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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밥솥의 유감 - 어찌할까요?

| 조회수 : 22,964 | 추천수 : 66
작성일 : 2007-01-03 08:38:24
"말하는 쿠쿠" 모델을 작년 3월부터 사용중인데, 이놈이 불량인가봐요.
처음 우리집에 오던날부터 말썽이였죠.
좀 길지만 읽어봐주세요.

3월말쯤 감자삶기/삼계탕을 했는데, 증기가 폭발할듯이 뿜어져나오면서 천정이 증기로 물이 고여 뚝뚝.. 떨어질정도였습니다.
몇번에 걸쳐 시험해봐도 계속 발생하여, AS를 불렀습니다.
쿠쿠를 결혼전 자취할때부터 5년이상 사용했었는데, 이런증상(위 요리시)은 처음이였거든요.

당시 인근as영업소의 소장님이 오셨는데, 제가 삼계탕/감자를 삶았다고하자 ..

소장왈... 밥솥에서 그런요리를 하면 안되죠. 가능은 하다 나와있으나, 권할 사항은 아닙니다.  밥솥에 이상은 없고, 그런요리를 하시니 그런것이예요. 패킹관리가 소홀하니 갈아드리겠습니다.

라며, 패킹만 갈아주고 갔습니다.
차후, as뒤 확인전화에서 제가 동일한 증상이 계속있는데 괜찮나요? 란 질문에 무시.  밥솥에서는 꼭 밥만할것을 당부하였습니다.
그뒤, 한참 밥솥폭발기사도 심심찮게있어 불안한 마음에 밥솥을 뒷베란다에 두고 사용했어요.
폭발해도 아이도 있는 집안에 피해는 없도록.. -_-;;

그뒤, 동일 문제로 통화 2차례했으나 방문없이 상담으로 끝. -  이것은 as기록에 남겨져있더군요. 저는 가물가물한데..

12월 중순쯤 밥솥이 취사중 삐~ 소리가 나는거예요.
as 신청하여, 다른 기사분이 방문하셨습니다.
(as 신청할때, 그 소장님과 또 통화했어요. 삼계탕했던 아주머니죠? 밥솥에 그런것 안하시죠? 확인사살까지 하더군요. 그냥 접수만 받을것이지.. -_-*)
요번에 오신 기사분.. 제가 말한 증상을 듣고 꼼꼼히 보시더니, 압력 무슨부분이 고장나있었답니다.
3월 신청할때부터 고장났는데, 신입기사가 방문했었나보네요.. 모르고 지나치게.. 라며 깔끔하게 수리해주셨어요.

제가 그만큼 이부분이 이상해요~ 라고 말할때마다, 아줌마..삼계탕우짜고 저짜고라며 훈계하던 그 소장놈이 생각나 얼마나 화가나던지..
열받아, 고쳐주신 기사분께 고장부분을 재확인.  지난번 방문기사는 소장이였다며, 명함까지 보여줬습니다.

소장에게 전해라. 내가 그렇게 말하는데, 무시하고 딴소리만 하고가더니 제대로 수리도 안했지않느냐?
계속된 증기폴발적 배출로, 당시 이상없던 밥솥뚜껑부분이 뜨거운 증기배출로 지금은 변색까지되고 우리는 불안해하며 밥솥사용했다.
가만있지 않겠다..  라고 했습니다.

그뒤, 과연 제불찰인지 삼계탕/감자삶기등 밥솥실험을 일주일간 해봤는데 멀쩡한거예요.
부글부글.. 열은 더 끓어오르던차, 어제 또 이상증세가 나왔습니다.
두번째 오셨던 기사분이 또 오셨어요.
알고보니, 증기부분을 밥알이 막아서 다시 폭발적인 증기배출(안전모드에서 밥솥폭발을 막기위한 자동조취랍니다.)이 다시 일어났던것이였습니다.

두번째 기사분.. 안면도 익었고, 제가 화는 내지만 본인에게는 친절하니 긴장이 풀렸는지.. 편하게 말씀하더군요.

두번째 기사 ;  신입기사가 명함이 없어서 소장님 명함들고다닌것이 확실하다.
                    그러니 화풀어라.. 한번만 더 이런일있으면 자기가 책임지고 그부분을 교체하던가 수리를 해주겠다.  

나 ; 그사람 소장맞다.   인상착의 말해볼까요?(제가 이런것 기억잘합니다. 마음에 좀 맺혀서..)  쫑알쫑알..인상착의 설명..

