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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 세탁조 세척 후기
갑자기 아침 스케줄이 없어져서..좀 여유있게 오랫만에 글을 올려봅니다.
아래 제가 드럼세탁기 세탁조 청소 자가 후기를 올렸었죠.
그 미역 찌꺼기가 계속 나와대서 넘 끔찍해서, 월요일날 업체 청소를 당장 불렀죠.
(급하게 당장 와주시라고 요청했더니 월요일날 다른 예약 다 끝나고 저녁에 아니면 목,금요일 밖에 안된다 하여 저녁에 하느라고..사진은 못찍었어요)
22개월 아가가 있는데 아직 기저귀를 못뗐는데 천기저귀를 쓰고 있거든요.
게다가 여름이라 속옷이랑 수건도 너무 많이 나오고해서..도저히 손빨래로는 며칠도 못버티겠더라구요.
저희집 세탁기가 S사 2004년 모델인데, 모양이 조금 특이합니다.
그 전엔 네모 반듯한 모델들이 주로 나왔었는데 그때 잠깐 곡선이 있는 저희집 모델이 나오고 그 뒤론 또 네모 반듯한 모델만 나오데요.. 아저씨 말이 유러피언 모델이라 합니다.
머..아저씨의 엄살인지, 과장인지 모르겠으나..^^:; 유러피언 모델이 제일 까다롭다 하더군요.
그래서 인지, 분해 하는데만 2,30분은 족히 걸린듯 해요.
속을 분해해서 보니..생각보단 덜 끔찍했습니다.
제가 앞서 설명했던 미역줄기는 대부분 고무 바킹에서 나온 것이더군요. 제가 얼마나 혼신을 다하여 씼어냈는지..^^:; 2/3 정도는 떨어지고 없던데...그래도 1/3 정도는 남아있더라구요.
게다가 물빠지는 구멍 쪽에 있던 곰팡이는 제가 할때는 어떤 세제로 씼어도 안씻어지던데..
아저씨가 아주독한..락스 같은 세제를 뿌려서 뒀다 씼는거 같던데 말끔히 없어지더군요. 물론 자국은 남더라구요. 아저씨 말씀이..너무 독해서 요건 화장실에 가서 자기 혼자 문닫고 하고 오겠다고..약품 아니면 지울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지금 드는 생각은..실리콘 같은데 곰팡이 제거하는 세제나 약품으로도 지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쩄든, 그 부분은 약품으로 아주 깨끗해져서 만족!
다음은 세탁 통 부분..아주 세제가 층을 이루고 있습니다..ㅡㅡ;;
아저씨 말씀이 세제를 너무 많이 써서 세제가 남아서 굳어 떨어지지도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몰랐는데 어느새 보일러 온수까지 손수 설정하셔서 온수로 닦고 계시더군요.
온수를 손수 틀어주신것에 대해 살짝 기분이 상했지만..ㅡㅡ;; (틀어 달라고 하면 될것을..굳이 손을 대시는지..)
근래에 청소하면서 온수로 녹여낸것은 오랫만이라는 아저씨 말에 또 살짝 죄송했지요.
요즘 날씨 엄청 덥잖아요. 계속 온수로 세제 녹여내고 닦고 하시는데..또 세탁실이 어찌나 좁은지요..에효..
어쨌든 그리해서 세제로 세하얗던 통외부도 반짝 반짝 깨끗해졌는데..
문제는 통 뒤쪽..통을 유지하는 축 부분이요... 그 부분은 노화? 되서 삭아서 더이상 세척이 안된다고 하는데..어두운 조명에서 봐도 넘 끔찍하더라구요.
아저씨 말이 손에 묻어나지도 않고 쇠가 삭은거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하는데..
그 부분은 사실 빨래랑은 크게 상관없는 부분인거 같아서 그냥 눈 질끈 감고 말았습니다.
고무 바킹과 통 바깥쪽 세제 말고는 생각보다 더럽지 않아 (사실..그게 전부이더라구요..^^;;) 안심했습니다.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 좀더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고무바킹 교체하는거 s사에 물어보니 8만원 정도라고 하는데, 드럼세탁조 청소가 10만원 정도 합니다. (저는..6만원짜리 공구 놓친거 핑계댔더니 8만원에 깎아주셨습니다.ㅋㅋ) 그래서 그냥 바킹만 갈까 처음엔 고민 많이 했는데 그래도 바킹 깨끗해지고 통 반딱 거린거 보니 하길 잘했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분해하고 세척하고 조립하기 까지 총 2시간반 정도 걸렸는데, 한 여름에 그 시간 동안 뜨거운 물 끼얹어가며 고생하신거 생각하니..돈이 아깝지 않다 생각도 들었구요.
청소도 했으니 앞으로 유지도 잘 해야지요. 에효..
드럼 세탁기..요즘 나오는 세제 권장량이 많이 줄긴 했지만, 그래도 그것도 많다고 하네요.
사실 그런 생각이 들긴하더라구요. 요즘 하는 빨래들이야 대부분 묵은때 보다는 땀 제거 목적이 대부분 이잖아요.
세제양을 반으로 과감히 줄이고, 베이킹소다를 반정도 넣어서 오늘 세탁기 돌려두고 나왔네요.
