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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훈이민이님, 실패한 북어보푸라기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1,705 | 추천수 : 57
작성일 : 2003-11-27 09:06:13
그렇죠? 실패한거죠? 흑흑흑....
저번주에 만들었는데, 만들면서도 이게 아닌데...훈이민이님은 이렇게 만드시지 않았을텐데...
중얼중얼거리면서 만들었어요....
보푸라기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꾹꾹 눌러진 모습 보이시죠?
너무 뭉쳐지지가 않아서..참기름을 좀 넣으면 되려나 싶어서 참기름도 엄청 넣고, 뭉친걸 먹어보니 그냥 먹기에는 좀 짜다 싶게 되었더라구요..제가 하면서 잘 안되니깐 간도 더 하고 그랬거든요...
저는 북어채가 있어서, 그걸 갈았는데요 잘 갈아지지 않는 부분도 있구...그런 부분은 미리 제거를 하고 갈아야 하는건가요?
신이 나서 했다가, 기만 팍 죽었어요....
훈이민이님의 북어보푸라기, 저도 꼭 성공하고 싶은데 비법 좀 다시 전수해주세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이마사지
    '03.11.27 9:23 AM

    북어보푸라기는 보슬보슬? 하게 되야 되는데요..
    제 생각엔 참기름이랑 간장이 많이 들어 간거 같은데요..
    간장은 색깔만 슬쩍 내구요.. 싱거우면 소금을 쪼금만 넣으면 됩니다..
    곱게 갈리지 않은 부분은요.. 깔끔하게 하실려면 굵은체에다 한번 거르면 되구요..^^
    꼭..성공하시길..

  • 2. 훈이민이
    '03.11.27 9:26 AM

    에공~~
    사진에서 보니 북어가 고르게 갈리지 않았네요.(북어채로 갈면 더 좋죠)
    뼈 부분은 제거하고 갈으시고요
    분쇄기가 어떤 거세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일자날(십자말고)로 가시는게...

    분쇄기를 돌리면 밑에는 곱게 되고 위는 그냥 있잖아요?
    그럼 손으로 위의것 들어내고 밑에것을 버무릴 통에 먼저담고
    덜갈아진거 다시 갈고..
    정말 갈아진것도 보푸라기처럼 푸실푸실해야해요.
    (가는 중간중간 잘 보세요)

    그리고 간장 양념 이게 떡지기가 쉬어요.
    전 고추기름 양념을 권하고 싶네요. 떡지지않고 잘되거든요.
    맛도 더 칼칼하고요.

    고추기름, 설탕, 참기름 1큰술, 소금 1작은술, 깨소금, 마늘다지것 조금씩
    고루 섞어서 보푸라기랑 골고루 섞으세요
    (일회용 비닐장갑 끼고 나물 무치듯이)
    이거는 실패 없을거예요.
    간장양념은 저도 떡져서 손으로 막 비볐어요. 그래도 되긴 하던데..
    이번엔 보푸라기를 반정도 양만 하시고 꼭 고추기름 양념 해보세요.
    성공담 기대할께요.

    아 참!
    고추기름 쉽게내는법..
    제가 예전에 잠깐 중궁요리 배운적이 있어요.
    그때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건데...편해요
    식용유를 먼저 프라이팬에 뜨겁게 달궈요.
    작은 볼위에 키친타올 깔고 고추가루 1큰술 놓고
    달구어진 식용유 부으세요(손조심하세요)
    밑에 빨간 고추기름 나옵니다.
    키친타올로 걸러주는 거죠. 급할땐 유용합니다.

  • 3. 훈이민이
    '03.11.27 9:32 AM

    또 한가지
    북어가 조금 덜 갈렸어요.
    저 상태보다 조금 더 가세요.
    덩어리가 없이 보슬보슬하게..

    그리고 오이마사지 말씀처럼
    간장양념 하시고 싶으면
    소금으로 간하고 간장 살짝만 넣으세요.
    키친토크 댓글에 제가 올렸는데.....

    근데 다시한번 추천하지만 고추양념 꼭 해보세요. 맛있어요.

  • 4. 치즈
    '03.11.27 9:42 AM

    그런데 원래 동그랗게 뭉쳐는 거여요?
    뭉치다보면 보슬보슬한 게 떡질거 같아요.
    아직 안해보았는데 아프로디테님을 거울삼아 잘 할 수 있을거 같아요.*^^*

  • 5. 아프로디테
    '03.11.27 9:48 AM

    훈이민이님...오이마사지님...정말 감사합니다.
    그렇군요..역시 덜 갈린거였군요...분쇄기는 브라운걸 쓰는데, 십자도 갈았어요...
    일자로 갈면, 너무 부서질까 싶어서 그랬는데, 일자로 갈아야겠네요...
    그리고, 이거 양념 고추양념이랍니다...흑흑...
    제가 가지고 있는 고추기름이 너무 매워서 아주 약간만 넣고, 다른 양념은 올려주신대로 했죠..
    근데, 분쇄가 덜 되어서 그런지 뭉쳐지지가 않아서, 자꾸 참기름도 더 넣고, 잘 안된다 싶으니깐, 이것저것 양념도 더 넣구..당황해서리 말입니다...일회용 장갑끼고 나물 무치듯 했는데, 뭉쳐지지가 않아서...실패의 주요요인은 분쇄기의 부적합함으로 인한 북어채들의 덜 갈림이었군요...ㅋㅋ
    다시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자세한 설명 너무나 감사합니다. 고추기름 만드는 방법까지...정말 감사합니다.
    꼭 성공해서 다시 올릴께요..감사 ^^

    그리고 치즈님의 손길이라면 한번에 성공하실텐데요...뭐...
    저 북어들이 저를 만나 구박만 받고 불쌍하게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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