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왔어여~~^^

[깜쥑이]

결혼 전에는 그릇 같은 데 전혀 관심도 없어서 빌레로이&보흐라는 브랜드가 있는줄도
사실 몰랐었는데 우연히 살돋에서 디자인 나이프를 본 순간 확~ 꼽혀서 느무느무
사고 싶어서 병나는 줄 알았지요.

작년 12월말인가? 미국싸이트에 50% + 추가 25% 세일 할때 무리를 해서 사고 싶었지만
좁쌀영감(남편)의 잔소리에 눈물만 흘리며 실물을 못봤기에 그림이 유치뽕할꺼다
스스로 최면을 걸며 참고 참았는데...1월에 신세계 강남점에서 독일 상품 기획전할때
실물을 보고는 한 며칠 식욕도 없고 신경질 내고 낑낑거리니까
가끔 아주 쵝오 멋진~ 좁쌀영감님께서 야근수당 모은거 20만원을 주면서
꼭 20만원치만 사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결국 눈이 뒤집혀 이것저것 사느라
제 비상금도 털어 넣고 40만원 약간 넘게 구매대행으로 구입했답니당 ㅋㅋㅋ

천우신조였는지 1월에도 디자인나이프 외 몇개 디자인이 추가 세일도 하고
미국에서 파는 빌레로이는 팩토리 제품인지 모르겠지만 가격은 확실히 경쟁력이 있더군여.
저야 뭐 아울렛이든 팩토리든 정식 매장이든 별 상관이 없어서 잘 구입한 거 같아요.
머그잔 6개, 피클접시, 스프접시(소서도 사야되는데 돈 아끼느라 ㅠ.ㅠ B&B접시에 올려도 괜찮은듯),
디너접시 3장, 샐러드접시 3장(디너랑 샐러드 접시는 그림이 겹쳐서 골고루 섞었답니당)
Bread&Butter접시 6장 일케 구입했는데 커피, 과일, 케익, 디저트 대접할때 괜찮은 구성인 듯 해요

디너접시 중에 "노아의 방주"를 모디브로 그린 그림이 있는데 이건 저희 시댁 어른들이
교회 권사님이라 어머님께 선물할까해요.
손님들이 집으로 오셔서 예배도 하시는 거 같던데 그때 과일 접시로 쓰시면 좋으실 듯도 하구여 ^^
오늘은 밥을 안먹어도 배가 부를 듯 해요 ㅋㅋ
아웅~~신난다~~~

[달콤함 향기~~]

너무 이뻐요 전 오늘 코코아만 받았는데...코코아도 사셨네요^^

[둘이서]

아~~부러워요...

[떠지엄마..]

너무나 이쁘다. 가지고 싶다,,

[깜쥑이]

달콤님~! 코코아는 난중에 추가로 구매했는데 그릇이 일시 품절 상태라 같이 배송 받았답니다.
근데 배고파서 방금 빵 조금 먹었어여...안먹어도 배 부를 줄 알았더만 캬캬
그릇 깨끗이 씻다보니 노아의 방주 어머님께 못 드리겠어여 ㅋㅋ

[현명한선택]

저는 롯데에서 봤었는데...그냥 눈 질끈 감았어요. 부러워요.

[야간운전]

이게이게이게, 약발이 한 이삼주는 갑니다.
그동안은 발이 땅을 안밟는거 같은. ㅋㅋㅋ
이쁘네요.
특히, 손잡이달린 저 놈이 이쁘네요. 손잡이와 네모돌이라면 환장하는지라. ㅋㅋ
노아의방주 어머님 드리시고 나면 아마 나중에 메꾸고 싶어지실거예요. ^^

[이미애]

그릇 너무 예뻐요
사이트를 물어 봐도 될까요?
배송비는 많이 들지 않았나요?

[라벤다]

요사이 늦바람이 났어요.
살림돋보기에 들어와서 보는게 예쁘고 고상한 그릇들...
노아의 방주.
정말 그림의 떡입니다....................요

[행복한 우리집]

와!! 너무 이쁘네요.

