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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건조대 3종 세트

| 조회수 : 12,629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03-27 11:02:07

별 볼 일 없는 자취살림에 이런 글 쓰기도 좀 민망하지만

어제 자스민님 글에서 빨래건조대 얘기를 읽고 났더니

제 답답한 맘을 쓰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어요 ㅠ.ㅠ

내가 바라는 빨래 건조대를 찾기 위해

눈이 빠져라 쇼핑몰을 샅샅이 뒤졌던 그 때... ㅠ.ㅠ

 


제가 현재 자리잡은 빨래 건조대 3종입니다.

부착형, 사각 건조대, 미니 Y형.

널려잇는 것들은 걍 사이즈 참고하시라고 둔건데

보기 안 좋은 것들이 있네요;;; 급하게 찍느라... 죄송요;;

 

그 중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저 사각건조대 맘에 드는 거 찾느라

미친듯이 헤맸는데 결국 제 맘에 드는 건 못 찾았어요.

Y자 건조대은 공간 차지가 많아서 사각을 원했고

바퀴는 있어봤자 괜히 균형 잃고 쓰러져서 속 터지더라구요.

밀어야 하면 바퀴없이 그냥 밀어도 잘 밀리고....

그래서 사각에 바퀴가 달려있지 않을 것. 그 두가지 뿐이었는데

이게 없더라구요. 정말 없어요 ㅠ.ㅠ

 

그래서 미친듯이 찾고 찾다가 결국 결정한 게 저 사각건조대인데

아쉬워서 그냥 쓰는 거지 성에는 안 차요.

지금 수건 상황 보시면 알겠지만 한 단 높이가 수건보다 짧아요.

겹치면 빨래가 잘 안 마르니 4단이지만 제가 실제로는 2단으로 밖에 못 써요.

저걸 3단으로 했으면 정말 딱이었을텐데

왜 저랬는지 이해가 안가요. 수건 한 번 안 널어 본 사람이 디자인 한건지...

 

그래서 보조용으로 부착형과 미니 Y를 더 구입했어요.

부착형은 수건 널기에 딱 좋은데 수건만 쪼르륵 널어두면 간격 좁아서 중간은 잘 안 말라요.

그래서 수건이랑 속옷같은 얇은 걸 번갈아 널어줘야 하고..

미니 Y는 낮아서 공간을 차지해도 답답한 게 느낌이 적어서 좋은데

대신 이것도 간격이 좁아서 수건만 쪼르륵 걸면 안말라요. ㅋㅋ

하지만 스웨터 같은 거 뉘어서 널기엔 딱 좋다는 거~.

 

제가 맞는 빨래 건조대를 찾아 헤맨 험난한 여정 끝에

전 이렇게 정착했습니다.

혼자여서 빨래가 적어서 그렇지 안 그랬음 아직도 건조대를 찾아 헤매고 있을 듯.

 

아.. 그리고 사각건조대 저게 저래뵈도 가구브랜드에서 나온 거라

가격도 비쌌거든요. 다른 건조대 두 개 값이었는데 

마감이 영 꽝이네요. 칠이 조금씩 벗겨져서 보고 있으면 기가 차요.

니가 얼마짜린데 1년도 안 돼서 벗겨지고 난리니~ ㅋㅋㅋ

 

건조대에 맺힌 게 많아서 말이 줄줄이 길어졌네요. ^^;;;

넋두리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속이 조금 시원해졌어요. ㅋㅋㅋ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2.3.27 11:40 AM

    사각건조대... 늘 사고팠는데... 수건길이보다 가격이 짧다니!!!
    누가 저런 스타일인데 수건길이 충분한 걸로 좀 알려주세요!!

  • googoo
    '12.3.28 10:03 AM

    제가 산 게 그렇구요. 찾아보시면 바퀴달린 것 들 중에는 3단도 있었어요.

  • 2. 물방울
    '12.3.27 12:35 PM - 삭제된댓글

    사각 건조대
    3단으로 사이가 좀 넓은것도 있긴해요
    제가 좋아하는 스탈인데....
    예전에 4단 쓸때 한단은 수건으로 채우고 그아랫단은 내려버리거나 빨래가 많을때는
    끈으로 묶어 비스듬히 내려 끈을
    고리에 걸고
    양말이나 속옷도 널곤했는데
    와이형 빨랫대보다 공간차지도 덜하고해서 전 아주 좋아해요
    이사올때 아저씨들이 안실어오는 바람에 인근 마트에 와이형밖에 없어 그냥 와이형구입해 쓰다가
    재래시장 그릇가게에서 원하는 4단은 없고 3단형만있어...몇군데나 갔는데...
    못구했어요
    googoo님 어디건지 언질 좀 주세요
    제가 원하는 스탈이거든요...
    반 접어쓰면 자리 차지도 덜하고 꼭 사야하는데...
    4단은 보이질 않아서요

  • googoo
    '12.3.28 10:05 AM

    4단을 더 잘 쓰시는군요. 전 3단이 좋은데... ㅎㅎ
    제 건 시골여인님 말씀하신대로 파란들 제품이예요. 그런데 좀 비싸기도 하고
    튼튼하기는 한데 글에 썼다 싶이 칠이 좀 쉽게 벗겨져서
    다른 제품 혹시 있나 한 번 찾아보시는 것도 어떨까 싶어요.

