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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표 파티션으로 아이들 각방만들어주기...ㅎㅎ

| 조회수 : 9,946 | 추천수 : 129
작성일 : 2008-08-05 13:04:21
다들 더운 여름은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전 딸이 둘 있어요.
둘이 무쟈게 다른 성격이라 매일 싸우는 소리에 귀에 솜이라도 넣고 싶은 엄마랍니다...ㅋㅋㅋ
큰애가 10살 작은애가 7살인데 애들이 왜 우리는 따로 방을 안주느냐고....
사실 방이 4개이긴(우리가 지금 대만에 사는데 방이 4갠데 하나빼곤 무쟈게 작아요...)한데
엄마는 공업용 재봉틀에 오버록까지있어 방이 하나 필요하고,아빠는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책이랑 피아노랑 넣어두고 자기공간으로 쓰고 있는데 가장에다 돈벌어오는 사람이니 못하게 할수도
없고.....거기다 우리는 부부니까 부부침실이 필요하죠.......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 어쩝니까....
애들은 방하나를 쓰는수밖에....
우리 나쁜부모지요?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래서 애들을 우리방 2배만큼 넓고 욕실도 딸려있는 안방을 주엇지요..
근데 각방타령이라 고민하다가 방을 두개로 분리해주기로 했어요.
아이들도 찬성했구요...

파티션이 문제인데 딱 맘에 드는게 없어서 만들기로 했지요...
엄마아빠가 B&Q가서 나무사다가 뚝딱뚝딱.....
엄마의 남아도는 천중에서 청지하나 꺼내 덮어주고..





그래서 탄생한 아이들 각방입니다.

먼저 큰애방....





그리고 둘째방





파티션이 너무 높으면 방전체 조명이라든가 에어컨때문에 120센티의 높이로 했구요 아이들이 누으면 옆방(?)
이 안보이지요....
그리고 한사람이 잘땐 방전체 조명을 끄고 침대에 붙여둔 스탠드를 켜고 책을 보거나 하면 되구요...
이케아에 조명이랑 뭐 싼거 많거든요...
그걸로 해결됬지요...

그럼 전체방은?



사진이 좀 많이 흔들렸네요.....


자매는 어쨋든 한방에서 싸우면서 계속 커야 정이 많이 든다고 다른 엄마들도 각방주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그런가요?
지금은 이러고 사는데 여기서 계속 살것도 아니고..앞으로도 각방타령하면 걱정이네요....ㅋㅋㅋ

다들 좋은하루 되세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하늘바다
    '08.8.5 1:22 PM

    솜씨 정말 좋으신데요
    자매들이 모처럼 잼나게 잠들었을꺼같은데요 언니~~하면서요 ^^
    저두 6살 4살 딸 둘인데.. 아예 퀸침대로 고민하다 사버렸어요
    지금은 둘다 레슬링도하구..공주놀이도하다가 잘 자지만..언제 내방~할찌몰라 걱정이긴하지만..
    전 파티션으로도 해결할수없네요 ㅎ
    제생각은 시집갈때까지 몸부비면서 살아라~~여서 엄마를 잘 따라주기만 바랄뿐이지요
    아직은 먼 사춘기라..걱정은 뒤로 미루면서요 ㅎ

  • 2. 빛서린
    '08.8.5 2:44 PM

    정말 예쁘게 잘 꾸미셨네요~~~ 아이들방이 너무 예쁩니다.

  • 3. 슬림이
    '08.8.5 4:44 PM

    와 ~ 솜씨 좋으네요

    따님도 이뿌궁...^^

    따님들이 아직 어려서 한방 쓰지만 이제 곧 쪼금만 더 크면
    따로따로 각방 쓰게 해 줘야 할겁니다 ㅋㅋ

  • 4. householic
    '08.8.5 5:53 PM

    알록달록 방이 너무 이뻐요~
    애기들에게 딱 좋은 분위기
    따님들이 다 미인이네용 :)

  • 5. sylvia
    '08.8.5 7:00 PM

    ㅎㅎㅎ 저희 딸들도 7살, 5살...
    생김도 성격도 많이 달라 싸우기로 작정한것 같은 날은 하루종일 티격태격...
    이곳에서 방을 해주기가 마땅치않아 저희랑 같이 자는데...^^
    한국가면 방 해준다고 약속하며 달래고 있답니다...

    나중에 우리 아이들에게 만들어주고 싶은 방이네요...
    너무 예뻐요...

  • 6. 크리스
    '08.8.5 10:07 PM

    자매가 한 공간에 부비며 커야 정이 든다는 말에 한표!!
    크면서 좀 시끄럽긴 하죠? ^^
    언니가 시집을 가는 나이가 되고, 아우가 이모 소리를 듣게 되니
    이제사 새록새록 옛이야기들을 합니다....

  • 7. 담이맘
    '08.8.6 1:02 AM

    하하...옛날 생각나네요...저희는 삼남매라 저도 언니랑 한방을 썼는데...오빠 혼자 방쓰는게 그렇게 부럽더라구요...엄마아빠 생각끝에 방 한가운데 그 큰 자게장을 떡하니 놓고 각 방 썼지요...ㅋㅋ

  • 8. 주부
    '08.8.6 1:38 AM

    아이디어가 정말 좋은데요..^^
    저는 딸 하나라 아직 제가 끼고 잡니다만...
    곧... 예쁘게 방을 꾸며줘야겠죠.

