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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매실액.. 초보인데 이게 잘 되고 있는건지 좀 봐주세요.

| 조회수 : 2,040 | 추천수 : 4
작성일 : 2008-06-27 01:31:35

5일 전에 매실을 담갔는데요..

지금 설탕 저으려고 뚜껑을 열어보니까
매실 색깔이 너무 이상해서요.

청매->황매로 가는 시기의 매실로 담갔거든요..

지금 매실색깔이 거의 흰색에 가까울정도로
그런 색이예요..(좀 징그러워서 놀랬음;;;)

둥둥 떠있는거 보니까 이게 맞나 싶기도 하고
다른 분들꺼하고 색깔이 많이 다른 것 같아서요.

그리고 향은 신냄새는 아닌데..
그렇다고 달콤한 향이 팍 나는 것도 아니고..



거품도 조금 나기는 합니다.

설탕을 좀 더 넣어야 할까요?

처음 설탕 넣을때
무게 안달고 눈짐작으로만 넣어서요..

거품이 안 날때까지
계속 설탕을 넣으면 너무 달지 싶어서요.

어떻게 해줘야할까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뿡순이
    '08.6.27 2:42 AM

    저도 이번이 처음이라 확실한건 아니지만..
    매실색깔이 흰색에 가까울정도로 요부분은 저도 비슷했어요...
    초록빛 도는 흰색말씀이시죠? 탱탱 불은..
    담근지 거의 한달되어가는데 처음엔 우리것도 그랬다가 (저도 잘못된줄..)
    지금은 쪼글쪼글하고 진한 갈색되었ㄴ요..향도 그럭저럭...
    (청매로 담근건 이번에 황매로 담근거에 비해 향기롭진 않네요..)
    한달쯤 지나니 이제서야 잘 되어가고있구나..하는 생각이 든다는..

  • 2. 워니후니
    '08.6.27 9:25 PM

    눈짐작으로 무게를 어떻게 하셨는지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설탕 엄청 들어가는거 맞아요. 매실대비 설탕을 1~1.2배 넣는거라고 하죠? 2년전에 담가보고 성공했었고 올해 새로 담갔는데요, 경험에 미루어보면 불었다가 쪼글쪼글해 지는게 맞구요..
    저희 신랑은 올해에 제가 설탕봉지 사다둔거보고 화들짝 놀랬답니다. 설마 그거 다 부을 거냐고... 당근이죠.. 다 넣어야 하더라구요.. 살찔까봐 설탕 아끼시면 제대로 발효 안되고 시큼해 진다고 하더라구요..워낙 고수분들이 많으셔서 민망...^^;

    http://blog.naver.com/manwha21.do?Redirect=Log&logNo=130022166997
    물푸레님 블로그인데요, 매실 액기스 과정샷이 무쟈게 자세히 사진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요...

  • 3. 차오르는 달
    '08.6.27 10:36 PM

    설탕의 농도는 이렇게 맞춰요.
    매실이 녹아있는 설탕물에 손을 넣은 뒤
    두 손가락을 붙였다 떼었다 했을 때 끈적끈적하면 설탕 농도가 맞는 거에요.
    <자연 그대로 먹어라>를 참고해 보세요.

  • 4. 호정원
    '08.6.28 9:01 AM

    미췬놈 소리가 그냥 나오던걸요..
    제 정신 차리면 자기가 아내에게 한 짓 반성이라도 하고 인간답게 살다 죽으라 하고 싶데요/..
    나이 먹어 뭔 짓이래요///할머니만 힘들게 하는게 아니고,,온 동네 방네
    아예 자기외에 겁나는 사람이 없더 만요..

    남자로 태어나 자기보다 약한 여자나 아이 늙은부모 괴롭히는 인간들
    다 뒤졌으면 좋겠어요..

  • 5. 똥줄의 숲
    '08.6.30 12:13 AM

    맞아요. 호정원님 말처럼 하면 설탕 자알~녹읍디다.
    저두..엊그제 매실 녹인다고 짝대기로 설탕덩어리 후비다.. 안되서 바닥을 휘휘저었거든요
    그랬더니.. 매실이랑 액이 뱅글뱅글 돌면서(밑에 굳어진 설탕도 떨어져서) 막 녹는데

    거품이 무지 많이나면서 쑤욱 녹았어요. 거품은..곧 사라졌고요
    신기해서..계속 쳐다봤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네 어머님은 병을 꼭 닫아서
    다라이에 물받아가..병채로 담궈놓으셨어요. (매실병이 물에 반쯤잠김)

    그렇게하면.. 물때문에 설탕이 잘 녹는다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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