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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방구경오세요..

| 조회수 : 12,422 | 추천수 : 46
작성일 : 2007-04-08 15:11:31
얼마전 오래된침대를 바꾸고..화장대도 사고파서 가구점엘갔더니...

정말....가격에서 완전..OTL....그래서 페인트칠이나 하자고....

온식구들한테 구박받으면서 (시집을 못가더니 이상해졌다..시간이 남아도니 별짓을 다한다..등등) 굳굳하게 했습니다.

일주일동안 피난생활하면서...10년묵은 서랍장을 이렇게 변신시켰어요.^^

가구만 온통하얀색이여서 하얀벽이 더욱더 허전하길레 포인트 벽지도 같이했어오.

방에는소심한나머지 튀는 무뉘는 못하고 하얀바탕에 액자모양 벽지로 하고

부엌에는 화사하게 꽃병무뉘로했는데 벽지는 예쁘나 좁은부엌에는 영안어울리네요.  

도배할때는 엄마랑 같이했는데 완전 모녀관계 끝나는줄알았습니다.

그래도 하고나서는 뭐 서로 뿌듯하여..모녀사이가 더가까워진것같아요..^^

방베란다 한쪽면에 문짝만 달아서 지저분한것들모두다 수납했어요.

베란다문한쪽이 막혀서 기존보다 어둡기는하나, 옷부터 가방 모든잡다한거 다수납하니깐 방이 더넓어보이네요.

오늘밤부터 아름다운꿈꾸며...공주가 되어 잠들랍니다..^^

왕자여 내꿈에 나타나라~~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풍경소리
    '07.4.8 3:44 PM

    액자문양 포인트벽지 너무 이쁩니다^^
    모녀관계 안끝나셔서 다행이고요^^
    저 글읽다가 크게 웃었네요^^
    왕자님 꿈에 나타나면 바로 머슴삼아 버리세요^^*

  • 2. 따로
    '07.4.8 7:41 PM

    바로 머슴이라고라~~ㅋㅋ

  • 3. 가시리
    '07.4.8 9:53 PM

    왕자들 뭐하는가?????
    아까운 처자 여기 있는데~~~

  • 4. 마시마로
    '07.4.9 12:12 AM

    "시집을 못가더니 이상해졌다.. 시간이 남아도니 별짓을 다한다..."
    대목에서 크게 공감하고 더 크게 웃었어요..^0^
    그래도 ssun님은 저보다는 양호하신대요, 뭘...^^*

    요즘 몸이 안좋아서 잠시 쉬고 있는데..
    봄맞이 대청소 하다가... 예전에 배웠던 스텐실, 지점토 공예 도구 죄다 꺼내놓고..
    그릇, 깡통, 사진 꺼내 액자까지 모조리 스텐실하고.. 야채나 과일 모양 지점토해서 냉장고 붙여놓고...
    지점토로 장미, 들꽃 만들어 작은 화분 만들어 놓고..
    혼자 뿌듯해하다가~ 주위 아는 사람들 죄다 나눠주고.. ㅎㅎㅎ
    또 뭐 없을까.. 연구(?)하다가... 길거리 다니면서도 어디 쓸만한거 누가 안버렸나... 눈에 힘주고...^^;;
    나중에는 하다하다 멀쩡하던 밥상에도 스텐실하고.. 실실대고 웃고..
    이거... 증세가 심각합니다...^^:::
    조만간.. 병원에서 연락올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 5. 버블
    '07.4.9 9:43 AM

    ㅎㅎㅎ 정말 힘드셨을것 같아요~ 넘 예뻐요~

  • 6. 요리열공
    '07.4.9 10:07 AM

    너무 재미있는 글솜씨에 크게 킥킥거렸습니다..
    그 부지런함 배우고 싶네요~~

  • 7. 인어공쥬
    '07.4.9 10:35 AM

    저두 작년 12월에 친정 아버지께서 갑자기 간암말기 선고받고 1달만에 돌아가셔서 우울해하실 친정 엄마 위로차 친정 부엌을 포인트벽지로 도배해드리고 왔는데 벽지 고르는게 여간 어렵지 않더라고요 . 근데 넘 이쁘고 화사한걸루 예쁘게 꾸미셨네요 . 담에가서 안방은 저걸루 해 드릴까봐요.

  • 8. 인어공쥬
    '07.4.9 10:36 AM

    참 벽지는 어디서 구하셨는지...

  • 9. ssun
    '07.4.9 12:53 PM

    아~~어제밤에도 여전히 왕자는 코뺴기도 안보이더군요.ㅜㅜ
    저도 여태것 이런짓 처음이고요...정말 시간이 남아돌아서 주체를 할수가 없어서 이런것도 하네요.^^
    벽지는 손잡이닷컴에서 구입했어요..5M단위로 파니 저렴하고 좋아요~

  • 10. 초코우유
    '07.4.9 1:29 PM

    부럽네요.
    전 시집가기전엔 할머니와 방 함께써서 네방이란 걸 갖어 본적이 없어요.
    결혼한 지금은 남편 방과 아이들 방을 넘나드는 처지구요.
    안목도 대단하시구...
    부러워요.

  • 11. 둘이서
    '07.4.9 3:04 PM

    ssun님~ 어머님이랑 도배하심서 어떠하셨을지 상상이 가네요..^^
    울신랑도 계속 투덜대었거든요..ㅎㅎ
    이쁘게 완성하신걸 보니, 제 맘도 이렇게 기쁜데... 당사자인분들 오죽하실까~^^*
    팔방미인 ssun님.. 누가 데리고 갈지... 그 왕자님 빨랑 나타났음 좋겠네요..ㅎ~

  • 12. 김선미
    '07.4.10 11:59 AM

    너무 멋집니다.

  • 13. 이복임
    '07.4.10 12:14 PM

    깨끗하고 멋져요,

  • 14. 행복지수
    '07.4.10 5:53 PM

    흠...쩝쩝
    다들이리도 잘하시는데 나는 왜 안되지 아까운 페인트값만 날리고....
    우리 남편이 가만 있는데 도와주는 거라네요. 제가 사고 친 가구들 요즘 우리 남편이 수선중이예요
    색칠 한번씩하고 한번씩 구박받고 있어요ㅡ 비결좀 알수 없을까요
    식탁을 변신시키고 싶은데 이거 실패하면 우리남편 짐싸라할것 같아서요
    봄이라서 마음은 들뜨고 제마음대로 안되던데요. 식탁 변신시키면 당분간은 지름신의 왕림을 막을 수 있을것 같네여. 부탁드려요

  • 15. ssun
    '07.4.10 8:21 PM

    젯소->페인트->무색바니쉬를 각회3번씩 최대한 얇게^^
    다시는 색칠안하고파요~~온집이 페인트 투성입니다..뒷정리가 더힘들었어요ㅜㅜ

  • 16. 핑크
    '07.4.10 11:54 PM

    옹~ 제 작업실 벽지랑 액자 포인트 벽지 같은거 하셨어요~ 괜히 반갑다는~ ^^

  • 17. 오휘
    '07.4.11 10:55 AM

    깔끔하고 이쁘네요. 저도 페인트칠하고 싶은데 엄두가 안나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 18.
    '07.4.12 7:30 AM

    벽지 이뿌네요
    친구네 집에 액자모양벽지를 붇여 놓았는데 이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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