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드롱기 단점도 있나요?

| 조회수 : 3,790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4-08-30 17:03:28
드롱기 살까 말까 고민에  2개월된 울 둘째 슬링으로 안고 컴퓨터를 접속했어요.
엊그제부터 거의 이것만 검색하고 있어요. 오븐있음 좋을 텐데 생각만하다가 요리프로에서 함 보고 검색해서 드롱기라는 걸 알고 카페에도 가보고 했거든요. 그러다가 이 82사이트도 알게되고..넘 늦게 알았네요. 이런 유용한 사이트를..
너무 사고 싶었다가 또 사서 활용을 하나도 못할까봐..진짜 걱정이거든요.

지금까지 오븐 써본 경험 전혀 없구요.
당연히 빵도 못 만들고..
평소 요리 게을러서 잘 안하고 토종 된장찌개,미역국, 김치찌개 등 요런 것만  돌려가며 상차리는데...- -;

과연 저도 드롱기를 활용할 수 있을까요?
넘 걱정됩니다. 사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구마만 구워먹을려나..제가 좀 성격이 급해서 뭐든 오래되는 걸 못 참는데 오븐은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게다가 20개월 2개월된 아들 둘이 있습니다.

어디든 드롱기 장점만 올려져 있고 다들 좋다는 내용뿐이여서 도대체 단점은 없는지 저 같은 사람도 활용이 가능할지 제발 리플 좀 달아주십시오. 아 그리고 집도 좁은데 요리하면 열이 나서 더 덥지나 않을지..물론 자주 요리할지가 관건이지만...가스오븐보다 성능은 떨어지지 않는지...크기가 작아서 불편하지는 않을지...

드롱기 살까 말까로 오늘 또 신랑한테  다섯번이나 전화했다가 혼나고서..흑흑
잘 알아보고 결정해서 하라고..더 묻지 말래요.

제발 저처럼 요리 재능이 없으신 분도 드롱기 사용이 가능했는지 궁금해요. 게다가 새 기계다루는 것도 되게 못하는데...
드롱기가 유용하긴 할까요?
결단력이 없어서 물건 살 때마다 고민만 무지  하고 컴만 무지 보다가 머리아파서 드러눕고 하는게 제 취미라서.... 카시트, 유모차 이후 최대의 고민거리입니다.

제발 솔직하게 알려주세요.. 아 고민~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짐
    '04.8.30 5:16 PM

    살림돋보기서 봤는데요..

    좀 쓰면 전기료가 3만원 이상 나온다고 어떤분이 쓰셨더라구요. 저도 전기료땜에 망설였는데

    그글보고 컨벡션 가스오븐렌지로 사려고 마음 먹었답니다. 가스로 요리하는게 아무래도

    요금이 적을꺼 같아서요..

  • 2. 수기
    '04.8.30 5:20 PM

    여기서 드롱기 질문을 하시면 요리고수님들이 주로 답변하시는 편인듯..

    드롱기 체험단 반품한분도 꽤 있었을테고.. 그 분들은 잘 사용하지 않으니 반품하셧겠죠?

    제 경우 예전에 십만원정도 주고 산 전기오븐.. 신혼때 있었는데. 그때는 과자 빵 닭다리 별거별거 다 구워봤답니다.
    세월이 지나고.. 지금은 요리같은건 안 하고 그냥 음식만 해먹고 살다보니
    가스오븐이 있어도 잘 안 쓴답니다.

    그리고.. 드롱기 기능이 엄청나게 특별한것도 아닌데 넘 비싼것 같아요.

    요리 즐겨하지 않으신다면 드롱기 사지 마셔요..
    저도 이런것들에 혹 하는 편이라서.. 왠지 이것만 있으면 요리 잘 하게 될것 같고..
    그런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아직도 시행착오를 겪는중이지만.

    솔직히 요리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스불 하나만 있어도 요리가 나오잖아요.

