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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유씨 식품건조기 사용 후기

| 조회수 : 10,716 | 추천수 : 40
작성일 : 2007-11-01 11:36:11
첨에 리큅 식품건조기를 보고 식구 적은 우리집엔 절대 필요 없는 제품이야...하면서 눈길도 안 돌렸었는데,
자꾸만 눈이 가더라구요...
그러다가 맨날 쳐다만 보느니 질러 버리자...하고 검색해 보니 엔유씨에서 나온게 온도 조절도 되고, 디자인도 이뻐 보여서 질렀죠... ㅡㅡ;

드뎌 어제 도착해서 아이 이유식 재료를 만들기로 했는데...
큰애 어렸을 때 소고기 다진 거랑 닭고기 다진 거 간장, 참기름, 설탕, 깨소금, 후추 양념해서 재워놨다가 후라이팬에 볶아서 수분을 날려주고, 다시 믹서에 갈고, 또 다시 후라이팬에 볶아서 수분 날려주고...를 여러 번 해서 입자 고운 후리가케를 만들었었거든요...그걸 좀 쉽게 해 보자...생각해서 일단 간 고기를 양념해서 후라이팬에 살짝 한 번 볶아준 뒤 건조기에 쫙 펴고 밤에 60도, 6시간으로 맞춰놓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4단으로 되어 있는데, 1단에 넣은 고기는 아주 잘 됐는데, 2, 3, 4단에 놓은 브로컬리...위로 올라갈수록 건조된 정도가 넘 별로라는...
일단 1단에 넣었던 고기는 다시 믹서기에 한 번 드르륵 갈아서 봉투에 넣어놓고, 애기 밥 먹일 때 한 스푼씩 밥에 섞여 먹인다는...
브로컬리, 당근, 양파도 잘게 다져 말렸다가 믹서기에 한 번 드르륵 갈아 마찬가지로 먹일 꺼구요...
슈퍼에서 보니 사과를 아주 얇게 길쭉하게 말려서 과자처럼 파는데, 우리 아이가 잘 먹더라구요...

근데, 해 보니, 리큅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또 재료에 따라 다르겠지만, 2단 정도만 한꺼번에 돌리는게 좋을 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밤에 11시쯤 시작했는데, 6시간 정도로 하니깐 5시에 끝나 버리고, 아침에 나가니 그동안 뚜껑에 생긴 수증기가 내려 앉아서 안 좋은 점도 있었구요, 그래서 그런지 브로컬리에서 쉰 냄새가 나더라는... ㅠ.ㅠ 아마 덜 마른 상태인데, 물기 섞인 상태에서 오래 방치하니 그런 거 같아요...
첨이라 시간 조절 잘 못 하고 그랬는데, 하다보면 요령이 생기겠죠...

**한 가지 오류가 있었네요...곰곰히 생각해 보니 브로컬리 마른 거 자체를 하지 않고, 한 번 삶아서 했거든요. 그래서 수분이 넘 많아서 그랬던 듯 싶어요...지금 또 마늘이랑 닭고기랑 하고 있는데 수증기 안 생겨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옹달샘
    '07.11.1 12:22 PM

    오랫동안 고민하다 어제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사용먼저 하신분들 글읽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 리큅으로 주문했는데 어쩔런지 궁금?

  • 2. 냥냥공화국
    '07.11.1 12:45 PM

    건조하실때 위아랫단을 자주 바꿔주셔야 되요. 저는 리큅쓰는데요.
    수증기가 내려앉았다는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아무리 윗단이지만 말리는 과정에서 쉰내가 난다니... 그것도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 3. 각형이랑보순이랑
    '07.11.1 12:54 PM

    밤에 하는 바람에 바꿔주질 못 했어요..ㅠ.ㅠ 이제부턴 낮에 해야 할 듯...
    수증기는...기계가 작동하면 맨 윗 단에 아주 약간의 수증기가 차던걸요...작동이 끝났는데 덜 마른 상태에서 몇 시간 그 수증기를 계속 품고 있으니 쉰내가 난 듯 싶어요...
    딱 한 번 돌린 거라 머 저의 시행착오일 수도 있겠죠...
    이제 나아지려나...ㅠ.ㅠ

  • 4. 친절한박씨
    '07.11.1 12:54 PM

    리큅건조기 새로나온걸로 열씨미 홍삼 말리고 있는데..
    윗님 말처럼 수증기나 특별한 냄새같은 증상은 없던데...
    혹시 불량아닌가 전화해 보세요.