두번째 기사 ; (인상착의 듣더니..) 소장님 맞네요.. -_-;;  

나 ; 뒷베란다에 밥솥놓고 쓰는것, 아이도 있는데 폭발할꺼란 확신은 없으나 마음이 불안해 집안에 못들리니 두고쓰는것이다.
      오늘도 as신청하면서 소장님찾으니, 없다더라. 진짜 없냐?  두번째기사님이 고쳐준뒤론 말씀드렸던 그런 증상이 전혀없다.
      그래서, 내가 항의하려고 지난 일주일동안 삼계탕/감자삶기등 문제된요리 실습 다~ 해봤다.
      또, 과거 증상에 대한 사진도 찍어놓은것있다.  
      내가봐선, 밥솥에 문제가 있는듯하다.   교환/리콜 가능하겠냐?  본사와 연락해야 가능하겠지? 본사와 내일 통화하겠다.
  

라고 이야기나누고, 보냈습니다.
그날저녁... 소장 전화왔습니다.
다소 격앙된 경상도남자의 빠른 목소리에서 별로 유쾌한 전화는 아니였습니다.

소장왈 ;  고객님. 저는 수리문제로 댁에 방문한적이 없는데, 왜 자꾸 제가 왔었고 제가 고쳤다 말씀하시고 전화때마다 저를 찾으싶니까?  지금 오해를 풀어드리려전화했습니다.
그때 방문한것은 신입기사가 맞고, 당시 명함이 없어 제 명함을 가져간것입니다.

나 ; 오해풀어드리겠다 전화하신분꼐서, 본인도 안밝히시고 따지듯한 어조는 뭡니까?
      또 전화때마다 소장님 찾았다고요?
      (오늘 as신청시, 처음으로 소장님 찾았습니다. 그때 전화받은놈이 물어도 이름 안밝히디만 짐작대로 소장맞았구먼..아니라디만.. -_-*)
      방문기사가 명함주면, 그게 그사람인줄 아는게 당연하죠.  명함에 소장이라 쓰였는데 제가 누군줄 알겠어요?
      그리고 오해풀어주겠다면 알겠습니다.  (화좀 냈습니다. )
      
소장왈 ; (아줌마가 화내니 놀라서, 기좀 죽었습니다.) 고객님... 계속된 고장이 나서 사용중 불안하셨으니, 저희가 교체해드리겠습니다.  뚜껑케이스도 변색되었다고 하니 함꼐 말입니다.

나 ; 전체 교체해주세요.  제품불량 아닙니까? 새것바라고 하는말이 아닙니다.  밥솥이 압력제품인데, 뚜껑및 본체제품 교체로 인한 작업으로 균열생겨, 압력취사시 문제생기면 어쩝니까? 내솥은 제것그냥 주셔도 되니, 제품교체해주세요.

소장왈 ; 그건 곤란합니다.  저희가 최대한 배려해서 차후 문제없도록 교체해드리겠습니다.
            부품신청했으니, 당장 언제된다 말씀은 힘들지만, 조만감 해드리겠습니다.

나 ; 요번 교체부분에 대해서 무상수리 1년 보증. 기록남겨주세요.
  
소장왈 ; 그건 곤란합니다.  

나 ; 곤란하면  서면상 기록은 생략하고라도, 불안하니 교체부분에 한해서 무상수리 1년해주세요.

소장왈 ; 알겠습니다. 그런것은 구지 남기지않아도, as센터기록이 있으니 다른 어느곳가셔서 그부분에 대한 수리는 걱정않으셔도 됩니다.


일단.. 이렇게 통화하고, 끝났습니다.
그런데, 아무리생각해도 화납니다.
두번째 기사분이 첫 방문했을때도, 소장에게 이런사안을 말했을껀데.. 그 소장은 무시했을껍니다.
두번째 기사분이 이차 방문을 했을때, 인상착의도 제가 알고.. 증거사진도 있고.. 본사와 바로 연락하겠다...  이 소식을 소장은 들었겠죠.
그때서야, 큰일이다!! 싶어 부랴부랴 연락한것입니다.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밥솥때문에 불편한 심기를 어찌 보상할것인지..
또, 지금해준다는 교체는 본사차원이 아니라 부품을 신청해서 as센터에서 자체적으로 해주는것입니다.
소장은 본인이 차후 곤란할까봐, 교체부분에 한해서 무상보증기간1년으로 늘리는 기록을 거부했습니다.

