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청소기 A/S 비용, 기가 막힙니다

[봄비]

다이슨 청소기 쓰고 계시거나 구입을 고려하고 계시는 82 회원님들 많으시죠?
저도 82에서 정보를 얻어 다이슨 청소기를 샀습니다.
깜짝 놀랄정도로 비쌌지만 흡입력이 변치않으며 진드기까지 처리해준다니
다른거 좀 아끼고 청소기는 좋은거쓰겠노라 큰 결심을 하고  구입했습니다.
2년 반 정도 되었네요.

얼마전부터 타는 냄새가 나며 때론 스파크까지 일더군요.
A/S 센터에 전화했더니 모터가 나간것같다는군요.
비용은 무려 12만원...ㅠㅠ

청소기 생명이 모터인데 무슨 모터가 2년반 쓰고 고장이냐고 항의했더니
프리필터 청소했냐고 물으시더군요.
프리필터 꼬박꼬박 6개월에 한번씩 청소해줬습니다.사용설명서 나온대로 했습니다.
전화받으신 분, 아주 차분한 말투로 우리나라는 먼지가 많아서 더 자주 청소해줘야한답니다.
(저희집, 한적한 동네의 조용한 아파트라 차량먼지도 별로 없고  아이들도 다 컸습니다.)
팔때는 아무 말 없더니 , 사용설명서는 뭐하러 만들었답니까?

이전에 쓴 대우 청소기 10년을 넘게 썼어도 모터 이상없었습니다.
12만원 주고 A/S를 받아야하는건지 고민입니다.
그 돈 주면 새 청소기도 하나 사겠다 싶네요.

A/S 받으려면 택배로 보내기까지 해야하네요.
가전제품은 본 박스에 들어있지않으면 택배회사에서 받아주지도 않는데 말입니다.

그 청소기 살 때 뭐 얼마나 특별한게 있겠냐며  A/S편한 국산 사라는 남편에게
청소기가 고장날 일이 뭐가 있겠느냐며 큰소리 쳤는데
남편보기 부끄럽습니다.

청소기 살 때 구입시 가격도 가격이지만 A/S 비용도 고려했어야했는데 말입니다.
이렇게 부실하게 고장 날 줄 생각도 못 했네요.
10년은 끄떡없이 쓸 줄 알았어요.

생전 처음으로 외국가전 제품샀다가 가슴 뜯으며 후회하고 있습니다.

[걸작품]

저도 그거 쓰고 있는데 프리필터라는 건 뭔가요.
저는 몇 년 되었는데 아직 한번도 필터청소해보지 않았는데요.

[핑크하트]

저는 AEG 모터 나갔다고 해서 17만원 부르던데요,,

얼마 안쓴게 고장 나서 외관은 너무 깨끗 하거든요,, 그냥 버리기도 아까울 정도로요..

그래도 고치면 새거 될까 고민하다가 그냥 밀레로 구입했답니다,ㅠㅠ

[에스더맘]

암웨이 정수기 필터랑 램프 30만원정도 주고 새로 갈았는데 본체에서 물새서 AS불렀더니 못고친다고 출장료 15000원만 내라해서 주고 필터랑 램프 아까워서 쳐다보고만 있습니다.

판매만 하는 회사 너무 미워요

[영진맘]

전 물리넥스 청소기 결혼후 7년동안 잘 쓰다가 삼성꺼 17만원 정도로 새로 구입했는데요
14개월만에 위에 님과 똑같은 상태가 되어 as센터 가지고 갔더니 모터 나갔다고 수리비가
6-7만원 정도 나왔어요. 그래서 1년여만에 모터가 나가는게 말이 되냐고 하니 1년이 지나
무상as는 안되고 직원가로 as비를 25%할인해 준다고 하데요.
저도 열받아서 새로 살려고 수리 안하고 그냥 가져왔어요.

[nayona]

와...
대우는 고장 났다고 하니까 새걸로 바꿔 주던데요.쓴지 3개월? 되었나.....

원래 것보다 더 좋은 걸로 바꿔 미안하던데....

