃
    '04.11.20 11:01 PM

    요리와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요.직접 인테리어를 하니 돈이 엄청 절약되더라구요.발품 많이 팔면 그만큼이 절약인 것 같아요.

  • 3. 현수
    '04.11.21 12:40 AM

    전...신혼때 인테리어를 돈테리어라고 생각한 적도 었었답니다.
    그만큼 한도끝도 없어 꾸미고 옮기고 나니 또 유행이 바뀌더라구요.
    제가 결혼할때 블랙가구가 유행..저보다 한 1-2년전 결혼한 친구는 보루네오블랙시리즈 몇몇 구입했어요.그 다음엔 찐한 원목,하이그로시,내추럴 원목,화이트,체리,월넛,요즈음은 엔틱..
    결혼한지 약 11년째인데 정말 많이 바뀌었죠?
    저희집 가구도 각각입니당.
    이사안가고 한집서 살다보니 버리는건 더욱 엄두도 안나고...
    이젠 애들도 자기방 청소는 할 나이가 되니...인테리어라는것도 해보고 살고싶네요.
    음,,,한단계 더나아가...그림의 떡이 아닌...실생활에 딱 맞는...가지수는 줄이되 요긴한 물건..몇 점으로만..꾸미고 싶더라구요.
    여기저기 블로그와 여성사이트에 소개되고 당첨된 집을 보면...
    아이템이라고 해야하나 테마가 정해져있더라구요.
    한테마의 '범주에 벗어나면...섞이지않게 정리한다'는 게 눈에 보여서 보통 감각들이 뛰어난분들이 아님을 느낍니다.

    저두 리서쳐~가 되어야한다는 점에 절대동감합니다.

  • 4. 동규맘
    '04.11.21 3:24 AM

    나무님...계속 올리시와요...기둘릴께요...

  • 5. 루비
    '04.11.21 7:42 PM

    운이 좋았는지 30세의 젊은 오빠들과 함께 집을 고쳤는데
    잘 모르는 거는 상세히 가르쳐주고 ,잡지 갖고 가면 같이 보면서 개선점 찾고
    돈 적게 들면서 폼나게 고치자고 의기투합해서 만족스럽게 고쳤어요.
    덕분에 공사 내내 그리고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너무 기분 좋게 살고 있고
    놀러오시는 분들도 모두 감탄하더군요.
    저는 리모델링에 대해 많이 배워 이후 3건이나 고문 역할을 했었구요.

    나이 드신 분들이 경험이 많을지는 몰라도 거의가 무대뽀, 무시(댁이 뭘 아느냐, 이거죠)로 밀고 나가 내 뜻과는 멀어진 집이 되기가 쉽겠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에 뭐라도 바꿀라 치면 얼마나 눈치를 주는지.
    아무튼 저는 집고치는 주인을 제대로 대우해주는 사람(견적낼 때부터 알 수 있잖아요)을 잘 만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리모델링 전에 공부 많이 하는 것, 이건 필수이구요.

  • 6. 모니카
    '04.11.21 9:19 PM

    사용자의 개인적 성향이 존재하지 않고 사용자 역시 자기가 어떤 집을 원하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도 하구요. ==>동의합니다.
    저는 30년이 넘도록 아파트에서 살다가 결혼하고 단독주택에서 살게 되고 나면서 부터
    나 만의 집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더라구요.
    그래서 잡지도 많이 보구..
    우리나라 처럼 아파트건 단독주택이건 일정한 양식으로 지어진 집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사는
    곳과 달리 일본에서는 실지로 자시 집을 짓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물론 머니가 머니머니해도..들겠지만요. 그래서 일본잡지도 보구..
    짓고 싶은 집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해 보기도 해요..
    언제 실현에 옮길지는 까마득하지만..^^하지만 집을 짓는 그날까지 나무님의 표현대로 '리서치'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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