LG/삼성같은 대기업인 경우 알아보니,  1차 방문시 수리부분을 찾지못해서 문제가 일년가까이 지속되었던 기록이 있고 as센터 소장에 대한 직접적인 불만접수기에 본사에 직접적으로 접수되면 문제가 크다더군요.
심각한경우는 파면까지.
쿠쿠는 어떤지 모르겠으나, 소장태도로 볼때 본사와 연락하겠다가 큰 영향을 미친듯합니다.

  
그냥... 좋게생각하면 할만큼 해준다.  생각하고 잊으면 되나, 아무리생각해도 불편하고 이건아닌데..싶꼬.
어찌할까요?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채원맘
    '07.1.3 10:40 AM

    딴 건 잘 모르겠고,,
    펭님 무지 야무지시네요. 전 어리버리해서 잘 못따지는뎅..
    그리고 저도 쿠쿠 말하는 밥솥 쓰는데요,
    삼계탕이며 감자삶기 다 잘 됩니다.
    그런거 하지 말라니.. 참 웃기는 사람들이네요.
    아무튼, 요즘 세상엔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나 봐요.
    좋게 해결되길 바랄께요.

  • 2. 그린래빗
    '07.1.3 11:17 AM

    팔데는 그런 기능 다 된다고 팔았을거면서 이제와서 그런거 하면 어쩌냐고 따지는 그 사람이 더 웃깁니다.가전도 운 좋게 만나야 고장없이 잘 쓴다는 말이 사실인가봐요...저도 쿠쿠 쓰는데 벌써 두번이나 A/s 받았어요...

  • 3. 쌩콩도리
    '07.1.3 11:18 AM

    저도 몇일전 4일정도 집 비우고 와 서 쿠쿠에 밥하려고 하는데 버튼이 눌러지지 않는 거에요..
    산지 11개월 되었는데..~ 황당해서 AS 불러 그 다음날 왔는데 , 퓨즈가 나갔다는 거에요..
    이런경우는 흔하지 않고 내가 운이 나쁜거라고..~ 기가막혀서.. 갑자기 전기가 불안전하게 공급되면 전기밥솥이 제일 약해서 맛이 간다나 어쩐다나..~ 그러면서 번개 맞은 적 있냐고 묻질 않나..~

    비싼 돈 주구 쿠쿠 산거 후회해요..~~

    또 언제 전기탓하면서 고장날지도 모르니까요..
    제품은 둘쨰치고라도 그 as 기사태도가 정말 기분 안좋았어요..~~

    고객이 질문하면 친절히 설명해주면 될 것을, 가리키려들고..~ 질문하면 짜증내고..
    어쨋든 저도 쿠쿠 유감이에요...~~

  • 4. 초록
    '07.1.3 11:32 AM

    저는 운좋게? 한번도 A/S를 받은적이 없지만...

    삼계탕과 감자찌기는 그냥 할수는 있는건데 하면 안된다?? 이건가요?
    그러면 그건 분명 과대광고가 맞네요...
    특히 홈쇼핑 방송나올때 보세요...얼마나 난리인가...

    그소장님이란분이 구두로 1년무상수리를 약속했는데...그거 말그대로 구두 아닐까요?
    아무리 기록이 남는다해도 본인들이나 상담원들만 확인이 가능한거지 일반 소비자가 확인할수있는것은 없는거 아닌가요?
    그소장님이 다른곳으로 발령이 난다건가 그랬는데...또 운이 나쁘게 그부분이 또고장이났다거나...
    더 운이 나쁘게 베란다에 나가서 무얼하는중에 그런증상이 나타나서 다칠수도 있는건데...
    그냥 구두약속은 좀 그렇건같아요...
    정이 자신이 있고...또 보아하니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려하지 않는사람같은데...
    일단 그소장님한테 다시 문서화 혹은 기록으로 1년무상수리를 요구하시구요...
    안된다면 본사에 전화를 한다고하세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냥 넘어가려 했으나 내돈주고 산 내 권리를 내가 찾으려는거라고...
    이제는 중소기업이 아닐지는 몰라도 A/S때문에 라도 대기업을 이용해야 하는게 맞는거냐고 묻고싶네요...

