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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의 여행 소품 주머니.

| 조회수 : 6,694 | 추천수 : 112
작성일 : 2007-04-13 15:18:50

   저희 친정  엄마는  센스쟁이  일흔 세살  할머니십니다.

  취미, 특기, 여가 보내기가  바느질 하시는것. 또 부산 진시장 (울산에 사세요) 원단  구경하시거나
싼 가격에  구입하시기입니다.

  늘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바쁘신 분인데  수요일에  제주도에 가셨다가  오늘  아침 비행기로
저희 집에  날아 오셨습니다.

  어머니는  틈나면  요것 조것 만들어 놨다가  어디  가실때  과일대신  선물을  대신 하시곤 합니다.

  앞치마, 러너, 베게 커버, 주방 장갑등등.....

  엄마의  여행 가방에서  조그만  소품 주머니가 있어서 사진 올려봅니다.



  "원단이  이쁘네,  엄마!~~" 했더니

  "이걸로  자동차 안에 쓰는 쿠션 만들었더니  이쁘더라." 하십니다.



   저도  어머니께  배워  바느질을  조금  하지만  늘  잠옷이며  침구, 커튼을 만들어 보내주셔서
   안 만들게 되더라구요.

  일년에  한 두번  친정에 다니러 가면 거실에 포인트 벽지가 바뀌고 소파 커버가 바뀌어 있곤 합니다.

  부지런한  엄마를 닮지않은  게으른 딸내미입니다.

  오래 오래~ 건강하셔서  제가  미싱을 잡지 않았으면 합니다.



  전에  만들어 주셨던  컵 받침이예요.


  



수풀林 (ckr811)

주방에서 하루를 보내는 주부입니다. 다른분의 소개로 가입합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준&민
    '07.4.13 6:20 PM

    일부러 로긴했어요.
    저도 님 어머님처럼 예쁘게 바느질하거 기쁜마음으로 선물하며
    그렇게 곱게 늙어가고싶어요.
    ㅋㅋㅋ 근데요 열심히 손아프게 이쁘게 만들고 나면 선물하기가 어렵더군요.
    아직은 욕심이 많은 나이여서 그럴까요...
    암튼 한땀한땀 바느질하며 욕심도 버리며 그렇게 늙어가고 싶던 제 소망의 모델을 본것같아
    몇자 따닥거려봤습니다^^ 부러워요...

  • 2. 수류화개
    '07.4.14 10:45 PM

    그 연세에 어르신이 뭔가 만들어 내시면서 당신 스스로 뿌듯하실거 같아요.
    아직 건강하시다는 거죠. 아름다운 분이실거 같아요. 저도 할머니가 돼서도 손녀 ,손자에게 이쁜거 만들어 주고 싶네요.

  • 3. 배마녀
    '07.4.15 3:05 PM

    너무 너무 이쁘시네요
    건강하셔서 좋으시겠어요.

    저도 나중에는 할머님처럼 부지런하고 센스쟁이신 할머님이 되는것이 로망입니다 :)

  • 4. 둘이서
    '07.4.15 9:58 PM

    수풀임 어머님 참 따뜻한 성품을 가지신분 같아요...^^
    님바램처럼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님께 이쁜거 계속 만들어 주시길 기도해요~
    갑자기 울 엄마가 보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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