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커텐과 주방쪽에 난 창에 발란스커텐을 만들고 이사오면서 구입한 썰렁한 식탁에 러너도 깔아주고자...앉아서 급한 성격탓에 그동안 만져주지 못한 재봉틀에 대한 미안함으로 아주 열심히 재봉틀을 돌려주었다지여. 낭군한테는 먼저 자라는 무언의 눈치를 주면서여.....^^;;
자 허접한 초급수준의 홈패션수준을 보시지여....ㅋㅋㅋ
자주자주 재봉틀을 만져주어야지 한동안 뜸했더니 바로 투정이네여..북실이 자꾸 엉키고 손에 잘 익지 않고....__;;
이사와서 아주 이쁘게 집을 나름대로 꾸며볼 생각으로 하나씩 하고있는 중이거든여. 안방커텐을 이미 달았지만 아직 스타일이 아직 미완성이라 2%부족함을 채워서조만간 올리도록하겠습니다. ^^;

더운날의 연속이라 꽃무늬가 자칫 부담스러울까 싶어서 고심하다가 그래도 좀은 산뜻한 원단을 고른다고 했는데...맘에 들더군여..

좀더 자세하게....

복도쪽이라 좀 어둡게 나왔네여. 제법 사이즈가 되는 창이지만 중간쪽에 발란스커텐을 달았어여.
하늘거리는게 제법 이쁘다고 생각되는.....^^;;

좀더 자세하게...커텐밖으로 보이는 푸른밭이며 논이 보이시나여?! 눈이 아주 행복하다지여..^^

원단도 많이 남았고 이미 새벽은 깊어졌고 도저히 잠을 이룰수가 없어서 핑계로 냉장고손잡이 커버를 만들었어여. 그새벽에 십자수할때 쓰다 남은 비즈도 찾아서 심심해 보일까봐 입체감도 줘보구여..ㅋㅋ
자세히 보시면 삐뚤거리는 바느질이 보일꺼에여..^^;;

그렇게 이쁜무늬와 입체감을 줄려고 달았던 비즈가 어디론가 숨어버렸져...^^;;
그래도 누빔원단까지 대었더니 두툼하니 냉장고문을 열고 닫을땐 느낌이 좋으네여..ㅋㅋ
요즘은 썰렁한 집안을 둘러보면서 머리속에 구상되어지는게 넘 많아져서 걱정이네여. 또 망가뜨릴까봐 낭군은 노심초사하구여..ㅋㅋ 깔끔한 스탈이면서도 분위기도 나고 고급스럽고 질리지 않는 그런 집을 만들어보는게 소망이랍니다.ㅋㅋ
아~긴긴 오늘밤은 또 무엇을 만들어 볼까나....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