  • 5. alex
    '07.1.3 11:47 AM - 삭제된댓글

    저도 작년에 쿠쿠샀는데 새것을 두번이나 교환 받았습니다.
    수증기배출이 안되고 자꾸 밥이 서는데도 아니라고 AS기사는 원래 그렇다고 우기더군요.
    이전에 잘 쓰던것도 쿠쿠라서 밥이 비교가 딱 되는데도 말이예요.
    제가 AS받고도 만족을 못하니까 처음에 새걸로 교환해 주더군요..그래도 역시 마찬가지였구요
    또 다시 바꿔달랄수가 없어서 한 두어달 처박아 놨다가...새것을 버릴수도 없어서
    지방 본사에 전화를 했지요...그랬더니 본사로 보내라더군요..증상을 연구해 보겠다고..시간이 좀 걸릴거라면서...
    (연구는 무슨...제가 딱 보기에도 충분한 열이나 압력이 발생하지 못해서 생긴 문제같았어요)
    그래서 난 어차피 버릴려고 했던것이니..시간은 상관 없다고 했는데
    그리고는 거의 3~4달을 연락이 없더라구요..기다리다...잊은건 아닌가해서 전화를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잊었더라구요..기가 막히죠.
    그러더니 다시 새걸로 보내주겠다는 거예요...할수없이 그러라고 하고 다시 새걸 받았습니다
    그 모델이 못미더워서 차라리 돈을 더내고 좀더 상위모델로 바꿀수 없겠냐고 했더니
    그럴수 없다고 하더군요..그리고 또 문제있으면 다시 전화 하라나요?
    새 밥솥을 받고...한동안 박스를 안풀고 처박아 놨었어요.. 다시 작동을 해봐서
    또 전과 같으면 화가 날것 같아서요...그런데 그나마 고쳐 쓰던 기존의 밥솥이 또다시 문제가 있어서
    얼마전에야 열어봤는데...이번건 잘 되더라구요..다행히도.
    말하자면 3번째 가서야 제대로 된 물건을 받은거지요.
    그래도 전에 10년 가까이 쓰던 쿠쿠만은 못한것 같아요.

  • 6. 나나언니
    '07.1.3 11:53 AM

    저는 현미밥만 해 먹는데 펭님과 비슷한 증상으로 A/S 두 번 받고 뚜껑과 뚜껑 안 쪽의 모든 부품 새 걸로 교체 받았습니다. 처음 왔던 기사 분이 연세가 좀 드신 분이었는데 펭님 댁에 오셨던 소장님과 비슷한 논조로 밥솥에는 밥만, 그것도 백미 밥만 해야 잘 된다는 논조로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리고 펭님댁과 똑같이 페킹만 갈아주고 가셨습니다. 1차 A/S이후 저도 증기기관차 수준으로 밭솥이 난리를 쳐서 다시 A/S를 받았는데 이번에는 전혀 다른 기사분이 오셔서 뚜껑부분의 부품을 전체 교체해 주셨는데 이후로는 그런 문제가 없습니다. 저도 말하는 쿠쿠인데 아마 펭님과 같거나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모델인듯 합니다. 문제는 저는 삼계탕, 감자삶기도 안 했고 오로지 현미밥만 했습니다. 처음 A/S하셨던 분의 말씀에 의하면 백미는 괜찮지만 현미는 찌꺼기가 많이 나와서 전기 압력밭솥에 아무리 현미기능이 있어도 부적합(?)하니 되도록 사용하지 말라. 라는 거였지만 다시 A/S를 받은 이후 한 번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결혼해서 말하는 쿠쿠를 사용하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확인하니 비슷한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아마 말하는 쿠쿠시리즈가 증기배출 부분이 구멍이 좁거나 막히기 쉬운 구조인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매번 밥 하기 전에 증기 부분 뚫는 금속 꼬챙이 같은 기구로 뚫어주고 페킹이랑 뚜껑 부분 3번 이상 확인합니다.
    제 경우는 A/S기사 분도 친절하셨고 A/S도 무료로 잘 받아서 A/S자체에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현미밥만 해 먹는 식생활 특성상 폭발적인 쿠쿠의 압력(?)과 소음이 두려워 쿠쿠와의 이별을 준비 중입니다-_-+

  • 7. 릴리안
    '07.1.3 12:19 PM

    이래서 대기업 쓰나봐요 ..쿠쿠 대실망입니다 ....ㅡ.ㅡ

  • 8. lois
    '07.1.3 12:38 PM

    저를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

    저는 (해가 바뀌었으니~) 제작년 겨울 정도에 산것 같아요.
    저희는 아이가 없어서 달랑 두 식구여서 작은 6인용을 샀습니다.
    그것도 그전에 쓰던 10인용 압력솥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현미를 먹는 관계로 현미발아가 되고 작은 사이즈를 일부러 골라 샀어요.

