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팬에 두부부침

[시원한 바람]

무쇠 후라이팬을 사용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점은 물기와 식재료의 온도
입니다. 물기가 있거나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조리하면 아무리 길들이기가
잘된 무쇠라도 들러붙습니다.




두부 부침을 할때 물기 제거를 위해서 밀가루를 발라서 마른 가루가 없게
잘 털어서 부침을 해야합니다. 무쇠팬을 예열시키는 동안 접시에
밀가루를 담고 두부를 앞뒤로 뒤집어가면서 밀가루를 묻힙니다.

중불에 예열시킨 무쇠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잠시(2~3분) 기다렸다가
두부를 올립니다. 이때 가스불은 켜지 않습니다.
지글거리는 소리가 안나면 그때 가스불을 중불로 켭니다.




억지로 뒤집지 말고 뒤집게로 살짝 밀어봐서 바닥에서 쉽게 떨어지면
두부를 뒤집습니다. 간단한 요령만 알면 노릇한 두부 부침을 만들수 있습니다.

생선을 튀길때도 같은 요령으로 하시면 절대 들러붙지 않습니다.
밑면이 다 익은 다음에 뒤집어야 생선이 부스러지지 않습니다.


계란후라이 할때는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놓아야 합니다.
냉장고에서 바로 꺼내서 후라이를 하면 들러붙습니다.
무쇠팬은 뜨겁고 계란은 차갑기 때문에 온도차이로 인해서 들러붙습니다.
30분전에 미리 꺼내서 실온에 두었다가 조리해야 합니다.

[센스있는그녀]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그러면 김치부침개 같은건 어떻게 해야하나요?
계란후라이처럼 차갑지 않게 해서 하면 될까요?

[꼬맹]

아.. 계란을 차가운 상태에서 바로 후라이를 해먹으면
눌러 붙는군요~
워낙 기름 튀는거나 그런게에 겁이 많아서 무쇠팬에다가
은은하게 붙이면 걱정없겠네여
정보 감솨요^^

[용감씩씩꿋꿋]

아하, 그렇군요.
어떤 때는 잘되고
어떤 때는 안되길래
죄없는 무쇠만 변덕이 있다고 의심하고 있었지요

감사해요^^

[멋진걸]

제 경험으론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계란도 후라이가 잘돼요.
전 늘 그렇게 하거든요.상차릴때 반찬이 부실하다던가 갑자기
먹고 싶을때는 바로바로 해야잖아요.
우선 무쇠팬을 가스중불로 켜 놓으시고 계란 꺼내는 사이 어느정도 달궈진다음 기름을
두릅니다.
조금 지나면 기름이 꽃모양(?)으로 퍼져 있는걸 보실거예요.이 모양은 스텐팬에서도
나타난답니다.
이때 불조절은 상태에 따라 해주시면 됩니다.
그때 계란을 깨뜨려 넣으시면 하나도 붙지 않아요.
시원한 바람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밑면이 익은 다음 뒤집으면 실패하지 않거든요.
다른 재료도 마찬가지로 하시면 늘 붙지않게 사용하실수 있답니다.

[유시아]

저 무쇠팬 사러갑니다
길들이기하다 안되면 시원한 바람님께 족지보낼께요
용기내서 해볼랍니다

[candy]

와~맛나보여요,.,
역시 무쇠!^^

[보람찬~]

스탱보다 맛은 일단 무쇠~만세 삼창~

[제니]

좋은정보 감사해요^^

[보람찬~]

글고요~ 두부 부치실때 들기름 으로 구우면 훨씬 고소해요~ 단점은 들기름이 발열점이 낮아서 보통 올리브유나 그런걸로 하실때처럼 구우시다보면 두부 다 탑니다~ㅎㅎ 자주 뒤집어주고 옆에 붙어있으셔야 노릇노릇한 두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