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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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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냄비...그리고 나의 소소한 살림살이들.

| 조회수 : 12,360 | 추천수 : 86
작성일 : 2008-11-05 20:18:47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워낙 말주변도 없고 글 솜씨도 없어서리..
이해 부탁드리구용 ^^

울 신랑의 경제신념...경제가 어려울 수록 지출을 해야 한다~
좋은 말이죠...머니만 뒷받침 해 준다면...ㅎㅎ

10년전 방문판매원의 사탕발림에 넘어가서 10개월 할부로 구입한 도자기 냄비 (Arcopal)
흰색이라...때도 안 지워지고...타면 닦이지도 않고...그리고..결정적으로 너무 무거워서
요즘...약해진 손목에는 버틸수가 없더라구요.
물론...다 깨먹고..2개밖에 안 남았지만..

그래서 경제를 살리기 위해 8월부터 마음 먹고 있던 냄비 물갈이를 시작했어요.
먼저...인터넷 검색..
솔직히 검색하면서 눈에 들어온게 독일 제품이었어요.
울 신랑...거짓말 안보태고 20번도 넘게 독일 출장 다녀왔거든요
그런데...사다 준거라곤 9년전에 독일 쌍둥이칼 3종 셋트가 유일했다죠.
냄비의 냄자는 말도 못 꺼내게 해요.

오늘 가스렌지위를 보니 이번에 구입한 냄비가 다 올라가 있어 찍어 보았습니다.
새로 구입한 스뎅들과...주물 후라이팬..그리고 뚝배기입니다.

냄비 이리저리 알아보면서...거의 독일제품 구입할려고 전화기까지 들었었는데..
이건 아니다 싶었어요.
그래서..무작정 매장으로 가서 제일 필요한 작은 냄비와 찜기를 구입했어요.

그래서 구입한게 한일의 헤르만입니다. 사이즈는 18cm
통 오중이구요...디자인도 깔끔하고...마무리도 깔끔하고 제가 제일 잘 쓰는 크기입니다.


24cm 냄비와 찜기 셋트입니다.
떡이나..만두등을 잘 먹는 편이라 구입했죠.
맨날 삼발이 펴고 했는데...편하고 좋아요..냄비는 요즘 멸치 육수 넉넉히 끓이기 좋구요.

그리고...요거 하나 구입했어요. 제 욕심에..^^
wmf구요...20cm 높은것...안에 스크래치 있어서 저렴하게 장만한 것 같아요.


20cm 높은 냄비위에 18cm 냄비 올려놓으니 나름 셋트같아 보입니다.
셋트병 조금 있으니 이해해 주세요~

요렇게 3개 구입했습니다.
잘 쓰고 있습니다...국산 제품 써보니 좋아요.
뚜껑 달그락 거리지 않고...두꺼워서..찌게나 국 끓일 때도 좋아요.


편수들...후라이팬, 16cm 냄비,,,그리고 작은 웍(22cm)
16cm 편수는 아침마다 누룽지 끓일 때 사용하고...뭐든 조금씩 하는 편이라
웍도 작지 않고 잘 사용해요.


잡다구리...스뎅들과 나무 주걱


맨 왼쪽의 국자는 애들이 손난로 데운다고  냄비에 올려놓아서..
플라스틱 손잡이가 녹아서 떼어서 버렸습니다.
코팅팬 없으니 뭐...손에 잡히는 데로 씁니다.



그리고...신랑이 만들어준 도마입니다.
위에 작은 거는 자작나무로 만든 거구...밑에 꺼는 미송으로 만든건데
자작나무보다는 미송이 가볍고 넓어서 편해요.

이상..몇가지 안되는 구입기와...몇 가지 안되는 살림들..펼쳐 보았습니다.
모두..좋은 밤 되시구요..감기 조심하세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심이
    '08.11.5 9:02 PM

    우와~~

  • 2. 도레미
    '08.11.5 9:23 PM

    이냄비 이름이 뭐예요 ?^^
    성은 헤 이름은 르만 ...혹시 ...비슷하게 생겨서 그만,,,,
    그니까 한일냄비 입니까 ?^^
    암튼 저도 이렇게 예~쁜거 언젠가는 마련해야지......요 너무 예뻐요 ~
    울 집 냄비들은 완전 공포의 외인구단 내지는 베바의 잡초 ㅡ.ㅡ;;; 랍니다
    얘들을 떼버릴 수가 없어요 ^^
    당장 새냄비는 고사하고 냄비손잡이 파는데를 찿을 수가 없네요...
    구경 잘 했습니다 너무 너무 예쁩니다 ~~

  • 3. 냥냥공화국
    '08.11.5 9:27 PM

    저도 헤르만 눈독들이고 있는데 자꾸 쉐프윈이 눈에 밟힙니다.^^;;
    쉐프윈도 행사할때가 되지 않았는지...
    세트도 필요없고 딱 요정도만 있으면 쓰기 편하겠어요 ^^