  • 3. onion
    '12.3.27 3:17 PM

    작은 Y형 건조대가 우리집거랑 같은것 같아요. 겨울 실내 가습용 겸 양말 말리는 용도로 씁니다,
    사각 건조대, 빨래가 많지 않으시면 수건을 널때 두칸에 걸쳐 널어보세요.
    겹쳐지지 않으니 더 빨리 잘 마르고, 아랫칸까지 내려오지 않아 4단 할용하실수 있을거예요.
    전 빨래 많지 않으면 Y자 건조대에서도 항상 수건은 두칸에 걸쳐 널거든요.

  • googoo
    '12.3.28 10:07 AM

    의견 감사합니다. ^^; 미니 건조대는 칸이 좁아서 2개씩 걸쳐 널기도 하는데
    4각 건조대는 칸이 넓어서 그럴 필요가 거의 없어요.
    2개씩 걸치는거나 2단으로 쓰는 거나 총 널 수 있는 수건 갯수는 같으니...ㅠ.ㅠ

  • 4. 메아쿨파
    '12.3.27 4:50 PM

    저는 저 사각으로 생긴 건조대...냄비 선반이 되었네요. 주방 베란다에 넣어두고 주방에서 안쓰는 냄비들 솥들 후라이팬들 얹어놓아요. 탄탄하긴 정말 탄탄해요.

  • googoo
    '12.3.28 10:08 AM

    쓰고 계시는군요. ^^ 무게감이 있어서 든든한 건 좋아요. 잘 쓰러지지도 않고...
    다만 가격이 있는데 칠 벗겨지는 건 좀 그래요.

  • 5. 시골여인
    '12.3.27 6:16 PM

    파란들에서 나오던데요

  • googoo
    '12.3.28 10:09 AM

    네. 파란들 제품 맞아요. ^^;

  • 6. 아마린
    '12.3.28 9:19 AM

    빨래라는게 널찍한 공간에 널널하게 펼쳐 널어야 빨리, 잘 마를텐데
    공간활용을 위한 건조대만 찾으시니 그 성능에 당연히 못미치지요.
    onion님 말씀처럼 두칸에 하나씩 널면 훨씬 잘 말라요. 빨래 사이에 통풍공간이 생기니까요.
    전 이쁜거 찾다보니 좀 비싼 건조대 쓰는데, 요게 칸이 많은 대신 간격이 좁아요.
    그래서 모든 빨래는 두칸이 기본입니다. 양옆 날개는 펼쳐서 옷걸이 걸어 말리구요.
    어중간한거 세개씩 쓰시느니, 좀 크고 칸많은 건조대를 써보시면 어떨까요??

  • googoo
    '12.3.28 10:37 AM

    좁은 원룸 살다보니 공간활용이 정말 중요해서요. 저도 널널하게 말리고 싶은데
    그랬다가는 빨래 밑으로 기어다니던지 벽에 붙어다녀야 할 거예요. ㅠ.ㅠ
    좁은 집 살면서 답답한 느낌을 잘 못 참는 제가 제일 문제인가봐요. 흑~
    그래도 저 조합이 저는 나름 잘 맞아요. 4각건조대가 아쉬운 점이 있긴하지만
    건조대 중에 뭐 어떻게 쓸지 요래조래 계획해서
    딱 필요한 만큼만 공간쓰게 되면 뿌듯한 느낌도 들고 그래요. ^^;;;;

  • 7. 대전아줌마
    '12.3.28 5:03 PM

    아흐흐..완전 공감이에요. 저두 성에 찬 빨래 건조대 아직 못찾았네요. 왜케 공간 간격이 제멋대로인지..에효..글구..튼튼하지 않아요..ㅠㅠ
    거의 8년 넘게 써오던거 목화솜 요 널었다가 휘어져버리는 바람에 다시 찾고 있는데..딱 그게 없네요..에효..

  • googoo
    '12.4.3 10:27 AM

    그져~ 요즘 사각 건조대 중에 튼튼한 게 잘 없어요. ㅠ.ㅠ
    저 사각 건조대가 이불널 땐 튼튼해서 좋아요. 이불널 땐 바퀴없는 게 확실히 나은 것 같아요.

  • 8. 사과가쿵!!
    '12.3.29 9:21 AM

    저는 3단 사용하는데요.
    3단두 수건끝이 조금 겹쳐요.
    전 그냥 겹치는대로 그냥 걸어요.
    사각은 방에 놓구 가습용으로 사용합니다.
    주로 밤에 수건을 널면 아침에는 말라있더라구요.
    저도 사용하면서 조금만 높이를 더 높이지...하는 아쉬운 마음은 있어요.

  • 대전아줌마
    '12.3.30 11:25 AM

    위에님..광고만 쓰고 계시네요..ㅡㅡ;

  • 9. googoo
    '12.4.3 10:30 AM

    중간에 광고가 있었나보군요.

    저희집에서 쓰는 건 3단이 아슬아슬하게 사이즈가 딱 맞아서 좋았는데
    3단도 나름인가봐요. 전 겹쳐서 널었더니 겹친 부분만 너무 마르는 게 늦어서 답답해서 못 기다리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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