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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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째 사용중인 칼..
친정이 가게를 했는데 가게앞에서 칼을 파시는 노점아저씨께서
선물겸해서 만원에 주신 칼이라 했지요.
이제 막 결혼하는 사람이 아는게 무엇이 있을까요.
그저 칼은 다같은 칼이려니...
일년에 한두차례 특히 김장할때 시가에 가서 칼을 써보면
엇나가고 짧고 무딘 등등의 불편함이 있어도
그저 칼이려니 생각했지요.
제칼을 사용하면서 거의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크게 좋다는 생각도 없었습니다.
잘들고 무게감도 적당하고 큰무우로 무채를 썰어도 엇나가지 않고 등등..
대부분 칼들은 다 그러려니 했습니다.
하기사 굳이 비교할래도 그칼 하나만으로 15년을 사용했으니 비교대상이랄게 없었지요.
가끔 헹켈이나 다른칼들에 대해 올라와도 무슨칼이 그리 비싸나...생각만 했었구요.
얼마전 82에서 언급이 된 칼에 대한 반응을 보면서
갑자기 제가 사용하는 칼이 궁금했습니다.
손잡이에 써진 상표로 검색을 했지요.
VICTORYNOX
맥가이버칼을 생산하는 스위스회사에서 생산한 칼이더군요.
가격도 그리 많이 비싸진 않은듯 했구요..
사진은 귀차니즘에 패스했지만
혹시나 칼을 마련코자 하시는분들께는
그런칼도 있더라는 얘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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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ope Kim
'07.1.8 7:20 PM저는 과도칼로 있어요. 우리시어머님께서 남대문쇼핑 가셨을때 사주신건데 이칼하나있으면 과일깍기도 쉽고 밤도쉽게깔수있다고극찬하며 사주셨는데 저도님처럼 칼이칼이겠지했는데 정말잘듣고 좋아요. 칼날은둥글둥글 빵칼처럼생겼는데 정말밤도잘까지고 과일못깍는사람한테과일도 정말쉽게깍여요. 가격도3000원이고 언제기회되면 님의말씀참고해서 식도칼눈여겨볼께요. 좋은정보감사드려요.
2. 밍키러브
'07.1.8 7:21 PM저도 그 빅토리녹스 상표의 과도를 여러개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좋아서 결혼하고는 쭉 쓰고 있습니다. 부엌칼은 써보지 않았지만 과도는 누구에게나 권하는 편이예요.
3. 나쁜피
'07.1.8 7:21 PM평생을 장날 어느 가판에서 사셨을 이름모를 칼을 쓰시면서도 어머니께서 칼에 대해 불평하시는 모습은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자라면서 저도 그 칼을 같이 쓰게됐지만 저 역시 그 칼이 값싸서 질이 떨어진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어요.
혼수로 헨켈을 사야하나, 어쩌나 고민하다가 방금 장터에서 저도 그 문제의 칼을 신청했습니다. 장날 가판에서 물건을 사는 것은 요즘 세대들에게 너무 낯선일입니다. 대형 마트에만 가도 외제 상품들이 고급 브랜드의 탈을 쓰고 줄을 서 있으니까요. 어떤 분들께서는 회원 어떤 분이 올리신 칼에 성화가 많은 모습이 좋아보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그렇게 해서라도 우리나라에도 외제 브랜드에 뒤지지 않는 상품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고 그렇게 해서 자체 브랜드의 가치가 올라가면 그것만으로도 다행스런 일이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사실 국산품에 대한 관심보다도 비주류에 더 관심이 많아서 남들이 잘 사용하지 않는 좋은 물건을 찾는 게 즐겁습니다. ^^4. 하얀책
'07.1.8 7:31 PM저도 몇달 전에 빅토리녹스 과도 장만했는데 값도 저렴하고 무섭게 잘 들어서 참 좋습니다. (남편은 무섭다고 하네요.)
5. 하얀책
'07.1.8 7:36 PM참, 저도 부엌칼 사달라고 저희 시어머님께 부탁드려 놨지요. 어머님이 5일장에서 사신 칼은 '남원칼'이라고 써 있는데 (얼마전에 떠들썩했던 칼과 생김새는 비슷해요.) 5천원 주고 사셨다고 하더라고요. 써보니 정말 잘 들어서 저도 사달라고 부탁드렸답니다.
6. 가을송현
'07.1.8 8:00 PM하햔책님!!! 남원칼 혹시 어디에서 샀는지 알수 있을까요^^
전 칼날이 두꺼운걸 좋아해서 ,...어디서 들었는데 남원칼이 날이 얇지않다고 하더라구요
답변부탁~~~7. 미누
'07.1.8 8:06 PM남원칼도 굉장히 좋은 칼이라고 들었어요. 일부러 구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저도 좋은칼이라고 말하는 수입제품들이 있지만, 이번에 장터에서 구입한 칼이 참 마음에 들어요.