    제과제빵 학원도 다녔었지만. 귀차니즘에 빠져서 오븐을 아주 멀리하고 있는 게으름이가 썼어요..^^;;

  • 3. 수기
    '04.8.30 5:22 PM

    2개월된 아기 괴롭히지 마시구..
    무슨 단점이 있다해도 너무너무 사고 싶으시면 그냥 저질러버리셔요..
    사고싶은거 참는거 너무 어렵죵..

  • 4. 이영희
    '04.8.30 5:27 PM

    ㅎㅎㅎ...그래요.
    전 궁금 해서 체험단 하고 써보니까(저도 무진장 새로운걸 사는지라...)..
    맘에 꼭 드는거예요.
    장점 이라면 전 제과제빵 하고 싶은데 큰 가스오븐 절대 안쓰게 되요.
    아이가 어리면 많이 먹으니 많이 만들지만...쪼끔 하긴 그래서....
    우린 세식구 거든요.
    양이 딱 좋아요.
    또 고기요리 엔 아주 많이.....
    어떻게 쓸것인가가 구입의 결정이 되야 하구요.
    만약 나물이나 한식을 좋아하면 조금은 생각후 구입 하세요...
    전 요리를 만들기 좋아하니 잘써요~~~~

  • 5. 하이
    '04.8.30 6:23 PM

    "오븐 있음 좋을 텐데..." 요거이 핵심이라고 봅니다...^^
    모든 음식이 그렇듯이 자꾸 해봐야 늘고...손에도 익거든요...레시피 안 보고도 척척~

    전 오븐체험단인데요...
    체험을 하려고 산 것이 아니라...싸게 사려고 체험단을 신청했어요...ㅋㅋ
    그리곤 오븐 오자마자 일주일 후 결제~

    제 경운 먹는 것 만큼 만드는 것도 좋아해서....꽤 즐기면서 하는 편이거든요...

    일단 단점을 말씀드리자면...
    오븐요리 레시피가 다양하지 않아서...
    (제 기준임다...한식위주 우리 식단을 봐도 그렇고요^^)
    무쟈게 칼로리 높은 치즈랑 뒤범벅이 된 재료들이거나...
    초보자가 쫌 해볼 수 있는 요리라곤...
    가스불나 찜기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구이(고구마...생선 같은...) 종류...
    아니면 믹스된 제과제빵...(ㅠ.ㅠ 사먹는 게 더 싸게 느껴진다는...) 뿐이더라고요...

    저도 구입 후 열번 정도 써봤을 정도로 다양한 경험은 없는데요...
    조 위의 마땅찮은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잘 샀다!!! 싶은 순간이 점점 자주 찾아오고 있어요...
    엊그제 삼겹살 궈먹고...
    (후라이팬이나 고기판 주변에 기름 튀는 거 싫어서요...그건 온동네 청소잖아요...)
    어제 돼지 통구이(껍데기 붙은 거) 해먹고...
    거의 쓰러질 뻔 했음다...감동으로...괴기가...우째 그리 쫀득거린답니까????
    뭐 이게 다 저의 탁월한 오븐조절능력...이라고 보심 되고요...(컥...목 조르지 마세욤)

    여기서 드롱기 관련 많은 글들을 읽으셨겠지만..
    왜..고기 요리할 때 기름이 튀는 거에 대해...되게 걱정 많이 하시잖아요...
    전 그럼에도 불구하고...무작정 해봤단 말씀이죠...^^
    지가 튀어봐야 오븐 안이고...
    여러 고수님들께서 깨끗이 닦는 법도 설파하셨으니...무슨 문제랴 싶었죠...
    그래서 이건 단점 축에 못 껴드린단 말씀...

    어머나...? 쓰다보니 결국 제 의도(?)대로 장점만 세뇌시키고 있는데요..
    제 생각엔 아가들이 있으면 오히려 더 좋을 것 같애요...
    고기요리는 넣어 놓고 지켜보기만 하면 되거든요...삼겹살 잘 드시죠?
    이용하다보면 점점 그 영역도 확대 될 수 있을 것 같애요...