[탱이]

와.......예쁘네요.
한동안 이 그릇들, 많이 보게 되었는데도 별로 예쁘다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 사진에서 보니 새삼 예뻐보이네요.
기분 좋으시겠어요~^^

[캥거루]

저두 호시탐탐 노리고있어요.
남편분이 참 센스가 있으시네요.
비상금을 주시고..아웅 부럽습니다.

[로미쥴리]

비상금이란 바로 이럴때 쓰라고 있는거겠지요.
아주 흐믓하시겠어요.
제게 이런 호사가 주어진다면 전 밤에 잠도 안 올것 같아요~

[핑크]

꺄악 그릇 너무 이뻐요..... 어디서 구매하신 거예요? 남편분 너무 멋지시당~

[찬희맘]

나이프는. 아동틱하다....주문을 외우면서 몇달이 흘렀고,
대신 스위치3시리즈를 주문한지 한 3주되었나~~
그런데도,,,,자꾸 나이프시리즈에 눈이 가는건, 아무래도 나중에 지른다는 예시가 아닐까 ㅋㅋㅋ
부럽사와요~~~

[에쓰쁘레]

부럽습니다~~저도 사까마까신이 왔다갔다 하는지라..ㅎㅎ
근데 어디 구매대행으로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용호맘]

저두요. 이쁘다 생각 못했는데 이렇게 보니 넘 이쁘고 구성도 잘 사셨네요.
어디서 구입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나요?
저도 머그컵부터 함 모아봐야겠네요.

[콩알]

저도 꼭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브리지트]

난 저거하나도 안예쁘다. 난 저거 하나도 안예쁘다. 난 저거 하나도 안예쁘다.
난 저거 하나도 안예쁘다, 난 저거 하나도 안예쁘다 .난 저거 하나도 안예쁘다.
으헝~~ 예쁘다... 갖고 싶다...... 네스프레소.... 빌레로이..... 으헝~~ ㅠ.ㅠ

[블루노트]

전 저번 미국여행갔을때 우드버리에가니 매장이있더군여~~
나이프시리즈가 너무이뻐 사가지고 가방에 넣어 끌어안고 비행기타고왔지요~
같이간 친구가 쫌 한심하게 보긴했지만 지금도 너무 뿌듯하여 한번도 안쓰고 아끼고있지요~~^^
담에 또 가믄 또 사올듯~흐

[소라]

정말 예쁘네요~~~넘넘 부럽삼~~~~

[피노키오]

진짜 이뿌네요.
저도 이거 커피잔세트랑 샐러드접시6개 샀는데
사고 나서는 이 접시가 실물보다 화면발을 잘 받는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리고 브리지트님,,,,흐흐..넘넘 귀여운 댓글~...(남편분이 댓글을 보신다면 사주고 싶어하실꺼 같아요)^^

[깜쥑이]

오늘 신랑 월급날이라 삼겹살 사먹고 방금 집에 들어왔어여 ㅋㅋㅋ..역시 사람은 먹어야 한다는...
남편은 막상 그릇 보더니 시큰둥 하던데여...클클클...
벽난로 앞에 뜨게질 하는 할머니랑 마주보는 할아버지 표정이 아삼삼하다는 둥
결국 잔소리 많은 할마시 싫어서 젊은 처자랑 바람났네 이러길래 뭔소린가 했더니
귀달린 피클접시에 일명 "소년 소녀를 만나다" 그림보니 소년이 그 할아버지 더군여 ㅋㅋㅋ

구매대행한 곳은 고디바 코코아로 힌트 드릴께요 ^^ 대놓고 어디서 샀다고 해도 될지 몰라서
장터가시면 구매대행해주시는 분들이 몇분 계시는데 견적을 다 문의해보고 구매했구여.
이 분이 가장 저렴하지는 않았지만 저랑 코드가 맞다고 해야할까? 가격차이가 나봐야 만원 안밖인데
맘 편하고 믿음 가시는 분께 구매하시는게 젤 좋을 듯 해요...