    막상 사고나니 현미발아를 하면 예약기능이 안되고...
    예약기능을 하면 현미발아가 안된다네요.

    아침에 고슬고슬한 밥을 먹기위해 전기밥솥을 사는게 아닌가요?
    아침에 밥한지 2-3시간 되는 밥을 먹기 위해 누가 전기밥솥에 밥을 하나요?
    현미발아는 최대 6시간 할 수 있게 되어있더라구요.
    아침 7시에 밥을 먹기 위해서는 자정이나 새벽 1시에 밥을 눌러놓아야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쿠쿠... 광고에서 좋다고들 해서 믿고 샀는데... 넘 불편하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걍 전에 쓰던 압력솥 그냥 쓰는건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걍 쓰고 있어요.
    다음에 압력밥솥 사게되면 절대로 쿠쿠는 안살것 같네요.

  • 9. 게으른
    '07.1.3 1:25 PM

    음.. 전 8년전 LG전기 압력밥솥 사서 아직까지도 잘 쓰고 있습니다. 고무패킹도 기사님이 직접 갈아주시고 별 문제가 없는데요. 예. 제가 LG나 삼성을 좋아하는 이유는 AS때문입니다. 항상 집에 방문하신 기사분들께서는 'AS확인 전화가 본사에서 걸려올테니 말씀 잘해주세요~'하며 친절히 말씀하세요. 물론 친절한 태도에 제가 감사하다고 말하면 말이죠. 뭐 정말 친절한 AS에 제가 감동했을 경우 게신판에 글을 남기기도 했어요. 그땐 그냥 공짜로 부품비도 받지 않고 고쳐 주셨기에.... 대기업이 좋긴 좋지요..

  • 10. 보라둥이
    '07.1.3 1:47 PM

    저도 말하는 쿠쿠인데요.
    백미는 잘되는데...잡곡밥 특히 현미밥만 하면 증기배출이 안되더라구요.
    a/s 한번 받았고 패킹도 갈고..
    그래도 여전히 현미밥 취사는 증기배출이 안되네요.
    말하는 쿠쿠가 좀 문제가 있나봅니다.
    아직...그냥 쓰지만..저러다 폭발하는건 아닌가 불안해요

  • 11. 은별아빠
    '07.1.3 2:05 PM

    저도 일전에 쿠쿠 밥솥 사용하다가 문제가 되었는데 서비스 기사가 방문해서 수리비를 과다하게
    받을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부분 사진찍어서 쿠쿠 홈페이지에 올렸더니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더군요..
    참고하세요

  • 12. myung123
    '07.1.3 2:37 PM

    그동안 쿠쿠의 좋은점만 나와있어서 쿠쿠 6인용을 계속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가스압력솥으로 그냥 만족해야겠네요. 마음을 접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대신 전기렌지가 마음을 설레게 하네요. 언제나 지름신으로부터 자유로울수 있을지...ㅠㅠ

  • 13. 블랙커피
    '07.1.3 3:07 PM

    어머, 저 오늘 샀는뎅....ㅠㅠ

  • 14. 내파란하로
    '07.1.3 4:12 PM

    저는 1년 3개월전에 혼수로 쿠쿠를 샀는데,
    첨에는 예약기능 때문에 열씨미 썼는데 요즘엔 잘 안씁니다.

    고장 같은 특별한 문제가 있는거는 아니고,
    밥만 했다하면 밥 색깔이 누렇게 되고, 떡밥이 되서요.
    같은 쌀도 그냥 냄비에다 하면 하얗고 맛나게 고슬고슬 잘되는데,
    쿠쿠에다 하면 어찌나 누런 떡밥이 되는지....

    왜 쿠쿠를 좋다고 했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혼수로 산것 중에 젤 맘에 안드는 가전제품이 쿠쿠에요.
    왜 인기 있는지 이해가 잘 안되요.