[긴팔원숭이]

아...저 다이슨 친정에 선물해드렸는데요..작년에요..
필터 청소 하고 계신지...
갑자기 가슴이 답답..ㅠㅠ

[oegzzang]

전 필립스꺼 쓰는데 어느날부턴가 약간 고무타는듯한 냄새와 흡인력이 꽝이라
A/S 받았는데 모터가 나갔다고 4만원 들여서 고쳤어요.
기사분이 접수하면서 새로 구입하셨나요? 할정도로 사실 7년째 쓰고 있는데 모양은 새것같아요.
국산같지않게 얘들은 디자인이 십년을 가도 늘 변함이 없고
흡인력은 너무쎄서 저는 중간 이하로 고정하고 쓰는데 전 제꺼 운이 나빠 모터가 나갔다고
생각하고 수리해서 만족해서 씁니다. 백화점 A/S 실에서도 기사분 재량으로 약간의 경비가 조정되는 경우도 있어요^^

[느티나무1]

아~~~ 저는 아마나 냉장고 50만원주고 as 받았습니다. 몇일을 속앓이 했습니다. 미국에 잠시 살때 전자렌지를 아마나로 썼었는데 그곳 사람들 얘기가 아마나는 너무 고장이 안나서 회사가 망할정도라고 하길래 찾아 찾아 기어이 거금주고 샀더니 4년만에 ....,,,결론은 수입품보다 그냥 우리나라게 수명이 조금 짧더라도 우리에게 맞다입니다.

[나리엄마]

진짜 맞아요, 저도 세탁기 밀레20민원주고 고쳤고 쏘니티비 1년반만에 수리비15만원달라기에 안줬습니다. 본사에 메일넣고 리콜해달라고 했더니만 보증기간으로 해주더라구요.ㅉㅉㅉ 적어도 가전제품은 10년이싱 잘쓸수있게만들어야지 우씨~~~
담 부턴 정말 국산제품 살꺼예요. 어찌되었든 지금 삼성 일반탁기 20만원주고 사서 정말 잘쓰공;ㅆ어요.
절대 비추예요

[호리]

외제가전제품 전부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A/S 진짜 문제 많아요..

[수~~~]

살까말까 고민 중이였는데 a/s 가격보니 겁 나네요^^;;

[우주나라]

저는..
국산이고 외제이고...
애프터 서비스 자체가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이제 결혼 3년째 살고 혼수때 가전...
냉장고 부터 티비까지 한번씩 다 손봤습니다...
고장도..
무상수리 기간엔 절대 고장 안나고..
무상 수리 기간 끝나고 나서 부터 잡다한 고장이더라구요...
저요..
지금 빌트인 되어 있는 식기 세척기...
실제 사용은 2년이 좀 넘었지 싶은데 지금 모터가 완전히 나가서...
18만원인가 부르더라구요...
제가 그랬죠..
싼걸로 사면 10인용 50만원 정도 하면 사는데..
2년 쓰고 18만원 들여서 수리 하는게 말이 되냐고...
그래서 지금 세척기 안 쓰고.. 손으로 설거지 하구요...
쿠쿠밥솥...
작년 연말에 뚜껑 부분에 코팅 벗겨 진거에 고무 패킹에 이것 저것 부속품에 수리비까지 하니 5만원돈 나오던데요...
살때 16만원 주고 사서 3년 쓴 솥인데요..
드럼 세탁기 60만원 주고 사서 작년 연말에 문짝에 손잡이 부분 고장나서 문짝 전체 7만원에 갈구요...(기사말로는 문쪽고장은 거의 나질 않는데 신기하다고..)
하물며 빌트인 되어 있는 가스렌지 손잡이 부분이 두조각 나서 부품 알아 보니 그 작은 손잡이 하나 3000원 부르더라구요...

외제고 국산이고..
저는 이제 애프터 서비스만 되면..
짜증 부터 확 밀려 와요...
무슨 부속 값이 그리 비싼지요.. 정말...

[사랑]

전 필립스 청소기 15년째 쓰고 있는데 아직도 빵빵해요...
500원짜리 동전 아주 웃습게 빨려들어가거든요...ㅎㅎㅎ
요즘 가전제품보다 옛날것이 더 튼튼하게 잘 만들어졋는지....
청소기는 국산제품 중에서 대우 것이 좋다는 말 여러번 들었답니다.

