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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알짜배기 살림정보가 가득!

저희 집과..어울리는 살림살이 구경하세요.

| 조회수 : 11,413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7-06-20 08:39:31

저희 집..이 아니구요, 원주에서 제천 쪽으로 가다보면, 신림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 있는 농촌 카페..입니다.
이틀전에 수원에 사는 동생이 와서 여기에 가서 점심을 먹었답니다.
물레방아도 있고, 작은 인공 연못과, 인공 개울가 위에 자리를 만들어서 상을 놓고...
동생과 저는 그 개울 위에서 점심을 먹고, 아이들은 물놀이를 하면서 놀았답니다.
기차가 다니는 것도 볼수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답니다.
원주에 사시는 회원님들과 여기서 한번 만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참..자랑합니다. 오늘도 여기서 엄마들과 모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건..
왼쪽 양은 냄비..시어머님께서 10년 사용, 제게 와서 10년째..
시어머님께서는 음식 조리용으로 사용하셨고, 제게 와서는 행주 삶는 냄비로 전락한 양은 냄비입니다.
바닥 부분이 빵구가 나려고 합니다. 아쉽고 아깝지만, 사용할수 있는 날까지 사용하렵니다.

오른쪽 들통은 첫애 낳기 전에 기저귀 삶으려고 구입한 들통입니다.
첫애가 10살이니 이것도 10년 동안 제 옷들을 하얗게 해주는 일등 공신이랍니다.
오늘 문득 빨레를 삶다보니, 삶는 용기들이 웃기기도 하여서, 지저분해 보이지만 한번 올려봅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순이
    '07.6.20 9:18 AM

    깎은 듯한 새것들도 물론 좋지만 이 모습 또한 보기 좋은 모습이네요.

  • 2. 일랑일랑
    '07.6.20 9:36 AM

    와...신림어디래요?저 원주살거든요...^^

  • 3. 콩줌마
    '07.6.20 9:48 AM

    새 집 새 물건도 좋지만, 엄마 집 같고 포근해서 참 좋아요.

  • 4. 레인보우
    '07.6.20 9:53 AM

    맞아요...삼순이도 나왔지만...이 들통엔 못당해낸다지요~~
    첨엔 이렇게 큰 삶는 통이 왜 필요할까 싶었지만...아이 하나,둘 낳다보니...
    특히 여름엔 삶는게 최고란생각에.....자주 쓰는 애용품이랍니다...^^..
    전 삼순이 쓰지만...요거보니 참 정겹네요~~^^...울친정엄마 생각납니다..^^

  • 5. 행복지수
    '07.6.20 10:01 AM

    저도 원주에 사는데 신림어디죠
    본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알려주시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음식은 어떤지도요....

  • 6. 쐬주반병
    '07.6.20 10:22 AM

    일랑일랑님, 행복지수님..원주에 사신다니 정말 반가워요.
    원주에서 신림쪽으로(버스 종점 지나서) 조금만 가다보면,
    오른쪽에 장수촌..이라는 오리 닭 백숙집이 있는데, 바로 옆에 올라가는 비포장 도로가 있어요.
    거기로 조금만 올라가서 중턱 쯤에서 우회전 하면 있어요.
    "이체"라고 간판 보입니다.
    메뉴는 오리 닭 백숙, 닭도리탕, 비빔밥, 동동주 등이 있구요.
    맛은 아주 좋지는 않지만, 경치가 너무 좋아서 가는 곳이랍니다. 전화번호는 762-7625입니다.
    닭이나, 오리는 30분 정도 걸리니 참고하시구요. 닭도리탕(닭매운탕이 맞죠)은 맛이 좋더군요.
    거기서 한번 만날까요?

  • 7. 배쏠리니
    '07.6.20 10:37 AM

    저 양은냄비 우리 친정엄마꺼랑 참 비슷한데요.
    울엄마도 한 30년 가까이 쓰셨어요.
    근데 원래 용도는 냄비가 아니라 전기밥통 내솥이었다는.... ㅋㅋㅋㅋ
    그래서 손잡이도 없다는.... ^^
    새물건 사는 재미도 좋지만 허드렛일 하기에 만만한 살림도 하나씩 있어야 해요. 그죠?

