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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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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드디어 무쇠솥 샀어요.^^

| 조회수 : 9,250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7-01-23 21:51:43
아리실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안성주물에 찾아가서 무쇠솥 2개랑 후라이팬 2개 샀어요. ^^
크리스마스에 진작 샀어야 했는데 그날따라 사장님 가족분들이 모두 여행을 갔더라구요. 그래서 이제까지 신랑이 시간 나기만 기다리다 주말에 가서 샀습니다.
사장님 아버님께서 친절하게 길을 다 들여주셨구요, 사장님께서 두 번 걸음 했다고 할인해 주셨어요.
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오랜만에 디카를 꺼냈더니 고장이 나 있어서 못올리구요. 수리 받고 나면 사진 올리려 합니다.

전 가마솥 큰 것(24cm)을 샀는데 무겁긴 해도 작은 것보다는 쓰기가 좋아요. 달걀찜도 넉넉하게 되구요.
가마솥 뚜껑이 안으로 들어가서 밥물도 넘치지 않고,  뜨거운 솥 양쪽으로 들때나 뚜껑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나무 손잡이까지 있어서 편리했어요.
안성주물은 무형문화재라고 자랑을 해놨더니 엄마가 세트로 사보내라고 하셔서 오늘 택배로 부쳐드렸어요.
명절때 가져다 드리려고 했더니 빨리 받아서 고기 구워먹고 싶다고 그러셔서요.

아침에 밥을 했더니 얼마나 찰진지 돌솥에 밥해서 먹다가 가마솥밥 먹으니 배가 다 부르더라구요.
가마솥 누룽지는 역시나 죽음이었구요. 누룽지가 그렇게 꼬들거리는 건 첨이었어요.

가스렌지 위에 가마솥이랑 후라이팬이랑 떡 하니 올려 놓으니 든든합니다. 원래 후라이팬은 운틴 것 쓰고 있었는데 좀 작아서 큰 것으로 장만을 했구요, 저희 이웃에 사는 분들도 눈독 들이고 있어 조만간 또 가야할 것 같습니다.

전시장을 왜 안만드시냐고 했더니 안성시에서 지원을 해준다는데 부지를 장만하려니 이곳이 땅값이 너무 많이 올라버려 고민중이라네요. 사장님 보다는 아버님이 재주가 많으신 것 같았어요. 이렇게 저렇게 다른 작품들도 만들어 보시더라구요.

작년 초에 카드 포인트로 테팔 후라이팬 새것 받아 놓은 것이 있는데 아무래도 쓸 일이 없을 것 같아요.
테팔을 쓰기엔 무쇠 후라이팬이 너무 좋아버렸거든요...

디카 고치면 꼭 윤기 자르르 나는 사진 올리겠습니다.

낼은 가마솥에 고추튀김 해 먹을거에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브향기
    '07.1.23 10:34 PM

    저도 요즘 무쇠에 필이 꽂혔답니다
    무쇠 양면팬 무쇠솥 내일이면 후라이팬도 가족으로 등장할거 같네요

  • 2. 다래
    '07.1.23 10:57 PM

    안성주물도 있군요.
    또 한가지 배웠습니다.
    만나게 해드시고 빨리 사진으로도 구경시켜주셔요.

  • 3. 피노키오
    '07.1.24 12:22 AM

    많이 사진이 보고 싶네요..
    전 무쇠쓸 자신이 없지만 찜했다가 담에 수련해서 쓰고 싶습니다..
    부럽삼..

  • 4. 에코
    '07.1.24 12:23 AM

    저도 얼마전에 안성주물 홈피에서 가마솥 작은 걸로 하나 샀습니다.
    초벌 길을 들여 보내주신걸 오븐으로 길을 들여서 사용중인데
    말씀대로 뚜껑이 솥안에 들어가있어 밥물이 넘치지않으니 참 좋네요.
    저도 내친김에 후라이팬 하나 더 살까봐요.^^

  • 5. 아리실
    '07.1.24 6:25 AM

    드뎌 장만하셨군요!
    튀김도 해보셔요. 닭튀김 완전 죽음입니다.
    전 허브솔트 뿌려 두었다가 기냥 튀김가루에 튀겨두 완전 뿅~~~
    어제는 롯데마트에서 세일하는 돼지고기안심(ㅎㅎ한근에 1200원이라는 사실이 중요함다)
    으로 탕수육을 했더니만 울 남자들 넘어갑디다.
    오늘은 뒷다리살이 한 근에 600원이라는 사실!
    저 오늘 또 갑니다.~~~~
    부영아줌마 !
    오늘 롯데마트에서 만나려나~~~~~~~~

  • 6. 상수리
    '07.1.24 10:17 AM

    아리실님..으흑..저 롯데마트 생기고 부턴 가계 경제가 흔들리고 있어요. 발을 끊어야 할텐데 큰일입니다.ㅠㅠ
    8시 이후에 하는 50% 세일품목에만 눈독 들이고 있어요. 거기서 딸기 화분 사와서 지금 딸기가 가득 열렸어요. 빨개질때만 기다리고 있답니다. 우리 롯데마트에서 번개나 한번 하시죠? ^^

  • 7. bluerain
    '07.1.24 12:43 PM

    저도 무쇠 주문하고 기다리는중입니다..오늘 온다네요ㅎㅎ

  • 8. 아리실
    '07.1.24 5:08 PM

    으흑!
    저 오늘 미끼에 낚여서 지갑열고 왔답니다.
    요사이 잘 피해 다니면서 알뜰쇼핑만 했었는데...
    롯데마트가 집앞에 생긴것이
    득이 되는지 해가 되는지 가끔 헷갈린답니다.
    허나 가끔은 미끼에 낚여 주는 센스를 발휘해야 겠지요.ㅎㅎㅎ
    딸기가 넘 이뻐서 먹기도 아까울 것 같네요.
    쪽지에 핸펀번호 남깁니다.
    롯데마트에 오시면 뽄 때려 주세요.
    버선발로 나갑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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