http://eshop.villeroy-boch.com/us
이리로 가시면 빌레로이 제품들이 많고 거기서 장바구니 담아 둔거 스크랩해서
구매대행하는 곳에 문의하면 가격을 알려주구여.
지금 가보니 추가 25%하는 제품이 접시랑 머그잔 밖에 없네요. ㅠ.ㅠ
아마도 독립기념일이나 추수감사절 혹은 수퍼볼 할때쯤 다시 전품목 25% 할 듯도....
그리고 저는 구매대행비 + 배송료 + 저기 올린 제품 다해서 415,000원에 구매했어요.
20개나 되는 아이템을 개당 20,750원에 구매한거니까 백화점 대비 아주 저렴하네요.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 하셔여 ^^
너무 뿌듯해서 잠이 안올듯 하네요...ㅋㅋ

[clarissa]

브리지트님 너무 재미있으세요.
혼자 너무 웃었네요. 저도 너무 사고 싶어했는데 드디어 저질렀거든요.
친정이 수원이라 수원 애경백화점에 갔다가 30%세일하길래 남편몰래 숨겨두었던 비상금을 떨어서
구입했답니다. 남편이 알면 아마도 쫓겨 날겨랍니다. 우리모두 쉿~~~~~~~
아직 배달을 받지 못해서 사진은 못 올립니다.
깜쥑이님의 마음을 100%이해 한답니다.

[애팔이]

어데서 구매대행 하셨는지 알려주심...... 감솨...

[윤민정]

저두 구매대행 사이트 쪽지로 부탁드려요 님꺼랑 똑같이 구매하고 싶어요

[한지선]

저두 구매대행 쪽지로 부탁드려요.. 전 포트메리온과 이것땜에 무지 고민중이랍니다. 게다가 코코아까지 맘을 설레게 하는데요...

[잘살아보세]

아 부럽삼 나는 언제쯤 살수있을까요...

[첨이예요]

저 비스코티만 봐도 알겠는데요^^ 어떤님한테 부탁드린건지~

[깜쥑이]

댓글에 힌트를 드렸는데 잘 모르는 분들이 계셔서...저도 첨에 82 적응할때 어벙벙했었거든여 ^^
문의처 물어보신 분들께 다 쪽지 보냈구여
위에도 써뒀지만 몇군데 견적 넣어 보시고 믿음 가시는 곳으로 하세요 ^^
그럼 좋은 밤 되세요~~

[솜사탕]

와~ 사진 정말 이뻐요. ^^* 잘 찍으셨네요..

저도 사진 찍고 싶어도 지금은 제 주위가 넘 엉망인지라 ㅡㅡ;;

한가지 말씀 드리면요 ^^* 미국에선 빌레로이 정식 판매처는 아울렛에만 있어요. 그렇다고 팩토리 제품이냐.? 전혀 아니랍니다. 독일 본사까지 같이 연결되어 있는 정식 판매처에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식 매장은 따로 만들지 않고 저렴하게 공급해 주니까 거품없는 가격이라고 봐야죠.

매장에서도 그러더라구요. 독일에서 오는건데 오히려 독일보다 미국이 싸다고요 ^^ 유로화땜에 그럴수도 있고.. 암튼.. 세컨 제품은 세컨으로 따로 팔구요.. (이건 여타 그릇들도 마찬가지인듯.)

팩토리 제품이라는건 따로 없어요. ^^* 혹시 몰라서 사족 달고 갑니다.

고마와요~~ ^.^

[달려라하니]

저도 구매대행 하신 곳 쪽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40만원에 이 정도라니 너무 좋아요..^^

[깜쥑이]

솜사탕님~ 그럼 더 좋은 거네여 야호~ㅋㅋ 그릇에 보니까 다 독일산이라 바닥에 찍혀있고
포장지에 룩셈부르크서 왔다는 표시가 있더라구여 흐흐...으쓱 으쓱
그래서 재고가 없을때가 많고 4~6주 걸린다고 돼있나봐여 미국 홈피에
암튼 좋은 제품 넘 저렴하게 구매하게 되서 기분이 좋네요
사진은 그날 오자마자 거실에 쭉 늘어놓고 찍은건데 거실에 햇볕이 많이 들어와서
제 맘에 이뿌게 찍힌건 아닌데 그릇이 워낙 이뻐서 그런가봐여 크크크크

[띵굴댕굴]

넘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