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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바

| 조회수 : 3,986 | 추천수 : 57
작성일 : 2008-09-21 18:41:07
여기서 많은 도움 얻었으니 저도 사용기 남깁니다.
보름전인가 스쿠바 샀어요.
그동안 네번쯤 썼습니다.

좋은 점은 33평대 집의 마루와 방 세 개를 물청소 다 해도 땀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물 채우고 비우고 브러쉬 청소하면 끝.
저는 브러쉬나 노즐에 붙은 먼지 같은 거 청소하는 정도는 그렇게 귀찮지 않더라구요.
방비로 방을 쓸어도 먼지 마리카락 붙은 거 떼어내야 하니까요.

듣던 대로 시끄럽습니다.
진공 청소기 돌아가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저는 온 집을 진공 청소기로 먼저 청소하고
침대(3개) 밑은 먼지밀대로 다 쓸고 나서
방 안에 스쿠바 넣어두고 문을 닫습니다.
문 닫아두고 컴질 하거나 다른 곳 치웁니다.

방 청소할 땐 물은 잔뜩 넣지 않구요.
물 잔뜩 넣어두면 중간에 끄러 들어가야 하잖아요.
방들은 물 두 컵 정도 넣고 놓아두면 방은 거진 다 청소 하는 거 같아요.
거실은 물을 가득 채워서 돌립니다.

물 떨어졌다고 울면 그때 건조기능 눌러 놓습니다.

불편한 것은 건조기능은 5분 작동하는데 5분 지나면 스쿠바가 딱 멈추거든요.
침대 밑에서 멈추면 꺼내야 합니다. 그건 불편해요.

그리고 거실 같이 넓은 곳이나 어떤 부분을 막아 두어서 효율적으로 청소하라고 딸려오는 가상벽이
두번째 작동시 부터 제 기능을 못하더라구요.
내일쯤 AS요청하려구요.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저 같이 걸레질이라면 1년에 단 한번도 안하려고 용을 쓰는 사람은 쓸만 합니다.
스팀청소기도 있는데 그거 은근히 힘들잖아요.
해서 스팀은 이제 대청소 때나 쓰려구요.
스쿠바를 쓰면 각진 모서리는 직접 걸레질 해야 합니다.
기계가 둥글어서 그런 곳은 확실히 안 닦여요.
스쿠바 돌리고 나면 어디든 바닥이 맨들 맨들 보송 해서 보기에도 좋고 기분은 좋더군요.

스쿠바 쓰다보니 많은 분들 지적대로 룸바 570도 쓰고 싶어졌어요.
스쿠바는 다음번이나 그 다음번 후속 모델이 좀 더 개량되어서 나오면 사는 것도 좋으실거 같아요.
침대밑에서 기절해 있는 거 등을 보완해서 나온다면 말입니다. ^^

살림열공 (mkcoollife)

요리에 관심이 많지만 음식 만들기를 무서워 하는 사람입니다. ^^;;;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나미누렁이
    '08.9.22 3:09 AM

    저도 스쿠바 너무 예뻐하구 있어여^^ 주변 사람들한테 강추하죠ㅋㅋ
    살짝 불편한 점은 있지만 장점이 더 많아서 참아줄만한데 전 설명서 대로 건조기능으로 바꾸려고 해도 왜 않될까요? 양초님은 어떻게 하시는지 팁좀 알려주세요^^

  • 2. 양초
    '08.9.22 7:31 AM

    저도 건조가 자동으로 넘어가는 줄 알았는데 안되더라구요.
    AS 불러서 오면 그것도 물어보고 알게되면 다시 쓰겠습니다. ^^

  • 3. 지아
    '08.9.22 11:49 AM

    침대 밑에서 기절... ㅋㅋㅋ
    저도 스쿠바로 방 청소 할 때 침대 아래에서 끝나버리면 좀 난감하더라구요. 게다가 저희는 킹 사이즈 침대로 꺼내기도 너무 힘들다는...
    남편이 가지고 놀던 검도용 목검으로 쿡쿡 쑤셔서 안쪽으로 확 밀어버린 담에 침대 안쪽 구석으로 손 넣어서 다시 켜거든요. 그럼 다시 돌아다니다 밖으로 나오면 휙 낚아챕니다.
    신형 룸바의 리모컨이 스쿠바에서도 동작한다고 해서 더더욱 룸바가 가지고 싶은 1인.. ㅠㅠ

