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집은 복도식 아파트랍니다.
여름에는 괜찮은데, 해가 빨리 저무는 계절이 오면,
6시만 되도 어둡죠.
저녁에 빨래를 할때면, 건조대에 널때,
세탁기안에 있는 세탁물이 잘 안보여요.
베란다등을 켠다고 해도요.
그래서 생각한것이 이 헤드랜턴.
원래는 야간 산행할 때 쓰는 건데,
그 용도로는 사용해 본 적이 없고
오직 세탁기안을 비추는 용도로만 쓰고 있습니다.
머리에 쓰면 두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편해요.
제가 이걸 쓰고 왔다갔다하면
신랑이 광부의 딸이라고 놀립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