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만 기다리다.. 신랑의 스케줄이 도저히 안되어...
평일날 저녁, 일찍 퇴근한 신랑을 설득시켜 저녁도 잊은채 도배를 했어요..^^
거실 한쪽 벽만 하는거라 오래 걸리지는 않았지만... 3시간 정도?`
처음해보는 도배지만,
그 전에 패브릭으로 도배를 해본 경력을 근거삼아
겁없이 해보았지요....ㅋㅋ

요건 패브릭으로 도배했던 그전 벽이구요~
첫작품이라 엉망진창이었던 기억이...^^
패브릭,,, 떼어낼때 먼지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스프레이 본드로 접착해놓았던걸 떼어내는거였는데...
패브릭이 먼지를 어찌나 많이 먹었던지...
담부터 패브릭으로 도배 안할꺼야요~~~--"

도배 완성!!
벽지 고를때 정말 고심했었더랬죠...
너무 흔한건 싫구... 집은 좁아보이지 않아야하구..등등등
고민끝에 당첨된 요녀석~~
넘 이쁘지 않나요^^
벽지 모두 바르구, 넘 이쁜 벽지와 함께 하고파
거실에서 잠을 잤다는...ㅋㅋㅋ
비록, 기술자처럼 완벽한 도배는 아니였지만
나름 랑이와 뿌듯함을 느끼게해주는 도배작업이었어요..^^
벽지 이쁜가요?
이쁘다고 말해주세요...제발~~~ㅎㅎㅎ
도배시 주의사항) 도배는 혼자서 절대로 못하는거 아시죠~^^
도배하다 성질내는 남편들때문에 오히려 부부싸움 하겠다는 어느 부부의 얘기도
있던데요...
남편 기분 맞춰주면서.. 애교도 부리고, 개그도 좀 섞어주면서...
신랑분 살살 달래면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