[Mannerism]

다이슨 1년 넘게 사용중인데.... 괜시리 걱정 아닌 걱정이 되네요
작년에 삼성꺼 쉬원찮아서 as맡겼더만 5~6만원 정도 주고서 모터 교체한 기억이...
나도 좀 항의해서 수리비 할인 받을껄...
암튼 어떤 브랜드라도~~ as 잘해주면 참 좋겠네요.. .적정 가격에 말이죠 ^^

[만득이]

저 위에 느티나무1님. 아마나 냉장고 사용하고 계시다니..반갑습니다.
저도 아마나 롯데 본점에서 거금주고 사서 소음안나서 아주 만족하며 사용했는데..
지난 겨울에 얼음나오는 곳의 센서가 나가서 as불렀더니
그 조그만 부속 한 개에 20만원을 부르더군요.
참..어이가 없어서 그만두어라 하고 말았는데..저도 아마나 사서 처음으로 후회되더군요.
외제 부품값이 그렇게 비싸다니..너무 심한것 같습니다.

[apple]

저는 AEG세탁기 사서 아주 AS 4번 받았는데 이물질이 들어 갔다며 와서 고치고 돌아서서 이틑날 또 안되서 안되는데요... 하고 다시 와 주세요 했더니 이건 출장비 또 내셔야 한다더군요/.
참 기가 막혀서...
그리고 물통바꾸는것도 돈 십만원 들고... 불렀다 하면 한국 출장비 두배는 기본으로 넘고...
더러워서 못쓰겠어요.. 청소기도 AEG 흡입력도 짱인데...
앞으로는 쓰레기 통에 버려도 국산 쓸려고 합니다.

[매발톱]

허걱... 무섭네요.

저는 대우 에어콘 샀는데 1년도 더 지나서 고장나서 물이 새서 AS 신청했더니
기사가 나와서 보고는 '이거는 교환해야할 고장이네요'하더니
바로 그 해 나온 신제품으로 교환해줬습니다.
리모콘까지 바꿔가던데요.
한푼도 더 안내고...--

무슨 항의전화를 건 것도 아니고 너무 먼지가 많은 집이라서
고장났나보다(그 당시 집은 정말 먼지 많았어요)헸는데
아무 말 없이 그냥 교환해주던데...

오래된 딤채김치냉장고도 판넬이 고장났는데 돈 안들고 무료로 교체해주고...

그래서 우리나라 가전이 제일 낫다고 생각한답니다...

[봄비]

원글입니다.
이런 거금을 주고 고쳐서 또 고장 나면 어쩌지, 차라리 그 돈으로 국산 새 걸 살까 고민고민하다 택배로 보냈습니다. 예상대로 모터가 탔다며 이번엔 14만원을 달라네요. 통화할 때 분명히 12만원이라고 하지 않았냐 ( 같은 분과 통화했거든요. ) 따졌더니 잘 못 알고 그렇게 말한거라네요. 어쨌든 자기네가 잘못말한거니까 그냥 12만원 보내라더군요.
다음엔 또 뭣이 고장날지 무섭습니다. ㅠㅠ

앞으로 외국 가전제품에는 눈도 돌리지 않을겁니다.

[unique]

..

[냠냠]

저희집도 이사할 때 아버지께서 많이 들으시곤 외제 가전제품 샀었습니다.
냉장고/가스오븐/청소기 등등..
결론은 국산이 낫다 입니다.
A/S 힘들고 되게 비싸요. 내구성이 더 튼튼하지도 않구요.
LG 세계 3위 가전회사입니다. ㅎ^^

[키위]

저는 가전살때 항상 AS확실한 제품으로 삽니다..가전제품 한번 사면 오래 사용할 물건이고..
혹시 수리받을때도 신속하고 편하게 받을수 있는 걸로..
저도 외제에 데인 사람이라...

[꼼지락]

전 결혼할 때 산 아에게 세탁기가 8년만에 망가져서 35만원 주고 보드를 바꿔야 한다더군요.
튼튼하다는 말에 아에게 샀는데 정말 열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