    큰따님방의 인체 해부도는 누가 그렸나요? 그것마저 무섭지 않고 귀엽네요.
    암튼 따뜻해 보이고 ..예쁜 방... 잘 봤습니다.

  • 9. 슈퍼우먼영이현이맘
    '08.8.6 6:31 AM

    커버링은 패브릭으로 하신건가요?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따님들이 다 이뻐용..^^

  • 10. j-mom
    '08.8.6 10:13 AM

    푸른하늘바다님...저희도 침대 같이 줄까 했는데 큰애가 잘때 너무 돌아다녀서 작은애까지 잘 못잔다고 아빠가 반대해서 따로 사줬답니다..둘이 사이가 좋은면 같은 침대도 좋을듯해요...
    울 딸들은 둘이 넘 성격이 달라서..ㅎㅎ
    빛서린님.. 감사합니다.
    슬림이님... 울 딸이 이뿌단 얘기 첨 듣는데 넘 기분좋네요...ㅋㅋ
    householic님... 애들 물건들로 다 꾸며서 아이들이 좋아할분위기죠? 감사합니다.미인소리까지 듣고 오늘 완전 횡재네요..ㅎㅎ
    sylvia님... 울딸들도 성격이 달라 맨날 싸우네요...그래서 우리가 약속한거는 1달동안 안싸우면 각방준다..ㅋㅋㅋ 절대 각방줄일 없지 싶습니다...ㅎㅎㅎ
    크리스님... 무쟈게 시끄럽습니다...어쩔땐 방문 살며시 닫고 옵니다...ㅋㅋㅋ저두 둘이 결혼해서 그렇게 살기만 바라네요..
    담이맘님... 부모님께서 딸들을 무쟈게 배려하셨네요..그 큰 자개장을 파티션으로..ㅎㅎ 멋지십니다...ㅋㅋ
    주부님... 인체해부도는 학교에서 그려온거랍니다.저렇게 하니 애들이 재미있어하며 기억도 아주 잘 하네요.. 제가 붙여준것도 아니고 지가 학교에서 가져와서 떡하니 붙여둬서 떼지도 못하고 있습니다...ㅎㅎ
    슈퍼우먼영이현이맘님... 제가 옷을 맹그는 사람이라 집에 천이 무쟈게 많습니다....울딸들 아마 클로즈업 사진이 아니라 이뻐보이나보네요....무쟈게 평범하게 생겼는데...ㅎㅎ 고맙습니다.....

  • 11. 강혜선
    '08.8.6 12:16 PM

    깜찍 그자체 인데요!~
    맘님 다른 공간도 보여주세용. 바느질방이랑 부엌도 너무 궁금해요.^^

  • 12. 바이올렛
    '08.8.7 7:54 AM

    애들방이 넘이쁘네요.

  • 13. 애플조아
    '08.8.7 8:58 PM

    터울이 져도 클때는 티격태격이네요
    쬐금더커서 멋부릴때쯤되면 서로에게 좋은친구가
    된답니다~
    애들방이 이뻐서 좋아할것 같아요^^

  • 14. j-mom
    '08.8.8 8:32 AM

    강혜선님....바느질방은 맨날 폭탄입니다..ㅋㅋ 공업용미싱에 공업용 인타겸용오버록에다 밤에 보면 섬뜩한 바디에다가 세탁소다리미까지......ㅋㅋㅋ 부엌은 대만부엌이 좁디좁아 그릇들을 이고 산답니다..ㅋㅋ 담에 어캐 환상적으로다 정리하믄 보여드릴께요....
    바이올렛님 .....감사합니다...
    애플조아님.....그런가요? 요즘도 멋을 엄청 부리네요...엄마가 옷에 관심이 많아 그런지 지들도 맨날 색깔 매치시킨다고 옷들을 죄다 꺼내서리....더운데 사람잡네요....ㅋㅋㅋ 어서어서 어른되기만 기다립니다...ㅎㅎㅎ
    꿈꾸는 냐옹님....저희가 다시 한국으로 가야하는데 워낙에 가져온 짐이 많아서 여기서 애들 책장이랑 책상은 이케아아서 아주 저렴한걸로 샀답니다. 절대 사지마세요...이케아는 비싼거 말곤 그야말로 딱 그 가격만큼 좋습니다. 책상 우리나라돈 3만원도 안줬구요 책장도 마찬가지....책상은 맨날 흔들흔들하구요 책장은 정말 인내력테스트입니다...저거때매 어떤집 아빠는 성질나서 망치로 책장을 다 부셨다지요...ㅋㅋㅋ 저것도 몇번 무너지고 망가져서 보수를 몇번이고 한거랍니다. 사진찍은후에도 또 무너져서 또 보수했지요....무거운책은 감당을 못하네요......한국에 계신다면 튼튼하고 좋은가구 많으니 그걸로 생각해보세요...이케아 소품은 이뿐데 가구는 비추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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