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스프레이 분해해보니..

[지야]

한 1년도 더 전에 모 베이킹 사이트에서 구입한 오일스프레이예요. 2만얼마 줬던듯해요.
외관은 스텐인데 펌프쪽은 플라스틱이구요...
그간 기름을 채워넣기만 했지 ;;; 세척을 제대로 안한듯하여...
맘잡고 분해를 해봤는데 맙소사... 냄새가 넘 역한거예요. 퀴퀴한 기름냄새 있죠??
그리고 펌프 전체가 기름때에 쩔어있으니 이걸 어찌 세척해야할지..
약간 플라스틱이 끄트머리가 닳은건지 녹은건지.. 손상된것도 보이구요.
그래서 그날로 사용을 중단했었답니다.
(사진이 촛점이 엉뚱한데 맞아서  기름때는 잘 안보이네요..-.- 실제로 보면 하얗게 기름들이 뭉쳐있는 부분이 있답니다.... )

미스토 오일스프레이는 어떻게 생겼나 궁금한데
내부는 플라스틱이라고 하니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다른가요?
오일스프레이 쓰시는분들..어떻게 관리하나요?
또 어떻게 세척하면 되는지... 워낙 조밀한 부분들이 많아서 완전히 제대로 세척하기도 힘들것 같아요.

[영순이]

지야님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에 올려주신글 너무 많은 도움이 되네요..

[지야]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예요. 저도 구입하기 전까지는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전혀 몰랐었거든요.
쓰다보니..왜 일회용으로 나오기도 하는지 알것 같아요..^^;;

[아라]

저도 작년에 구입했던 유리로 된 오일스프레이가 있었는데,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더니 저 지경이 되어서 결국은 버렸어요..
그런데도 이번에 또 주문했어요..-_-

[기네스]

결국 관리가 중요하네요 감사합니다.

[예술이]

저도 갈등하고 있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감사해요^^

[발상의 전환]

역시 관리의 문제군요.
이거 그냥 일반적 세척(세제+솔질)으로는 힘들고
계란 껍질 부셔서 (껍질 안쪽에 있는 흰막이 꼭 들어가게) 넣고 쉐킷,쉐킷 흔들면 잘 닦인다던데.
근데 들은지가 좀 오래되서 계란 껍질만 넣었던 건지 다른 것도 함께 넣어야 했던 건지 헷갈리네요.
아시는 분은 댓글 좀 부탁드려요~

[세네모]

이런내용은 참 소중한 정보입니다. 알고서 구입하는것과 모른체 구입하는것은 많은차이가 있지요. 감사하네요.

[라니]

에탄올로 청소해보셔요. 오일 말끔히 지워지고 소독까지 된답니다.
알콜향이 사라지면 다시 오일넣어서 쓰면 되요.
(아세톤이 더 센데, 이건 플라스틱을 녹여버리니 쓰지마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