  • 4. 연어
    '08.11.5 10:15 PM

    도레미님..한일 스텐레스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스뎅은...한번 구입하면 오래 쓰는 것 같아요.
    저도 9년 정도 쓴 스뎅이 하나 있는데..이번에 닦아주니 반짝반짝 하던걸요 ^^

    냥냥공화국님...저도 이래저래 찾아보고 비교해 보았는데..
    그러면서 시간 자꾸 지나가고...확~ 구입해서 잘 쓰니 속 편해요.
    좋은 제품 사서 얼렁 쓰셔요 ^^

  • 5. 윤주
    '08.11.5 11:17 PM

    좋아보여요...^^

    나도 스텐레스하고 무쇠솥을 적절히 사용하고 있네요.

    작은 밥솥은 무쇠 가마솥으로...

    구이용과 부침용 후라이팬은 무쇠로 구입했고...
    작은 크기의 후라이팬은 스텐레스로 추가...특히 웍은 무쇠가 무거워서 스텐레스로...

    들통과 냄비들은 스텐레스로....작은것은 옹기 뚝배기로...

    이런식으로 우리집에 필요한 냄비들을 적절히 배합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오래쓴 스텐레스 냅비랑 웍을 교환할때가 되서 올 여름부터 스텐냄비들만 올라오면 자꾸만 눈이 가네요.

  • 6. 눈팅중
    '08.11.5 11:33 PM

    너무 깨끗해서.새것만 있나했더니..
    손잡이 떨어진것도.빤짝빤짝...역시...대단하셔요~

  • 7. 로기
    '08.11.6 9:54 AM

    전 손에 잡히는 대로 냄비 사고,,,
    집에서도 손에 잡히는대로 음식할 양에 따라 이것 저것 사용하고..
    어디 제품인지,,이런것 신경안쓰고 살았는데,,,
    헤르만이니 쉐프만이니....아웅.....
    82에서는 매일 배울 것 투성입니다.
    살림 걸음마^^하고 있어요~

  • 8. 연어
    '08.11.6 10:25 AM

    윤주님..요즘은 다시 복고시대인 것 같아요.
    예전에 어머니들이 사용했던 스뎅들이 더 없이 좋아지는 걸 보니..

    눈팅중님..감사해요 ^^
    손잡이 떨어진것은 새것을 애들이 망가트려 놓아서 그래요..ㅎㅎ

    로기님..저도 결혼초에는 그냥..엄마가 주는데로 감사하고 살았는데요.
    이젠 내 돈 주고 사야하니..이왕 사는거 오래 쓸수 있는걸로 사게 되는 것 같아요 ^^

  • 9. 오뎅조아
    '08.11.6 10:42 AM

    역쉬~ 살림구경은 잼있군요....깔끔하신 살림 재밌게 구경 잘했슴다,,^^

  • 10. 콩선인장
    '08.11.6 8:40 PM

    앗!!! 연어님!!! 위에 고기망치 재질이 무엇인지요?
    시중에 파는 고기 망치가 전부 알루미늄이던데...스텐같아보여서요.
    혹 스텐이면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는데요.^^

  • 11. 그린페페
    '08.11.7 11:46 AM

    도마가 부럽네요^^

  • 12. 포리라스
    '08.11.7 7:50 PM

    좋은 살림 잘구경 했습니다..남편이 만들어주신 도마도 부럽고
    근데 도마위에 있는 스뎅들 서빙용품 맞죠?
    어디서 구입했나요. 가끔 주변분들 모시고 부페식으로 먹는 편인데.
    서빙도구가 프라스틱이라 비위생적이어서 바꿔 볼라고요^^ 답변좀 주세요.

  • 13. 박선영
    '08.11.8 12:33 AM

    후라이팬 작은것은 어디서 구입하셨어여? 스텐저무 좋아여

  • 14. ...
    '08.11.8 12:32 PM

    저도 도마가 부럽습니다^^

  • 15. 미갱이
    '08.11.10 12:24 PM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00505536&frm2=through

    위에가면 사실수 있어요 스텐 서빙용품들 저도 양식기랑좀 샀는데 자랑질좀 해야되겠네요 ㅎㅎ

  • 16. 우드니드
    '08.11.10 2:22 PM

    즐거운 살림 구경~ 감사드려요

  • 17. 연어
    '08.11.10 5:33 PM

    콩선인장님..저거..알루미늄 맞을 껄요..스뎅 아니어요.

    포리라스님..서빙도구는 미갱이님이 찾아주셨네요 ^^

    박선영님..후라이팬은 예전에 82쿡 살돋에 글 올라와서
    무슨 쇼핑몰에서 산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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