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다리미

[한수맘]

결혼할 때 샀으니까 10년이 넘은 스팀다리미..
무겁기도 무겁고, 물주입구도 넘 좁고, 스팀량도 별로고.. 이런저런 불만으로 다림질을 기피하기 시작하자 정작 맘이 조급한건 남편이였어요..^^ 입을 와이셔츠가 없으니깐 말이예요..
그래서, 하나 질렀죠~  원래 가지고 있던 브랜드와는 다른 제품을 써보자는 생각에 테X 스팀다리미 '프로그램 8'을 샀답니다!!
다리미가 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는데, 10년동안 기술이 많이 발전했구나 실감한답니다..
제일 신기했던건, 옷감 종류에 맞는 최적의 온도와 스팀량을 찾아준다는 점이예요..
전에는 옷감만 맞추고, 스팀량은 제가 알아서 조절해야했는데(거의 최대치로 맞춰 다림질을 했거든요..),
근데, 모든게 프로그램되었다니...신기하죠?
다음으론 미끄러지듯 부드러운 핸들링(?)을 들 수 있어요..
듀릴리움 세라믹 코팅(발음하기 좀 어렵죠??)이 된 열판은 얼음판을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다림질을 해줘서 첨으로 다림질이 재미있고, 쉽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ㅋ
또, 기존 다리미보다 넓어진 후면 물주입구도 맘에 들고, 다림질 중 제품 사용을 중단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자동 안전 전원차단 기능, 옷감에 비해 열판 온도가 높으면 이를 알려주는 안전 온도 경고등 기능을  갖추고 있어 정말 다리미가 이렇게 똑똑해도 되나 싶어요~ ㅎㅎ
덕분에, 다림질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거 같아요!!

[복어다리]

저도 이런거 있는데 그것도 하기싫어서 세탁소에 맡겨요
우리동네는 Y셔츠 한장 빨아서 다려주는데 500원입니다
세탁기돌리는 전기세나 물세, 다림질 전기료 다합쳐도 500원보단 싸겠네요
제 인건비는 빼고 계산했습니다.

[nayona]

무거워야 잘 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