  • 8. 쐬주반병
    '07.6.20 10:39 AM

    양은 냄비..시댁에도 똑같은 것이 하나 더 있는데,
    어머님은 아직도 음식 조리용으로 사용을 하십니다.
    혹, 집에 와서 빨래 삶는 통으로 전락한걸 아시면, 섭섭하시려나요?
    그래도 위에 두통 다 발래 삶는데는 왔다..입니다.

  • 9. 서현맘
    '07.6.20 12:15 PM

    와.. 예전에 조기에다 빨래 많이 삶았더랬죠.
    저는 흰양은그릇에다 삶다가 좀 작아서 큰들통에다가 삶죠. 스텐인데 엄마가 주셨어요. ㅎㅎㅎ
    요즘 저런 들통 구하기 쉽지 않아요. 큰 그릇가게같은데 가면 모를까.. 동네에는 없더라구요.

  • 10. 미사랑
    '07.6.20 12:25 PM

    저도 원주 삽니다. 일랑일랑님, 행복지수님 반가워요. 그리고 쐬주반병님 저 이체 주인 아주머니 자녀둘 제가 영어 가르쳤답니다. 여기서 그 집 애둘 얘기하면 좀 거시기 하지만 공불 안해서. 이체 주인이 화교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 11. 천둥 치는날
    '07.6.20 12:25 PM

    정겹습니다.. 그립구요...

  • 12. 머깨비
    '07.6.20 2:07 PM

    저는 지금 남양주서 살지만 원주서만 20년 넘게 살고 친정은 아직도 원주인 마음은 언제나 원주민이랍니다~ 무자게 반갑네요... 담에 친정가면 신림한번 가봐야겠네요. 원주에 저런 곳이 있었단 말입니까

  • 13. 마고할미
    '07.6.20 2:12 PM

    저도 원주에 살아요. 반갑습니다. ^^

  • 14. 영심이
    '07.6.20 2:22 PM

    참 정겹습니다. 이 냄비가 더 반질거릴 때 우리에게 별이 보이겠지요.

  • 15. 꽃보다 귀한 여인
    '07.6.20 2:31 PM

    그림자 회원 3년차...
    저도 원주 살아요.. 반가워서리~~
    올 여름 한번 가봐야겠어요. 장수촌까지만 갔거든요. 다음엔 쬐금 더 머~얼리 이체까지.

  • 16. 맘마미아
    '07.6.20 3:56 PM

    식당 이름이 "이체", 무슨 뜻이래요? 어쨋거나 그림같이 멋스런 곳이네요~.

  • 17. 희망꽃
    '07.6.20 4:01 PM

    원주라는 얘기에 로그인하구 들어왔지요~~원주가 친정인 새댁이예요..티비에서도 어디에서도 원주얘기만 나오면 귀가 쫑끗^^ 조기가 어딘가 하구 봤더니 자주 갔던 곳이네요..운치있는 곳이죠.. 원주 자주가도 그립습니다......

  • 18. 쐬주반병
    '07.6.20 4:17 PM

    원주에 사시는 회원 분들이 많으시네요. 반가워요.
    우리 다음주에 번개라도 한번 해야 하는 것 같은 분위기인데요..
    다음주에 자동"이체"에서 번개 한번 할까요?(동생이랑 이체에 갔을때 동생이..자동이체..인데 자동이라는 말이 빠진것 아냐?..라고 했답니다.)

  • 19. 나무
    '07.6.20 9:25 PM

    ㅎㅎㅎ
    너무 보기 좋으세요..

    원주에 저런곳이 있었군요.. 저도,, 다음에, 원주가면 아이들 데리고 한번 가보고 싶네요...

    쐬주반병님~~~!!!
    전,, 주량이 반병은 넘지만...ㅋㅋ
    벙개 성사 안되면 연락주세요.. 제가 가서,, 벙개해 드릴게요...ㅎㅎ

    그리구,,
    정말 저도,, 전기밥솥 내솥으로 행주 삶는 냄비 쓰는데,, 와따 입니다..ㅋㅋ

  • 20. 지민 엄마
    '07.6.21 11:36 PM

    손때 묻은 살림 살이가 정감이 가네요

  • 21. 어진시원
    '07.6.22 10:29 PM

    우리시댁에도 있는데 참 알뜰하게쓰고있지요. 많은음식하고 그럴때요진하답니다. 까페도 참 운치있고 좋아보이네요 마음이 편안해질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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