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들 놀이학교에서 pickup 해서 데리고오는데 놀이터에서 놀자고조른다. 20분만 놀기로
약속하고 벤치에 앉아있는데 우리아파트 앞동 재활용터에있는 너무나도 멀쩡한 4개의 의자
아들과함께 painting 하기로 하며 스티커 붙어있는애 하나 데리고 우리집으로왔다.
조금 무거워서그렇지 너무멀쩡한 내가찿던 solid wood chair 이다.
저녁준비하며 남은3개의 의자들 머리에서 왔다갔다... 마음같아선 다데리고 오고싶었지만 무겁기도하고
우리남편 눈치도보이고... 어두워지기전 다시나가 스티커붙어있는애 하나더 데리고왔다.
꼭 색을 칠할필요없을정도로 깨끗한애들이지만 barewood color가 우리집과 안어울려 내가 가지고있는
벤치의자와 동일한 하얀색으로 색칠하기로했다.
실은 어떤websites에서본 Santa Fe 스타일이나 western style로 칠할려다 너무많은 일을만들꺼같아
벤치의자와 동일한 하얀색으로...좋은핑게거리 만들어 나를 위로해본다
열심히 샌드페이퍼로 구석구석문지르고 하얀색으로칠했다.

하얀색으로 새옷입은애가 깔끔해 보이긴한다. 질리거나 때뭍으면 다른옷입혀줄련다.
색칠할때 우리아들 같이칠하기로 했쟎아하며 짜증내고 운다. 약속은약속이라 조금만 칠해보게하고
아이들 잠든시간에 혼자칠했다. 주위가 어두운밤이라 칠하는게 힘들다기보다 잘안보여 답답했던 기억이
지금도난다
꽃이담겨있는 사각의용기는 의자들보다 2-3주 먼저 우연히 우리 아파트 앞에서 만난아이 정말 훍이많이
뭍어있는 지져분한아이 열심히 닦고또닦고 흠집난 부분부분 페인트로 조금 리터치해주고 샌드페이퍼로
슥슥 몇번해주니 정말 새것이되었다.
다른사람에게 필요없어서 버려진 거였지만 내손때뭇고 다시태어난 애들이기에 정이간다.
눈을크게뜨고보니 정말 보인다. 이날이후로 나는 분리수거날 자주 눈을크게뜨는 버릇이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