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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장터에서 구입한 무쇠칼

| 조회수 : 8,281 | 추천수 : 110
작성일 : 2008-05-06 22:50:25
어버이날에 찾아뵙지 못할것 같아 손주도 보여 드릴 겸 연휴에 시댁엘 다녀왔어요. ^^

결혼해서 처음으로  82cook에도 자주 등장한  곤드레 나물 밥을 먹어보고 감탄을 했더니 제가 갈때마다 어머님이 해주신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해주셨어요. 기회가 되면 키.톡에 어머님 방법으로 올려볼께요^^

*어머님께 곤드레 나물에 관해 여쭈었더니 그리 많이 나지도 않고 나오는 철이 있어서 다니시면서 조금씩 뜯어다가 데쳐서 얼려두신답니다. (오대산에서 나물을 뜯는 것은 불법이라 저희 어머님은 동네 아주머님들과 휴일에 동네 산에서 뜯으시죠)

사족이 길었네요..^^;
시댁에는 3일, 5일장이 열리는데 이번에 마침 장날이어서 구경을 갔어요.
큰 장은 아니지만 이것 저것 구경거리가 많았는데 그 중 칼이며 낫, 놋 그릇 등을 가져 오신 아주머니 한 분이 계시더라고요.
저는 쌍둥이 칼을 쓰는데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어요. 무거운데다 칼 등도 두껍고... 핑계 김에 하나 샀죠. (사실 칼 보다는 도마가 갖고 싶었는데 구경을 하다보니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첫번째 사진의 칼을 2만원에 구입했는데 칼날부터 손잡이까지 이어져서 손잡이 끝에 갈고리 처럼 걸려 있더라고요. 그래서 빠지지 않고 튼튼하답니다.

두번째 사진의 칼은 만원. 제 눈엔 첫번째 사진의 칼이나 두번째의 그것이나 같아 보였는데 아주머니가 천지 차이라고 하네요. ^^;;  
(남편 말로 그 장터에 파는 도마는 중국산일 꺼라고 아버님이 아시는 동네 목재소에 가면 가능하다는데 잊고 그냥 왔지 뭐에요..ㅠ ㅠ)

시어머니는 시댁에 갈때마다 새로운 곳에서 막국수를 사주세요.
이번에 먹은 곳은 면도 덜 쫄깃하고 국물에 미원 맛이 나서 실망이었어요. (그래도 맛은 있어보이죠?^^;)

오는 길엔 여주 아웃렛에서 남동생과 만나 친정 엄마 선물을 고르다가 동생이 제 아이 어린이 날 선물로 크록스 샌들을 사주었네요. 10개월 아기가 어린이 날 선물 받기에는 많이 어리죠? ㅎㅎ
신겨보니 아주 귀엽네요..

정말 오랫만에 글을 올리려니 두서도 없고 횡설수설이네요..^^;;
지금까지 연휴 보고였어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태겸맘
    '08.5.6 11:04 PM

    진부장에 다녀 오신건가요?? 어찌 진부장인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전 친정이 이곳이라... 곤드레 나물은 된장국 끓여도 맛나답니다.... 어디서 드셨나요?? 막국수?? 너무 반가운맘에 댓글 달아요 ^^

  • 2. uhuhya
    '08.5.6 11:08 PM

    맞아요! 진부장..^^ 그 곳이 시집이 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왜 이리 반가운지요.^^
    막국수는 유명한 집이라던데요...^^;;

  • 3. 소박한 밥상
    '08.5.7 12:39 AM

    반가워요 !!
    잘 지내시죠 ??
    인사를 해야만 할 것 같아 로그인하고.....퇴장합니다
    아가야가 벌써 10개월이 되었나요 ?? ㅠㅠ
    무엇보다 건강하시고요
    시어머님에게도 사랑받으시는 듯해서
    역시 !!.........고개가 끄떡거려집니다

  • 4. 써니
    '08.5.7 11:43 AM

    제가 강원도 살때 곤드레 나물밥집이 있어 먹었는데 그때는 모르겠더니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 맛이 그리워지네요.

    이 신 이름이 '크록스 샌달'이었군요.
    지난번 어느 분이 장에서 구입한 분홍신이 생각나서요.

  • 5. uhuhya
    '08.5.7 12:11 PM

    소박한 밥상 님...와.. 반갑습니다!
    저희 아기 많이 컸죠? ^^
    늘 건강하시고요, 이렇게 종종 인사 나누어요~

    써니 님, 곤드레 나물은 향도 별로 없으면서 은근한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신발은 아주 가벼워서 좋네요^^

  • 6. 후니맘
    '08.5.7 6:30 PM

    곤드레 나물밥 작년에 첨 먹어봤는데..넘 맛나게 먹었답니다. 한그릇이 아쉬웠다죠.ㅋㅋ
    울신랑 시골출신이라 그런가.. 그저 그렇다고 하고..
    저는 게눈감추듯이.. 또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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