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이 직접만든 매실씨배게

[사랑]

어머님이 지리산아래서 직접 매실씨를 말려서 저희가족 수에 맞쳐서 선물 해주셨어요.
남편이 코를 심하게 구는데 이배게로 잠을자면 코를굴지 않터라고요..제게는 참좋은 선물이예요.
전 시어머님 복이 많나봐요...침대커버랑,배게,십자수등등 받은것만 해도 집안가득해요..ㅎㅎ

매실씨 베개의 효능

1. 허준 드라마를 쓴 최완규 작가는 자면서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인데 매실씨 베개를 쓴 후로는 머리카락이 젖거나 베갯잇이 눅눅해지지 않고 머리가 한결 개운한 느낌이 든다며  좋아했다고 한다.

2. 늘 두통이 있던 한 여기자는 베개를 바꾼 후론 그런 증상이 사라졌다고 한다.

3. 탤런트 고두심씨는 매실씨 베개를 쓰면서부터 딱딱하게 뭉쳐 있던 목 근육이 부드러워지고 저혈압 때문에 생겼던 손발저림도 많이 없어졌다고 한다.

4. 이런 효과들은 경처럼 딱딱한 베개를 목으로 베면서 목뼈가 교정되는 효과에 매실 씨앗이 지닌 효능이 더해져서 나타난 것으로 본다.

5. 모든 식물의 씨앗에는 그 식물의 기운이 농축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여러가지 씨앗으로 건강베개를 만들어 썼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좋은 재료가운데 하나가 매실 씨다. '매실 씨는 눈을 밝게하고 기운을 돕는다'라고 전해진다.

[사탕별]

근데요,,,이걸 만들어서 베니까 머리가 너무 아프던데요,,씨가 크고 단단하니 아파서 베고 잘수가 없어요,,정말 좋은가요?

[쏨]

사탕별님! 너무 빵빵하게 넣지말고 헐렁하게 좀 씨를 빼 보세요. 좀 나을거에요.
그나저나 사랑님 시어머님은 좋은분이기도 하시지만 세련 되셨어요.
케로로 베개.. 아이가 너무 좋아하겠는데요 ^^

[제닝]

맞아요. 저도 복숭아씨(개복숭아? 돌복숭아.. 일반 복숭아보다는 씨가 작더군요.) 베개
베고자는데, 베개에 꽉차게 넣는 것보다 약간 공간을 두어서 베면 목 형태대로
조금은 들어가주는게 경추의 모양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어요.

[시원한 바람]

메밀베게 사다가 메밀속 반 덜어내고 매실씨를 반 넣어서 만들었습니다.
매실씨만 넣고 만드는것보다 딱딱하지 않고 편합니다.

[유니진]

부러워요.
우리 시어머님은 제가 애 둘 키우는 동안 애들 기저귀 한 번 갈아주지 않은 냉정한 분이랍니다.
난 시어머님이 잘해주는 사람이 젤루 부럽더라구요.

[사탕별]

아,,,,다른것과 약간 섞고 헐렁하게 하면 되는군요,,,저희 친정엄마가 만들었는데 너무 빵빵하게 채워서 그런지 엄마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아무도 못 베고 자요,,,왜 이렇지 그러면서요,,,,솜베게 베고 자는데 오래 썼고 버리고 싶은데,,,마땅한게 없네요,,,,숯베게를 살까 했드만,,,,조언대로 다시 한번 만들어 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할매]

처음엔 불편한데 사용하다 보면 편하고 좋아요

[한울]

매실배게 넘 예뻐요..저도 갔고 싶네요.

[순덕이]

엉뚱한 것 같지만 혹시 라텍스 베개 사용하시는 분 효능 느끼신 분 안 계신가요?

[루미]

순덕이님 효능은 모르겠구여
천 베게보다는 편하네요 ^^

[다육이네]

순덕이님~ 라텍스 베개 저는 괜찮아요 숙면을 한답니다.
남편은 매실베개 만들어 드렸는데 좋다고 해요
제가 한 번 베고 누워봤더니 매실냄새가 솔~솔~...... 웃으면서 취하겠다고...
기분이 괜찮더군요.
어제 햇볕이 좋아 매실베개 속을 꺼내 너는데 부스러기 먼지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몰라요
가끔 털어주면 좋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