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 부엌, 이쁜 그릇들, 깔끔한 살림 솜씨를 보다보니 분명히 나처럼 부엌살림에
별로 관심도 없고 요리에도 별관심없고 따라서 이쁜 그릇이나 좋은 조리도구에도
무관심한 아짐도 분명히 있을것이야...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현실적인 아무것도 안꾸미고 안하고 그저 넣어놓기만 한 그릇과 심심한 주방을
보여드립니다. ㅋㅋ
살림은 별로 없어도 새로 지은 아파트라 내부구조는 좋아요. 특히 수납공간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저같이 정리 못하는 사람은 여기저기 쑤셔넣어놓으면 일단 눈에 안보이니까 좋아요.
이게 점심 먹으러 친구들이 온대서 치워놓은거지 원래는 더 지저분합니다.
폴리쉬 그릇도 세일할때 저거 딱 두개 밖에 없어요. 쓰임새가 다양해서 좋더라구요.
요 그릇장에 있는게 저희집에 있는 식기의 전부예요. 그밖에 커피잔 와인잔 맥주잔은
상부장에 넣어두었고요. 진짜 그릇없죠?
수저서랍에 수저와 조리도구들, 아래서랍에는 부피가 좀 있는 도구들과 주방수건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수납공간, 팬츄리가 크게 있어서 이것저것 식재료 넣어둘 수 있어서
참 편리해요.
마지막으로 우리집거실인데요, 친구가 오더니 집에 뭐가 많다...가득한 느낌이다 이러는데
정말 그렇게 보이나요? 내 딴엔 심플하게 보이게 한다고 많이 안널어놓으려고 애쓴건데...
정말 마지막으로 드릴건 없고...이거라도...살포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