  • 5. 각형이랑보순이랑
    '07.11.1 1:03 PM

    ㅋ~ 전화해 봤어요...
    거기 말로는 넘 많은 양을 했고, 브로컬리가 수분이 많아서 그렇다고 하네요...
    사실 진짜 많이 넣긴 했거든요...빽빽하게...ㅡㅡ;
    글구, 4단식 한꺼번에 안 하는게 좋다는...
    지금은 당근하고 마늘하고 하고 있는데, 수증기는 안 생긴다는...브로컬리 할 땐 첨부터 좀 생겼었거든요...

  • 6. 토끼부인
    '07.11.1 2:20 PM

    저두 리큅 지를까 고민중인데 ^^웬체 사놓고 안쓰는 물건이 한가득이라 이것도 그꼴날까
    쫌더 후기들 읽어보는 중이예요^^

  • 7. 김명진
    '07.11.1 2:35 PM

    리큅 6단도 한꺼번에 하는데 수증기는 안끼는데요. 글구...위아래 바꿔주면 시간이 좀 걸려서 그렇지 6단 한꺼번 사용도 가능해요~

  • 8. 쪼야
    '07.11.1 3:10 PM

    저도 구입할까 생각중인데 다른 분들 의견 너무 잘들었어요
    사실 전자제품 처음에 사서 잘 하다가 그냥 쳐박아 놓는 경우가 있어서
    아직 망설이고 있거든요

  • 9. 냥냥공화국
    '07.11.1 3:21 PM

    저도 오늘 또 홍삼말려야 하는데 ^^
    님들 댓글읽다가 리큅신형나온것도 알게되고 하이트레이가 있는것도 알게되었네요
    조만간 하이트레이 구매해야겠습니다 캄사!!

  • 10. 왕초보
    '07.11.1 7:12 PM

    저도 리큅쓰고 있는데 수증기가 다시 내려 앉는건 전혀 없답니다. 그렇지만 일단과 2단만 건조가 잘되고 나머지칸은 그저 그런건 똑 같네요. 그래도 감말랭이랑 고구마말랭이 해서 잘먹고 있답니다. 요번에 곶감도 여기에서 건조과정을 거의 거치고 햇볕에 말리니 엄청 간단합니다.

  • 11. 풍차와바람
    '07.11.1 8:25 PM

    전 지마켓에서 엘프식품건조기 2만7천원주고 구입했습니다..
    건조기가 다 거기서 거기라 생각하고..
    걍 저렴한걸로 질렀습니다..
    어제 받자마자 생강말려 생강차만들어놓고..
    무도 말려보고 육포도 도전해볼까 합니다..

  • 12. 각형이랑보순이랑
    '07.11.1 9:21 PM

    한 가지 오류가 있었네요...곰곰히 생각해 보니 브로컬리 마른 거 자체를 하지 않고, 한 번 삶아서 했거든요. 그래서 수분이 넘 많아서 그랬던 듯 싶어요...지금 또 마늘이랑 닭고기랑 하고 있는데 수증기 안 생겨요...^^

  • 13.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11.1 11:56 PM

    리큅으로 사용중인데요 가끔씩 저도 밤에 돌리고 아침에 보면 뚜껑에 수증기가 잇는걸 발견햇어요 아마도 뚜껑이 꽉 안닿히면 그런것 같아요 약간만 들려도 수증기가 생기는것 같습니다.