    가격 문제는...쩌비...제가 워낙 노렸던 거라...전 별 부담이 없었는데요...
    요즘 가을 옷 정장 한 벌에...헉쓰....세일해서 40만원대더구만요...
    오븐 값은 안 아까웠는데...
    전 결혼도 안 했음서 옷값이 더 비싸게 느껴졌어요...ㅠ.ㅠ

    하나쯤 갖춰둘 여유가 있고...오븐이 없다면...긍정적으로 고려해 보세요...
    사고 싶으셨다면서요~ ^^
    전...얼떨결에 가진 것 보다 갖고 싶어서 산 것이니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봅니다...

  • 6. 달개비
    '04.8.30 7:00 PM

    저는 요리의 고수 아니구요.
    준성맘님처럼 한식, 그것도 집에서 먹는 밥반찬 위주로만 간신히 할줄 알던 사람이랍니다.
    겨우 요즘 82때문에 새로운 요리 가끔 하나씩 도전해보는 생초보죠.
    제 생각대로만 말씀 드리면~~~ 오븐 유용해요.
    뭐 어차피 요리의 달인이 아니니 자주 사용하진 못하고 가끔 주말에 한번씩 사용하는데요.
    구입하기 참 잘했다 싶은 품목이예요.
    특히 어린 아이들 있는집에 좋다는 생각입니다.
    할수있는 요리가 다양하진 않다지만 그래도 오븐이 없으면 못해먹는 것들...
    주말에 짬내서 하면 온 가족이 다 좋아해요.
    간단하게 머핀믹스 사다가 머핀만 만들어도 좋구요.
    식빵사다가 식빵피자 만들어도 피자가게 피자 시켜 먹을 일 없죠.
    통닭구이나 닭봉 양념구이만 해도 치킨 주문할일 없구요.
    오븐으로 할수있는 이런 몇가지 기본요리만 가끔씩 해먹어도
    사기 잘했다 싶은걸요. 그리고 어차피 자주 써먹지는 않으니 전기료 생각은 안한답니다.

  • 7. 나나
    '04.8.30 7:09 PM

    제 경우에은 전기요금은..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어요.몇천원 차이정도..
    그것도 여름이라 선풍기도 하루종일 돌리고,
    전자렌지도 많이 썼어요.
    아마도 전기세는 누진이라 집집마다 차이가 있을 거예요.
    전 드롱기 쓰면서 젤 좋은게..
    오븐에 집어 넣고 나면..
    시간을 벌수 있다는게 젤 강점인 것 같아요.
    아침에는 빵종류,저녁에는 생선 집어 넣고
    땡 소리나면 꺼내면 되니..
    그 시간에 뉴스도 보고 머리도 감고 합니다..

  • 8. 지성조아
    '04.8.30 8:09 PM

    아..제 블로그에 쪽지남기신 준성맘님 맞으세요??
    와..벌써 이곳에 오셨군요.아주 잘하셨어요..
    지난번 님의 안부겟판에 드롱기 칭찬만 남기고 오늘 쪽지에 꼭 사시라고 하고 보니 이거 넘 개인적인 감정을 강요하는거 아냐?하며 걱정했는데.. 참 다행이에요..이곳 분들 정말 박학다식하고 친절하고..답 다 알려주실거에요..82에서 자주 뵈어요....^^

  • 9. 이론의 여왕
    '04.8.30 10:58 PM

    12구 짜리 머핀틀이랑 대형 베이킹팬이 안 들어가는 거...
    (즉, 오븐용 그릇 살 때 치수에 유념해야 하죠.)

    그 외엔 아직까지 단점을 못 찾아내고(?) 있네요.^^
    하지만 주인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장단점이 조금씩 다를 거라 생각합니다.

