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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바 3세대 로봇청소기 무료시연회 다녀왔습니다.

| 조회수 : 1,747 | 추천수 : 50
작성일 : 2007-11-15 19:43:13
전부터 로봇청소기 제가 원하는 살림 1순위에 올려놓고
기회가 되면 꼭 사고 싶어하는 가전제품이었어요.
여기 살돋에 사용하시는 분들의 후기도 꼼꼼하게 읽어보기도 하고
모 카페에도 가입해서 살펴보고..
뭐든 살려면 일단 조사를 많이하고 꼭 필요하다는 확신이 들면 구입하는 성격에
계속 미루기만 하고 살피기를 몇달여...

얼마전 82에 들어왔더니 무료시연회 응모하는 배너가 떴길래 얼른 신청을 했습니다.
설마 될까..  했는데  며칠전 전화가 왔어요.
당첨된건 아니고..  (엥?)
당첨된분이 못오셔서 대기순으로 제가 됐다네요.
그래서 당연히 간다고 하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저희집에서 무쟈게 멀어서 힘들게 갔지만
눈 앞에서 룸바에대해 시연도 보면서 설명도 듣고 궁금한 것에 대해 질문도 하면서
시간이 금방 지나가더군요.

다녀와서의 제 느낌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전 꼭 구입하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계신분이 설명하시면서 말씀하셨지만 로봇청소기가 엄청나게 편리하고 장점만 있는건 아니더라구요.
우선 소음.. 디스커버리 보다는 조용하지만 아주 조용한건 아니고
구석구석 모서리까지 완벽하게 하지는 못할것 같고..
지켜보면 속 터지게 아무렇게나 지 맘대로 돌아다니더라구요.
그리고 가상벽을 놓으면 넘어가지 않는데 그 가상벽이란게 일직선으로 방어막을 치는게 아니고
15도 각도로 가상벽을 친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건 말로 설명이 되지 않을듯한데 깔때기 모양으로 가상벽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가상벽이
만들어진다는건데 새로운걸 알게 되었어요.

이게 성격이 아주 깔끔하시고 금방금방 해치우는 분들은 좀 안맞을것 같구요.
저처럼 하기 싫거나 바쁜 분들.. 나가면서 풀어놓고 나가면
우렁각시처럼 깨끗하게 청소된 집안을 보면서 흐믓해 질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디스커버리와 달리 새로 나온 청소기는 문턱도 잘 다닌다고 해서 더 맘에 들었구요.
아직 저희집 문턱이 있는 집이라서요.
제일 큰 단점은 가격이 부담된다는 건데..  돈 모아서 사야겠지요.
이거 사면 스쿠바도 사고 싶어질것 같아 그것도 걱정입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니후니
    '07.11.15 7:55 PM

    솔직한 심정으로 잘 쓰셨네요. 저도 사용하고 있는데 기대이상입니다.
    우선 예전것보다 카펫위에도 잘 올라갔다 내려갔다 다니면서 해줘서 일일이 모든 바닥의 것을 치우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이번에 11월 17일 밤 11시 30분에 cj홈쇼핑방송한다니 한달 가격부담덜할때 장만하셔도 되겠어요.
    저도 작년 딤채로 교체할때 그렇게 했는데 확실히 부담없고 좋더라구요.

  • 2. 고구미
    '07.11.15 8:45 PM

    주니후니님.. 사용하고 계시군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집은 카펫은 없지만 원목자리를 깔아놓아서요. 문턱도 넘어다닌다니 괜찮을것 같아요.
    가격이 오늘 얘기도 나왔지만 구매대행으로 사면 조금 싸지만 나중에 AS때문에 그냥
    구입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물론 AS 받지 않고 잘 쓰면 더 좋겠지만요.
    전 오늘 시연회 참가하는 행운을 얻어서 조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것 같아요.
    저렴하게 장만할 방법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3. 유니진
    '07.11.16 12:20 AM

    스쿠바가 아마존에서 찾아보니 가격이 많이 떨어졌네요.
    우리나라 스쿠바도 가격이 좀 떨어졌음 좋겠어요.

  • 4. 롯데닷컴흐르는물
    '07.11.16 11:57 AM

    안녕하세요~ 고구미님^^

    어제는 잘 들어가셨어요? 끝날 때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말았네요...

    그 가상벽은 참 신기하죠? 저두 어제 첨 알았어요.
    글구 얘기하신 대로 참 무식하다(?) 싶을 정도로 우직하게 돌아다니는 로봇이 저두 참 답답하게 느껴졌는데... ㅎㅎ

    근데 또 다른 분들 얘기 들어보니까,,
    청소하는 아이야 우직하게 돌아다니든말든 그냥 문닫아놓구 알아서 하겠거니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식기세척기에 맡겨 두듯이~
    사실 저는 별루 아주 깔끔하게 치우는 성격은 아니다 보니,, 맡겨볼만 하겠더라구요^^

    고구미님 할인구매하실 수 있는 url은 메일로 보내드릴께요~

    ps. 82쿡 회원님들께만 만만치않은 할인혜택으로 구매하실 수 있는 방법은 살림돋보기 배너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구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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