이 기회에 이제 저두 천연세제랑 em 등도 공부좀 해보려구요. 근데..EM은 세탁기에 쓰지 말라는 말도 있던데 어떤게 맞는거에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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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빼꼼
'08.8.6 9:09 AM엇=,=;;;
저도 2004년 모델인데..심히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데요..-.-2. 딸기댁
'08.8.6 10:47 AM흐음..저도 심히 걱정됩니다ㅡ..ㅡ
제껀 03년도 모델인데...........그동안 한번도 세탁조 청소 안했다는거 아닙니까ㅡㅡ..3. 네오
'08.8.6 11:31 AM세탁기에 쓰면 안좋은건 베이킹 소다라고 읽은기억이 있는데요....
아직 세탁엔 사용전이지만 em 너무 좋아요~!!
사용전이시라면 꼭 써보시라고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4. dish-maniac
'08.8.6 9:36 PM음,, 근데 저만 그런지,, 지난번 자가세척기도 열심히 읽었는데 어디가 어딘지 잘 감이 안와요 ㅠㅠ 제가 기계에 둔합니당.
겉으로 보기에는 동그란 문의 고무바킹 부분은 깨끗한데.. 곰팡이가 있을지.. 남향의 햇빛 잘 비치는 곳에 두었었구요. (덜덜)
2005년형 트롬이거든요.
무엇을, 어디를 어떻게 봐야 세탁조청소를 해야하는지 안해도되는지를 몰라서 쫌 불안해요 ㅠㅠ5. 쥴리맘
'08.8.7 8:22 AMmaniac님..그 고무바킹 사이로 물빠지는 부분이 있어요. 거기를 들여다 보시고..거긴 대부분 곰팡이가 약간 쓸긴 하는데 물때는 별로 안끼구요..거기랑 본체사이에 잘 안보이는 얇은 틈이 있는데 그게 고무라서 손으로 젖히면 젖혀져요. 거길 한번 열어보세요.
6. j-mom
'08.8.7 3:25 PM저는 트롬이구요 6년 넘었는데 평소에 세제를 조금써서 그런지 오늘 다시 체크했는데 별루 안드럽네요....
무세제세탁기가 가능하냐고 남편하게 물어봤는데 무슨 화학시간에 나올만한 얘기해주면서 결론은 가능하대서 평소에도 적게쓰는 세제 더 적게쓰거든요...
요즘은 그것도 더 줄여서 코스코에 파는 소다랑 1;1로 씁니다.
세제통 가끔 빼서 솔로 쓱쓱 씻어주고요...세제통빼낸곳 속을 들여다보면 세제가 좀 녹아있을수 있거든요..거기도 닦아주고요....
세탁하고나면 무조건 입구 확 열어두고요.....
세탁기 두는곳이 볕이 잘 드는곳이라 습하지 않아 잘 말라서 곰팡이가 없는것도 같네요...7. 원주민
'08.8.7 4:02 PM저도 몇달전, 드럼 분해 세탁조 청소를 했더랬지만,,
기겁했습니다. 그 속에서 세탁은 커녕,, 그냥 물도 썩겠더라는??
한번 돈들여 할만하더라구용
그 이휴 냄새도 좀 없어지고
빨래하고 자주 열어놓고해서, 상태 좋습니다.
정기적으로 청소해야할듯합니다~8. 바다
'08.8.8 5:34 AM전 2001년형 트롬 쓰다 티뷔에서 세탁기 행굼이 제대로 안된다는 프로 보고 노심초사 하다 5월에 안심행굼이 가능한 트롬으로 바꿨어요.
바꾸는 김에 안심행굼에 알러지케어도 되고 기능성의류세탁도 되고 장마를 대비해 건조도 되는 걸로 했는데 사용해 보니 건조기능은 올해 장마가 심하지 않아서인지 필요없는 듯 했어요.
대신 통세척이라는 부분이 의외로 좋더라구요.
설명서에 보면 통세척을 1달에 한번 하면 늘 깨끗한 세탁기로 사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던데 초기라 구매 후 두달만에 한번 7월에 했었어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해요.
보통 통세척용 세제를 사용하잖아요...
근데 세탁기 설명서에는 락스를 이용하라고 되어 있었어요.
전 이불 빨래 때문에 15키로짜리인데 용량에 따라 다른진 모르겠고 락스 54미리 넣고 통세척 코스 눌러놓으면 돼요.
그리고 빨래 끝나고 뽀송해질 때까지 보기 싫지만 문 활짝 열어두구요...
친환경 액체세제 사용하는데 표준 사용양 보면 정말 작아요.
양 지키려 노력하고... 터보스팀이나 알러지케어 가끔 사용하니 그 자체로도 통살균도 될 것 같아 좋더라구요.
세탁이 나름 잘되는 상태에서 세탁기 바꿀 때는 고민이었었는데 잘 바꿨다 싶어요. ^^
세탁기 바꿀 계획 없으신 분은 세탁조 세탁주기를 1달로 하고 락스를 한번 이용해 보세요.
락스 독하다 생각하시지만 소금으로 만드는 거라 일반 약제들보다 안전하고 살균력 확실하고 세탁기 설명서에 락스 이용하라니 세제보단 락스이용한 세탁통 세척 괜찮은 듯 해요.9. ....
'08.8.8 9:45 AM세탁기에 EM쓰면 안좋다고 그러더라구요. 미역찌꺼기가 더 생긴데요. 참고하세요. EM은 손빨래 때만 쓰시는게 좋으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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