  • 15. 겨니
    '07.1.3 4:49 PM

    저희친정집에도 말하는 쿠쿠 쓰는데, 요놈이 갈비찜만 하면 펭님댁처럼 증기가 폭발할듯 품어오릅니다.
    홈쇼핑에서 팩으로 파는 갈비 3팩 넣고 했는데...저는 제가 너무 많이 넣어서 그런가보다...했더니 아니었구만요.
    이것도 AS를 불러야 할까요...? 두번째 갈비찜 할때는 저누 뒷베란다에 내놓고 수건 뒤집어 씌워놓고 했는데
    역시 마찬가지더라구요.
    말이됩니까...? 밥만 하라구요...? 그러면서 왠만한 요리는 다 된다고 광고를 합니까...정말 열받네요...

  • 16. 깜찌기 펭
    '07.1.3 6:55 PM

    쿠쿠제품에 불만있는것은 아니예요.
    결혼전 저도 5년쯤? 아주 편하게 잘썼거든요.
    이놈.. 말하는 쿠쿠.. 이놈이 문제로 싫어요. -_-;;
    우짜지...? 홈피에 올려서 저도 새것으로 교체받을까요?
    정말 불안해서원..

  • 17. Terry
    '07.1.3 8:18 PM

    저도 저희 시댁 가서 밥 먹으면 막 한 밥도 누런 색이 나고 떡져서 (물을 적게 부어서 고드밥 주제에 떡이져요..-.-;;;;) 참 싫거든요. 사실 그 밥솥 저희에게 누가 선물 준 것을 밥솥도 있고 해서 새 것 상태로 시어머님 드린 것이었거든요. 근데 시어머니나 울 남편은 밥맛 너무 좋다고 맨날 그럽니다. 구수한 맛이 난다구요. 저는 그 밥 딱 질색이거든요.

    같은 쿠쿠 밥솥에 밥을 해서 똑같이 먹어도 입맛따라 평가는 제각각이예요.. ^^

    요즘 나오는 쿠쿠도 밥맛은 마찬가지군요.. 맞춤밥맛이라고 해서 담에 밥솥 사야할 때는 쿠쿠 사야하나.했었는데요.

  • 18. 나나언니
    '07.1.3 9:04 PM

    펭님, 그러게 말에요. 저도 전에 자취할 때 썼던 구형쿠쿠는 잘 사용했거든요. 아무래도 말하는 쿠쿠로 바뀌고 발아현미 기능을 추가하면서 쿠쿠의 증기 배출 방식이 달라지거나 부품이 바뀌거나 해서 생긴 문제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낮에 펭님 글 읽고 친구한테 전화 해 봤더니 제 친구는 새걸로 교환 받았는데(동일기종) 그래도 비슷한 증상이 덜하긴 하지만 계속 나타난다고 하네요. 교환 받아도 소용없는 것 같다고 .말하는 쿠쿠의 한계(?)인 것 같다고 하네요. 저도 교환 받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지난 달 A/S를 마지막으로 쿠쿠와는 안녕해야 할 것 같아요.
    정말 쿠쿠가 밉거나 A/S에 불만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저와는 궁합이 안 맞는 것 같아 사용을 포기하려고 해요.

  • 19. jiniyam
    '07.1.4 9:59 AM

    T^T 쿠쿠가 않좋은가 봐요...흑흑... 두식구에 맞벌이니까 밥할일 많이 없겠다...싶어서 저희도 6인용
    쿠쿠를 샀는데...안그래도 일주일 전부터 요놈의 쿠쿠가 말을 안들어요~ 밥이 설익어선 꼬돌꼬돌 하다 못해서 아주 그냥 물에 살짝 불린 쌀이 튀어 나오더군요...말짱했는데... 전 05년 10월에 샀어요.
    혼자서 어제도 밥 해 먹다가 놀라고 짜증나는 맘에 쿠쿠 홈페이지가서 A/S신청 해 놓고 왔는데 아직 연락 없네요.
    원래 밥하면 천장까지 압력이 올라가서 천장에 밥물(?)이 붙어선 주기적으로 닦아 주곤 했는데...
    요 근래 들어 압력이 영~ 시원찮아서 소다랑 식초로 씻고 식초넣고 한번 끓여도 주고 했는데...
    아...머리 아파요~

  • 20. 작은아씨
    '07.1.4 10:03 AM

    저 아는 사람은 웅진쿠첸 샀다가 분수처럼 나오는 바람에 바로 반품했다 하던데요..압력밥솥들이 문제가 많은가봐요.
    제가 쓰는 오래된 쿠쿠도 가끔 분수처럼 밥물 뿜어져나오는데.. 그게 제품 하자였으려나요?

