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너무 감사드립니다. (내용조금있음)

[청년마누라]

질문 올려서 이렇게 뜨겁게 답변들어본거..처음인듯..^_____^

너무 친절히 답변해주셔서여...제 여행일정이 하루 늘어났습니다.
시드니에서 자유일정으로 하루 더 머물기로 했지여. ^^v  가이드 쫓아서 다니다가는 선배님들께서 알려주신거 못할것 같아서여.

열화와 같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토요일날 출발인데..엊저녁부터 짐싸기 시작했어여~ 크흐흐
요새 제가 몸도 아푸고 신날일도 없었거든여. 아~자~!

[케이]

시드니에서 살다 왔는데요, 잠깐 가이드 아르바이트를 했던지라,,,

1. 황지현님과 김동숙님께서 알려주신 미트파이집

- 근처 Woolloomooloo에 바다를 따라 Cowper Wharf road가 있는데요, 해군기지가 있구요 .
그 바닷가쪽 길에 <Harry's Wheels>라는 가판(?)이예요.
미트파이를 드시게 되면 완두콩이랑 매쉬드 포테이토를 얹어 주는 걸로 드세요.
그게 젤 맛있거든요.

2. 로로빈님께서 말씀하신 The Rocks의 스테이크하우스

- <Philip's Foote>구요 주소는 101 George St., The Rocks, 전화번호는 9241-1485

3. 코알라님 말씀대로 마트에서 파는 꿀 사오시면 두루두루 사용하기 좋습니다.

- 빨강글씨의 Coles나 초록글씨의 Frankine's에 가심 되구요.

4. 김동숙님께서 알려주신 것처럼 커피 정말 맛있습니다.

- 대부분 그냥 커피를 주문하면 "White or Black?"을 묻는데
저는 화이트커피랑 카푸치노를 주로 마셨습니다. 아마 양에 반하실 거예요.^^

5. 제가 젤 좋아하는 야경은 Milson's Point에서 바라보는
머리 위의 하버브릿지, 바다 건너편 오페라하우스와 시티랍니다.

6. Darling Harbour는 어쩜 옵션일 수도 있습니다. 따로 가시려면,
QVB (Queen Victoria Building)에서 머리 위의 모노레일을 따라 걸으시는 게 젤 쉬워요.

7. 쇼핑은,,, 82cook 식구들 중 관련된 분들이 계실까 좀 조심스러운데,,,
가이드가 안내하는 곳보다는 면세점에서 사시는 편이 낫습니다. 건강식품도.
시간 여유가 되시면 차이나타운 쪽에 있는 <Market City>에 가보시는 것도 좋구요.
1층은 마치 남대문 시장 같은데 별의별것 다 있습니다.
몇층인지 기억 안나지만 의류 outlet도 있구요.
Esprit, Guess 같은 브랜드 옷을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보다 많이 싸게 사실 수 있어요.


참고로 저희 신랑이 가끔 출장갈 때 꼭 빼놓지 않고 사오는 게 있는데요, Beorcca랑 QV cream.
베로카는 물에 퐁당 빠뜨려서 녹여 먹는 비타민인데 피로할 때 한잔씩 마시면 좋더라구요.
술 마신 담날 마시면 숙취가 훨씬 덜하다네요, 저희 신랑 얘기로는,,,^^
큐비크림은 아토피 있는 저희 아이한테 보습제로 발라 주라고 의사 선생님이 알려 주신 거구요.
실은 제가 더 많이 쓴답니다. 온몸에 바디로션으로,,,
이 두가지는 길가 아무 Chemistry에나 다 있어요.






가이드랑 이틀 다니시면 아마 주요 관광지는 거의 다니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