  • 10. 준성맘
    '04.8.30 11:46 PM

    정말 답변들 감사합니다. 아기 재우고 방금 들어와 봤네요. 사야겠다는 쪽으로 맘을 확 바꾸면서.. 이제 고민 끝입니다. ^^

  • 11. 코코샤넬
    '04.8.31 10:36 AM

    저도 드롱기 오븐이 앙증 맞은 거 외에는(?)
    사용하는데 문제 없다고 생각이 들어 구입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치킨,베이킹에 비중을 두고 있지만..
    겨울이 되면 드롱기 오븐에 한식 음식만을 집중적으로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 12. raingruv
    '04.8.31 12:34 PM

    오죽하면 미혼에다, 남정네인 제가
    쵸코케이크 3번, 스폰지케이크 한번, 치즈케이크 3번을 구워봤겠습니까!

    ^^* 인생이 바뀝니다. 오븐 있으면~ ^^ 하핫~

  • 13. 빨강머리앤
    '04.8.31 4:36 PM

    저 솔직히 생선만 몇번 구워봤는데
    식구들 모두 감동했어요.

    처음에는 이게 과연 잘 될까 싶어서 오븐앞을 서성이며 자꾸 들여다보게 되는데
    나중엔 마치 전자렌지마냥 넣어놓고 땡 소리나면 꺼내서 뒤집고..
    뭐 그런답니다.

    사고싶다는 생각이 많이 하고 계신듯 한데 그만 고민하시고,
    오븐 들어온 후에 뭐해먹을까를 고민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5833 맘에 안드집 구조 7 사과 2024.11.07 6,401 0
15832 펌글) [끝사랑] 남출 몰표받은 여출 3 이순미 2024.09.30 3,293 0
15831 마루 쪽갈이 이후ᆢ 123123 2024.07.17 3,816 0
15830 7월부터 바뀐 비닐류 분리수거 4 ㅇㅇㅇ 2024.07.14 4,789 0
15829 비행기 좌석 여쭤봅니다 123123 2024.07.03 2,848 0
15828 자게에 햇양파 ..이렇게 생긴거 맞나요? 5 잘될꺼야! 2024.03.23 4,654 0
15827 사진속 냄비 뭐라고 검색해야 될까요? 2 산내들 2024.03.07 4,906 0
15826 여쭙세븐에이드 AS 지미 2023.07.14 3,523 0
15825 창문형 에어컨 설치한거 올려봅니다 6 Mate_Real 2023.07.12 7,532 0
15824 곰솥 구매하려구합니다. 추천 부탁드려봅니다 7 chris 2022.11.01 7,433 0
15823 기포기 4 방실방실 2022.03.17 13,986 0
15822 후라이팬 4 아줌마 2022.02.12 16,688 1
15821 궁금해요)대학병원 가면 진료실 앞에 있는 간호사 28 엘리제 2021.10.13 30,556 0
15820 (사진 첨부 후 재업로드) 무쇠팬 이거 망한 건가요? 9 가릉빈가 2021.01.05 24,566 0
15819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7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8,290 0
15818 건조기 직렬 설치시 버튼이 넘 높아요 6 두바퀴 2020.10.28 19,868 0
15817 빌보 프렌치 가든- 밥그릇 국그릇 문의 4 알뜰 2020.02.26 26,498 0
15816 에어컨 실외기 설치 사례 6 abcd 2019.08.08 30,595 0
15815 싱크대 배수망 10 철이댁 2019.06.24 29,807 0
15814 싱글 침대 5 빗줄기 2019.03.04 23,497 0
15813 하수구 냄새 8 철이댁 2018.11.06 29,998 1
15812 동대문에서 커텐 하신 다나님 ( 해* 하우스에서 솔파 2018.11.04 22,377 0
15811 김을 잘라 김가루 만들기 23 쯩호엄마 2017.12.17 52,094 2
15810 에어프라이어 코팅벗겨졌을때 해결방법 대박 18 arbor 2017.12.11 64,533 4
15809 다이슨 청소기 구입계획 있으신 분들 확인하고 구입하셔요~ 35 투동스맘 2017.11.06 54,341 0
15808 무선청소기 7 옹기종기 2017.10.20 28,854 0
15807 면생리대 직접 만들어봤어요. 6 옷만드는들꽃 2017.09.13 30,224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