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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맞은 뒷베란다 정리

| 조회수 : 16,891 | 추천수 : 62
작성일 : 2007-07-21 09:20:00
안녕하세요
올만에 82쿡에 놀러오니 너무너무 재밌어요
다들 잘 지내셨죠
안동댁도 촌댁다되가 잘 지내고 있답니다 ㅎㅎㅎ
며칠전 저의집 뒷베란다 보수공사를 했어요
보이시죠?
저의 지름신의 잔재들을..
모두 다 들어내고 가전도구 다 닦고 씻고 일부는 고민고민하다 버리고..
휴일 오후내내 정리정돈 청소하니라 점심도 혼자 늦게 챙겨먹고..
그치만 전 혼자 저리 벌여놓고 끙끙대며 혼자 하는걸 즐깁니다
다들 아시죠?
다하고 나서의 그 뿌듯함!!

늦게 온 우리신랑이 뒷베란다 정리된걸 보고 한마디 하더라구요
"여보야 어디다가 다 숨칸노? 정리정돈을 해야지 와 숨쿠노 숨쿠긴 "
"아니야 다 정리된거야 깨지고 부서진건 다 버리고"
"수상해~~ 빨간 커튼 한번 열어볼까?"
"흥 열어봐 완벽해!"

저 책상 오래된 컴퓨터 책상인데요 제가 저리 사용합니다 자판기 넣은건 빼내구요(튀어나와서)
시장가서 커튼지사서 돌려 꼽고 (다른분들 재봉에 비하면 흑~ 부끄하지만)
밑 공간이 넓어 3단짜리 철재넣고 이것저것 수납하구요
옆에 3단짜리 철재는 재활용한거예요
같은 붉은계열 시트지 사다 붙이고(옆선은 몸이 너무 힘들어 다음에 할려고 생략~)

우리신랑 붉은 커튼 한번 열어보더니
"여보야 완벽해 100점이다 ㅎㅎ"

옆방 뒷베란다 정리는 내일해야지 ~~

82 가족여러분 즐거운 주말 되세~~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쌍둥욱이맘
    '07.7.21 9:27 AM

    너무 오랜만이시네요..너무 안 들어오셔서..뭔 일이 있나 했어요..항상 안동댁님 글 재미나게 잘 보고 있었는데..어느날인가 보이지 않으셔서..궁금..ㅎㅎ

  • 2. 권미현
    '07.7.21 9:35 AM

    제 고향이 안동인데..반갑습니다^^ 안동 어디 사시는지 베란다 창너머로 산이 보이네요..
    앞으로도 님의 글 열심히 읽을께요. 많이 올려주셔요^^

  • 3. 다래
    '07.7.21 10:32 AM

    글남긴것 눈띵만하다 오랜만에 들어오셔서 글오리셨길래 로그인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들어오셨네요. ㅎㅎ

  • 4. 상구맘
    '07.7.21 11:15 AM

    너무 오랫만이시네요.
    어떻게 지내시나 한번씩 궁금했는데 이렇게 나타나셨네요. 방가방가^^
    그동안 82회원들이 보고싶어 어떻게 지내셨는지...
    혹시 혼자만 몰래몰래 드나드신거는 아닌지 ㅋㅋ

    여전히 알콩달콩 사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이거 뒷베란다 너무 깔끔한거 아닙니까?

  • 5. 석이맘
    '07.7.21 11:33 AM

    반가운 안동댁님..지는 청주로 시집온 안동댁이니더ㅎㅎㅎ...친정이 안동이라 예전글에 댓글은 안달았어도...가까운 친척(?)만난듯 반갑고 넘좋아했는데 계속 안보여서 무지 서운했어요.. 신랑님의 사투리 표현도 넘 좋고...암튼 반가워요. 자주자주 오세요. 꼭요..

  • 6. 채송화
    '07.7.21 12:00 PM

    완벽하게 정리되었네요^^

  • 7. 꽃도잎새도
    '07.7.21 12:11 PM

    정말 시원하게 정리하셨네요...고생하셨어요*^^*

  • 8.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7.7.21 12:30 PM

    반가워요 요즘은 남편분 도시락 안싸시나요?ㅋㅋㅋㅋ 그동안 궁금햇잖아요~~~^^

  • 9. 저푸른초원위에
    '07.7.21 12:47 PM

    진짜 오랜만입니다.
    무슨일 생기지 않았나 혼자서 별 상상 다 해본 적도 있답니다.
    자주자주 오세요.

  • 10. 여름여름
    '07.7.21 1:08 PM

    맞아요맞아요. 저두 엄청 보고싶었답니다. 알콩달콩 안동댁님 너무너무 부러워요. 자주 오세요

  • 11. gs sagwa
    '07.7.21 1:44 PM

    안동댁님 안녕하세요.
    저는 안동시 임동면에 사과농사하면서 학교다니는 학생 주부랍니다.
    안동에 사신다니 너무 반가워요.
    저는 안동온지 4년차랍니다.
    부지런하시고 행복하게 사시네요.
    우리시골에 놀러오세요.
    전국에 계시는 안동댁님들 행복하세요.
    82쿡 가족분들도 행복하세요.

  • 12. 브룩쉴패
    '07.7.21 6:07 PM

    전 얼마전에 안동에 놀러갔다가
    어떤 동사무소 앞을 지나면서 들어가서 물어보고 싶었어요.
    "저, 혹시 여기 안동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안동댁님 이라고 아시나요?"
    하도 안 들어오시길래 ㅠㅠ

  • 13. 저우리
    '07.7.21 6:41 PM

    저도 찾으러 안동 내리 갈라고 했는데요.ㅎㅎ
    잘 계셨지요?
    남편께서도 여전히 닭 살 의 진가를 발휘 하시면서요?ㅎㅎ

    자주자주 오셔요.
    갑자기 안보이면 걱정해요.^^

  • 14. 소박한 밥상
    '07.7.21 6:48 PM

    before 와 after 의 대조가 극명합니다 !! ^ ^*
    곧 신랑의 구수한 안동 사투리와 진일보 한 도시락이 올라오겠죠 ??
    살은 좀 찌셨나요 ??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직장과 가사 병행에 많이 힘드실 듯.........

  • 15. 둥이둥이
    '07.7.21 10:02 PM

    안동댁님..방가와요..^^
    자주 오셔요~~
    종종 궁금했어요...
    저두 도시락 반찬..보고 따라할랍니당...ㅎㅎ

  • 16. 맘이아름다운여인
    '07.7.21 10:22 PM

    안동댁님 정말로 너무 오랜만에 오셨네요..^^
    저도 한동안 안오시길래 무슨일이 생기신줄 알았어요 ㅎㅎ
    이제 자주 오실꺼죠??키톡에서 다시 뵙길 기다릴께요 ~~~~~

  • 17. yozy
    '07.7.21 10:29 PM

    정말 반가워요.
    하도 안보이시길래 많이 궁금해 했었답니다.
    이젠 자주 오실거죠?

  • 18. 히야신스
    '07.7.21 10:31 PM

    어머~~ 어서오셔요,,,;;; 넘, 오랜만이시네요,,, 82를 잊으신게 아닌가 하는 맘이 들정도엿는데,
    넘,반갑습니다,,, 저도 키톡에서 안동댁님의 활약을 기대해 봐요~~ ^^

  • 19. 아들바위
    '07.7.22 12:40 AM

    깨끗해졌네요... 저도 얼른 베란다 정리를... 후닥닥~

  • 20. naropin
    '07.7.22 1:31 PM

    깔끔하게 정리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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