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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마시는 에스프레소...

| 조회수 : 7,247 | 추천수 : 55
작성일 : 2007-08-29 10:04:07
참 많이 더운 여름이었습니다.
제가 결혼해서 올 여름처럼 에어컨을 많이 틀었던 여름도 없었던거 같아요.

계절과 시간의 흐름은 잡을 수 없는지
오늘 아침 내리는 비를 보면서 오랜만에 82식구들께 인사드립니다.





오랜만에 케케 묵은 모카포트를 꺼내 닦아 불에 올려 봅니다.







금방 차오르는 거품...








하지만 브리카의 장점이자 단점인것을,
잔에 따르면 언제 크레마가 있었냐고여?








하루 브리카를 써 먹고는 역시 닦는것의 귀찮음!
다시 네스프로레소로 되돌아 옵니다.
귀연 뉴에이브카페 쿠키에 담아 마시고







담날은 보는거라도 시원해 보일까
푸른 쯔양에 더블샷으로 내려 원샷,캬캬~~








그래도 덥다ㅠ.ㅠ;;
눈(snow)이라도 보자~
나이프 크리스마스에 담으면
뜨건 커피가 시원할려나...








남들은 땀 한방울 안 흘리건만
난 오늘도 역시 덥다.
그리고 오늘도 더블샷 ㅋ~








푹푹 찌는 더위에 이겨내는 장사있나요~
그저 얼음 동동 띄운 아이스커피가 최고죠~~







더울땐 그저 이것이만큼 시원한건 없겠죠.







오늘같이 비오는 아침엔
달콤 쌉싸름 저랑 함께 커피 한잔 어떠세요^^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콤함 향기~~
    '07.8.29 10:42 AM

    여긴 아직 비는 안오는데..바람이 많이 부네요 (서울인데)
    전 마지막 사진에 있는 커피한잔이 너무 마시고 싶네요^^

  • 2. 작은정원
    '07.8.29 10:52 AM

    제가 갖고싶고 부러운 것 시리즈로 올리셨네용...미오미오...
    인간적으로 느므느므 부럽습니다....

    날씨는 많이 시원해졌네요...이제 더운 커피 맘껏 마셔야쥐~~~

  • 3. 이진영
    '07.8.29 11:08 AM

    로미님~~저 집에 쳐들어갈래요~잔도 다 넘 이쁘고 커피맛도 일품일거 같아요~~^^

  • 4. 돼지용
    '07.8.29 11:47 AM

    저도 로미님께 뽐뿌받아 산 네쏘로 지금 알페지오 한잔
    몬타나에 담아서 원샷했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한지라 하루에 두잔 이상은 안 되는데
    아직 오전인데 이 비가 저를 내 몰았네요.

  • 5. 언제나처음처럼
    '07.8.29 12:21 PM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군요..
    예쁜 잔들하며..
    찐~한 커피향이 가득!!
    에구~ 부라워랑

  • 6. 솔나무
    '07.8.29 12:23 PM

    가을이 부르는 소리같네요 흐린 날의 차 한잔 아주 맛있어 보니는걸요 찻잔도 너무 이쁘네요

  • 7. 로미쥴리
    '07.8.29 12:34 PM

    제가 사는곳은 아침부터 계속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어요.
    모두들 이런날 커피 한잔 생각나시죠^^
    맘에 드는 잔으로 골라 한잔씩들 마시고여, 좋은 하루보내세요~~~

  • 8. 민지맘
    '07.8.29 12:47 PM

    로미님 여기서 만나니깐 새롭네용...반가워요
    오늘은 바람이 선선하게 부느것이 가을이 느껴지는걸요
    오늘같은날에 따스한 커피한잔이 좋겠는걸요...(맨아래 커피 한잔..)
    잘계시죠?...

  • 9. onion
    '07.8.29 1:10 PM

    로미쥴리님~ 정말 달려가서 커피 얻어마시고 싶은 사진들이네요.
    잔도 스푼도 다들 참 예뻐요. ^^

  • 10. 그린
    '07.8.29 1:26 PM

    친절한 로미쥴리님...^^
    담아주신 맛난 커피 사진을 보고 있노라니
    코끝에 가득한 커피향이 그윽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민지맘님처럼 맨 마지막 잔으로 한잔하겠습니다.
    땡큐~~ㅎㅎ

  • 11. 어여쁜
    '07.8.29 1:28 PM

    커피를 즐기진 않지만, 아니 거의 가까이 하지 않는데
    로미쥴리님 글과 사진 보니깐 곁다리로 저도 한잔 하고 싶어요.
    예쁜 다구들에 담긴 그윽한 커피를 보니 제 마음까지 뜨뜻해지는 것 같아요.^^
    저도 예쁜 다구들 꺼내서 보리차나 담아 마시렵니다.흐흐

  • 12. 찰리걸
    '07.8.29 5:26 PM

    오오~제대롭니다~
    저두 한잔 주세요..
    제것두 저녁에 한번 꺼내서 또 시음을^^

  • 13. 들꽃풀향기
    '07.8.29 7:51 PM

    비 내리는 창가를 보면서 한 잔의 커피와 시를 음악을 .....
    싱그런 여대생 시절로...ㅎㅎ

  • 14. 써니
    '07.8.29 8:54 PM

    아! 나의 로망 커피잔이 여기 다 모여있네요.
    부~~~~럽습니다.

  • 15. 산세베리아
    '07.8.29 10:17 PM

    지름신을 달래고...뒤로 밀어놓은 커피잔들을 여기서 만납니다.-.-
    마지막 에소... 저도 주세요.^^

  • 16. 커피야사랑해
    '07.8.29 11:06 PM

    정말 한잔 주시면 안되나요?
    저 까다롭지 않습니다. 장르도 가리지 않습니다, 한여름에 뜨거운 것도 한겨울에 찬것도, 저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하루에 몇잔을 마시는지 셀수도 없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엔 먹어줘야 하거든요. 오늘도 엄청. . . 그런데도 침이 넘어가니 . . .

  • 17. 소박한 밥상
    '07.8.30 2:57 AM

    그 누가 이기랴 !!!!!!!!!
    커피의 유혹을..........^ ^*

  • 18. sookie98
    '07.8.30 9:49 AM

    커피잔이 너무 이뻐서 사고 싶어지네용,

  • 19. 둘이서
    '07.8.30 2:03 PM

    커피의 향이 여기까지 느껴지는것 같아요~~~꼴깍..^^
    커피잔들도 어쩜 제가 갖고 싶은 것들로만 가득한지...
    로미님 우리 친하게 지내요~~~ㅋㅋ

  • 20.
    '07.9.1 2:56 PM

    지금 창밖에 비가오는데 톡톡톡 떨어지는 빗소리 들으며 따뜻한 커피한잔 하고 싶어지네요....

  • 21. 브리지트
    '07.9.3 3:00 AM

    에구구~~ 캡슐 떨어져서 스위스 주부님께 타전쳤더니
    지금 한국 들리시러 오셔서 10월까지는 배송 불가라고 하시네요.
    숨넘어가게 먹고싶으면 몇개 안남은 캡슐 하나씩 손 떨어가며 먹는데 더블샷이라구요?
    증말 미오~미오~~

  • 22. 로미쥴리
    '07.9.3 10:03 AM

    브리지트님~
    저도 중간에 한번 시누가 미국서 보내줘서 버티고 있는거예요.
    스위스주부님 한국 오셨던일이 잘 되서 돌아가시면 저도 그때 재주문해야해요~~~
    요즘음 더블샷 자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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