  • 4. 양초
    '08.9.22 12:29 PM

    아 그래요?
    저도 룸바 570 넘 갖고 싶어요.
    ㅠㅠ

  • 5. 지아
    '08.9.22 1:42 PM

    건조기능이 그냥 바람만 나와서 물 흡수하는거 말씀하시는거죠?
    파워키 누르고 클린키 연속으로 두번 누르면 클린 위에 녹색불이 깜박거리면서 움직여요..

  • 6. 양초
    '08.9.22 6:28 PM

    아 저는 청소하구서 지가 바로 건조기능으로 스스로 전환되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건조기능을 눌러줘야 본격 바람이더라구요.
    근데 건조는 왜 5분만 작동하게 했을까요? 구찮아요. 쫌.

  • 7. 똘망재우맘
    '08.9.24 10:40 PM

    에공...부럽습니다...
    휴직중인 저...
    복직 두어달 남으면
    룸바와 스쿠바 그리고 식기세척기 산다고 공언했습니다
    (성격상 가사도우미보다 기계가 편한 것 같아요)
    두어날사서 복직할 땐 기계에 적응(?)해 있을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 8. 애둘맘
    '08.9.25 10:28 AM

    룸바쓰고 있는데...우리집 거실에 소파, 장식장 등등이 다리가 와방 많아서...룸바 은근 불편하더라고요. 여기 툭 저기 툭.. 그래서.. 거실은 그냥 진공청소기 돌리고...방만 룸바 넣어두고 문 닫거든요.
    사실 그거만 해도 완전 청소 해방된 기분이긴 해요.

    그래서 스쿠바를 좀.. 망설이고 있어요. 거실 스팀청소 장난아니거든요.
    한**스팀청소기가 은근 전선줄이 불편하잖아요.

    다리많은 가구 갖고 계신 님들.. 스쿠바 어떤가요? 부딛혀서 계속 방향만 바꾸는건.. 룸바랑 비슷하죠?

  • 9. 양초
    '08.9.25 11:54 AM

    방향을 계속 바꾸는건 하는수 없나봐요. 매커니즘상...
    저는 스쿠바가 자꾸 소파 밑으로 들어가는게 좀 불편합니다.
    어찌 어찌 들어가 놓고 나오지를 못해서 한참 있으니
    배터리 낭비라 싶어 작동 전에 늘 소파 앞을 막아 놓아요.
    건조기능도 5분 밖에 안 되는거 은근 불편합니니다.
    5분 마다 작동 시켜 줘야 하구요.
    윗님하고 제가 이야기 했듯이 그놈이 침대 밑에서 멈춰 버리면 꺼내야 하구요.
    가상벽이 작동이 잘 안되어서 교환하느라 AS기사 다녀갔는데
    스쿠바는 한국에서 주로 쓰는데 그나마 룸바 보다는 판매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많이 사야 후속 모델이 나올텐디.
    그래도 좀 불편하고 시끄럽거나 말거나 저는 물 청소 워 낙 싫어해서 스쿠바 들이고는 걸레를 손에 쥔적이 없습니다.
    스팀도 아직 안쓰고 고이 놓아 둡니다.

  • 10. 왕초보
    '08.9.26 8:24 PM

    그런데 룸바570도 가끔 침대밑에서 죽어 있답니다.
    그거 끄집어 내느라 두번이나 고생하고 나니 다시 작동시키고 싶지가 않더군요.
    스쿠바는 저도 사고 싶지만 후속모델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싶습니다.

  • 11. 양초
    '08.9.27 12:17 PM

    스쿠바 후속모델 나오면 산다에 저도 한표! 이미 사서 잘 쓰고는 있지만 개선할만거 많아요.
    그런데 룸바 570 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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