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라 여쭤봐요..

[해바라기]

우리밀로 만들었구요..
물엿이랑 꿀이 없어서 모두 조청으로 양을 맞췄어요.
식빵틀에 넣어서 구웠구요..

반죽부피가 첨에 2정도 였다면
다 구웠을때는 부피가 3정도 되었구요..
근데, 식으면서 부피가 다시 2가 되더라구요.
잘라보니 기포가 동그란게 아니라 옆으로 길쭉한 모양이 되어있었구요..
맛은..살짝 핫케잌 같기도 하고..

빵이 다시 꺼진 이유가 뭘까요???

[일랑일랑]

빵의 비중이 높아져서 아닐까요....물엿보다 조청의 농도가 더 짙잖아요....
카스테라할때..저도 모자라는 양은 조청으로 맞춰본적이 있는데.....
떡진것같이 되더라구요....ㅠㅠ가볍게 부풀어서 포실한맛이 나야하는게....
뭔가 맛이 무거운느낌에...

[일랑일랑]

아니면 오븐에 나오자마자 뒤집어놓지않아서 일수도있구요....
쉬폰이랑 카스테라는 쉽게꺼져서 나오자마자 뒤집어놔야해요....
이것도 아님.....계란 거품에 가루재료섞을때 너무 오래저으셨거나.....

[해바라기]

답글 감사합니다..

아침에 늦잠을 자서..식사대용으로 먹어보니..
카스테라 맛이 나더라구요..
근데..간밤보다 더 주저앉은것이..

제가 본 초간단 레시피엔 뒤집는게 나오지 않아서..
오븐에서 나오자마자 뒤집어 놓지 않았구요..
계란거품을 좀더 내보겠습니다..
조청대신 물엿은 절대 쓰지 않을꺼라..그점은 감내하겠습니다..

[일랑일랑]

아...^^안그래도 답글 기다렸는데....^^
저도 물엿은 안넣어요...꿀만 사용해요....
조청보단 꿀이 풍미도좋고...나은것같아요...^^추천...^^

[콩선인장]

저도 꿀이 없어서 조청으로 한 적이 있는데 카스테라가 주저앉더군요.
첨엔 이유를 몰랐는데 두 번째 실패한 뒤로 조청때문이란걸 알았어요.
꿀이랑 반반 섞어서도 해봤는데 첨보단 덜하지만
그래도 역시 결과가 별로길래 그 뒤론 조청을 사용 안한답니다.

그리고 계란거품을 너무 지나치게 내도
구울 땐 엄청 부풀어오르지만 오븐에서 꺼내고 나면 푹 꺼져버려요.
계란 거품은 너무 뻑뻑하게 올리지 마시고
어느 정도 흐를 정도만 올리면 되요.
거품을 좀 덜 올린 듯 느껴질 때 오히려 결과가 좋더라구요.

[해바라기]

네..감사합니다..꿀을 쬐금 사봐야 겠네요..
남편이 카스테라에 목을 매는지라..
오늘도 진 종일 만들어 내라고 조르두만..
이글 보여주면서 꿀 없어서 안된다니까..
사러 나갔다 오겠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