  • 21. 프리치로
    '07.1.4 10:09 AM

    저도 그런거 했다가 막 물이 막 넘치고 난리나서 안해요.. 하자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그뒤론 그건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거든요.. 얄밉네요...
    쿠쿠는 저희집안 식구들 모두 미국에서까지 가서 쓰고 있는건데...
    너무한거 같아요.
    펭님이 진짜 깔끔하게 자료까지 보관하고 계시니 제가 다 든든해요. (막 등두들겨 주고 싶을정도로 대견함) 롯데닷컴 이런데선 그래도 이런 게시판도 다 보고 관리하는데 쿠쿠는 좀 미련하네요..
    나중에라도 쿠쿠는 사지 말아야겠어요...
    펭님 힘내셔서 꼭 전체 교환받으시길 바래봐요.

  • 22. 이프로
    '07.1.4 10:20 AM

    저도 두달전에 고심고심해서 최신형 비싸게 주고 샀는데 고장나서 어제a/s받았습니다.
    그동안 전기밥솥 여러번 사봤지만 a/s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네요.
    저는 오로지 밥만하는데도 그것도 무쇠솥같이쓰느라 많이 취사하지도 않았어요.
    밥이 안되는게 아니라 아예 전원이 안들어오더군요.
    그것도 산지 2달만이라니... 기분나빠서 1년안에 2번이상 더 고장나면 제품자체에 결함이 있는거니
    그때는 교환하겠다고 엄포놨습니다.

  • 23. 김은정
    '07.1.4 10:44 AM

    에궁~ 저두 쿠쿠 쓰는데 밥이 떡이지고 쉽게 변색되서...왜이러나~ 쌀이 너무 찰져서 그런건가 했더니 원인은 따로 있었군요~ 저두 그냥 압력밥솥 다시 써야 겠습니다. 아~ 슬포라~

  • 24. 조정희
    '07.1.4 12:25 PM

    바로 고객홈피로 건너가 글을 남기세요. 아주 상세하게..
    불만도 적나라하게 적으시구요.서비스기사들하구는 이야기 통하지 않습니다.
    얼른 가셔요.

  • 25. 코코아크림
    '07.1.5 9:34 PM

    저도 쿠쿠 6인용 쓰는데요.. 한.. 4년정도 쓰고 있는데 백미쾌속이 17분밖에 안걸려서.. 정말 좋아하며 쓰고 있는데..

  • 26. 레몬밤
    '07.1.6 4:25 PM

    저도 말하는 쿠쿠 사용중입니다
    밥을 하면 떡지고 누렇게 변색되길래 내 탓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비싸게 주고 구입했는데 요즘 후회중입니다.
    신혼 살림이라 다시 밥솥 구입하기도 그렇네요
    같은 쌀도 친정의 L사 밥솥은 반찬도 필요없이 밥만 먹어도 맛있거든요
    아! 갑자기 엄마가 해준 밥이 먹고 싶네요~

  • 27. 챈맘
    '07.1.10 2:12 AM

    하하 전기밥솥 쓰지 마세요..
    그냥 까스 압력솥이 넘 편해요..^^
    전기제품은 기계치라^^

  • 28. 뽀쟁이
    '07.3.6 8:20 PM

    음.. 전 6~7년 전에 산 삼성 껄 아직 쓰고 있는데... 뭐.. 그다지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A/S 하나는 잘하잖아요~ 한참 폭발 문제로 시끄러웠을 때, 기사분들 집집 마다 돌면서 뚜껑 교체해주더군요~ 우리는 은색인데, 가진 건 골드라고.. 별 차이 없으니 그거로 하라고.. 헐;; 아무튼 그 이후 뚜껑 부분의 부속 하나 만원 주고 교체하고는 그럭저럭 쓰고는 있어요~ 근데 밥맛도 그저 그렇고.. 안에 솥의 코팅도 슬슬 벗겨지고 해서 평 좋은 쿠쿠로 장만 하려고 했더니... 안 되겠군요...
    전 요즘은 대세가 쿠쿠고... 밥솥을 사려면 당연히 쿠쿠겠지 했는데....

    뭘 사야 할지 슬슬 고민 좀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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