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과 10여일 전 눈 펑펑 내릴 때 담아둔 우리 아파트 마당 풍경.
그리고 오늘 아침,
햇살받으며 나른하게 기지개펴는 우리집 초록식구들.

숯부작에 얹혀온 애기 풍란. 느닷없이 꽃을 피우다.

뿌리부분만 물에 담궈놨더니 훌쩍 커버린 미나리
미나리는 유난히 기분좋은 초록빛이다.

장미허브.
허브답게 향이 은은하고, 장미처럼 잎이 예쁘게 돋아난다. 우후죽순으로...

아빠집에서 업어온 군자란.
며칠 햇살 좀 받았다고 금새 꽃을 피울 기세다.
흠...유리창 청소 좀 해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