가볍고 부드럽게 썰리고..아직 손톱이 안잘려서 그게 제일 좋아요. ㅋㅋ 전 그 실수 되게 많이 하거든요.
아마 요새는 재래식으로 만들어지는 칼들이 구하기 쉽지 않아서 흔하게 후기를 볼수 있는 제품들을 구입하게 되는것 같아요.
전 외가집에 가면 저보다 더 오래된 칼들이 있는데,
오랜시간동안 갈아주면서 잘 쓰여져 온게 넘 이쁘거든요. 길도 너무 잘 들여져있고..
쓰던 칼 다 집어넣고 제주에서 온 칼만 쓰고 있는데, 저도 외할머니처럼 갈아가면서 오래오래쓰고 싶네요.8. 하얀책
'07.1.8 9:03 PM남원칼도 유명한 거였군요. 몰랐네요.
저희 어머님은 양평에 사시는데 양평 5일장에서 사셨다고 하셨어요. ^^9. 브룩쉴패
'07.1.8 9:04 PM저도 남원칼 쓰고 있어요 ^^
얼마전의 그 제주칼을 보면서 내 칼과 비슷하네..했었어요.
전 몇해전 여름휴가를 지리산으로 갔는데 그때 남원에 들러서 민속공예품점에서 샀어요.
그때 숫돌도 같이 샀는데 제가 " 이 칼을 갈 때는 꼭 한밤중에 흰 옷 입고 머리 풀고
솥에 물 펄펄 끓이면서 갈아야 되지요?" 해서 주인아저씨랑 한바탕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여튼 전 남원칼 참 잘 쓰고 있답니다. 칼날이 무뎌졌다 싶으면 시아버님께 갈아달라고
애교 떨곤 하면서요.10. 용감씩씩꿋꿋
'07.1.8 9:38 PM남원칼
저도 오랫동안 요긴하게 썼어요^^11. 사랑맘
'07.1.8 9:46 PM남원칼~~~
저도 사용하고 있는데...
고성칼 보다는 좀 작고 무쇠칼이죠...
고성칼은 무쇠가 아니라 막 사용하기 좋구요...
남원칼은 잘 말려야~~~녹슬지 않지요12. lovehyun
'07.1.8 10:53 PM빅토리아 녹스 과도칼 정말 좋지요..저도 결혼할때 친정엄마가 주셨는데 과도로는 이것만한것이 없다고..특히 밤깔때 그 진까를 발휘한다는.. 친정엄마 지금도 몇개씩 사두고 주변에 돌리세요^^
13. remy
'07.1.9 1:37 PM음.. 빅토리녹스...... 칼로 유명한 곳이예요.
주로 등산용칼이 많이 나오긴 해도 어쨋건 날세우는 전문회사입니다.
부엌용 칼은 잘 모르겠지만 싸움할때 쓰는 단도.. 이런거 잘 나와요.
등산용주머니칼로는 세계적으로 유명하지요..14. 노루귀
'07.1.9 7:42 PM전 칼보다 숫돌을 아주 좋은걸 가지고 있다는 ㅎㅎㅎ 이만냥짜리와 삼만냥짜리 두개를 가지고 날을 갈아댑니다. 음...갈고나면 도루코 면도날이라서 조심조심
15. 플로라
'07.1.9 7:49 PM남원칼 좋습니다.
16. 에럴럴
'07.1.9 10:42 PM엇 저도 손잡이 빨간 그 과도칼 2개 시어머니께 얻었는데,
이만한 과도칼이 있을까 싶어요
웬만한 썰기도 이걸로 다해요, 양파,호박등등까지 ㅋㅋㅋ
와 다들 이거 많이들 아시는구나~17. 졸리
'07.1.9 10:50 PM - 삭제된댓글전 17년전에 김장하려고 2만 몇천원에 장만했던 칼이 너무 좋아 남편을 서운하게 한 사람입니다.
어떤 메이커인지도 모르고 구입했던 칼인데 그동안 외국에 살 때도 같이 이사다닌 것인데 제 손에 아주 잘 맞고 가끔씩 갈아주면 잘 들어서 그동안 남편이 사다 준 헹켈칼도 또 얼마전에 일본에서 사다준 세라믹칼도 쓰고 싶은 마음이 안 드네요. 헹켈은 손잡이가 뭉툭해서 제손에 잘 안 잡힙니다.
남편이 가끔씩 왜 안 쓰냐고 묻는데 좀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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