  • 14. nayona
    '07.11.2 12:47 PM

    흠....후기 읽어보니 이것두 넘 사고 싶네요.전 고구마 말려 먹는게 좋아서....
    으...역시 한국은 쇼핑 천국 같아요.
    살게 무궁무진 계속 나오네요....-.-;;

    왜 이렇게 사고 싶은게 많은건지....

    집은 좁아 터지는데.....

    그런데 리큅,엔유씨 차이는 없죠?

  • 15. 푸른나무
    '07.11.3 5:25 PM

    저도 엔유씨 사서 잘 쓰고 있어요. 전에 쓰던 엔유씨 요구르트제조기는 건조기에도 똑같은 기능이 있어서 과감하게 주변에 인심썼습니다.

    엔유씨 요구르트 제조는 워낙 잘되는 거고, 건조기도 잘 되요.
    아마 처음 쓰시다보니 양조절이나 시간 조절을 잘 못하시는 것 같은데, 몇번 써 보면 금방 숙달됩니다.
    뜨거운 음식을 그냥 말리려고 넣으면(예를들어 삶자마자) 처음에 약간 수증기가 맺히기도 하는데, 이것도 금방 없어져요.
    가끔 한번씩 맨윗칸과 맨 아랫칸을 바꿔주시면 4단정도도 말릴 수 있어요.

    엔유씨 디자인도 예쁘고 요구르트도 덤으로 잘 되서 잘 쓰는 상품이네요.
    열심히 한번 시도해보세요.

  • 16. 얼음동동감주
    '07.11.3 5:32 PM

    전 얼마전에 사서 애호박이랑 토란줄기 강아지줄닭가슴살 잘 말렸어요.ㅎㅎ
    아주 얇게 안하면 수분이 많은건 잘 안마르더라고요.
    닭가슴살은 안자르고 통째로 말렸는데도 수분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야채보다 더빨리 건조되고요.
    요쿠르트까지 되는거 샀는데..귀찮아서 아직 요쿠르트는 안해먹어봤지만..
    집에 하나쯤 있으면 좋은거 같아요.ㅋㅋㅋ
    특히 강아지 키우는 집은요~

  • 17. 수레맘
    '07.11.4 5:34 PM

    리큅제품도 수분이 많은것을 말리면 어느정도 마르기까지는 수증기가 생기던데요.
    1,2단만 잘 마르는것 맞아요.
    번거롭지만 위 아래를 바꿔가며 말려야 고루 마릅니다.

  • 18. 개굴모자
    '07.11.20 4:29 PM

    저는 부엌에 놔둘데가 없어서 거실에서 쓰는데요.
    왜 부엌용품이 밖에 나와있으면 괜히 눈에 거슬리잖아요.
    그거 감안하더라도 너무 좋아요.
    왠만한 야채 같은 거 거의 동강이 되어갈 즘이면 괜히 냉장고에 넣어두곤 썩어서 버리잖아요.
    엔유씨 꺼 오고 나선 그런 일이 거의 없네요.
    마트에 오징어가 싸면 물오징어도 손질해서 나름 피데기(^^)도 만들어먹구요,
    뭣보다 울 신랑 좋아하는 육포를 제 손으로 만드니까 방부제 걱정도 안되구요.
    그걸 잘게 찢어서 네살바기 아들 밥에도 비벼 준답니다.
    소리가 은근 신경쓰이긴 하지만 컴퓨터 돌아가는 거랑 비슷하던데...
    암튼 전 완전만족이에요 ^^

  • 19. 곰돌인형
    '07.11.28 9:11 PM

    저도 이번에 질렀는데요 ~
    수분많은건 많이 잘게해야하네요 ...ㅎ
    근데 단을 자주 자주 바꿔줘야하나요? ^ ^ ;;

    아직 초보라 모르는게 넘 많구 모르는만큼 불안불안하네요 ^^
    좋은 정보 많이 보고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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