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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82쿡의 언니,형님,어머님들 도와주세요~(간장없는된장담글때)

| 조회수 : 6,354 | 추천수 : 24
작성일 : 2008-03-10 19:40:46
이번에 된장담그려고 한말 분량의 메주를 구입했어요
시댁에 간장이 많이 있어서
간장빼지않고 담가보고 싶어요

간장을 빼지 않은 된장이 더 맛있다는 말을 듣긴했는데
제가 된장을 담가본적이 없어서 걱정입니다 ㅡ.ㅡ

주변분들중 순수된장만 담가보신분이 계실질 않아요


요리조리를 검색하여 일반된장 담그는 물과 소금의 비율을 체크했는데
일반된장할때의 물을 기준으로 어느정도 줄여야할지
그리고 소금의 양은 어느정도로 줄이는지 궁금해요


장맛좋기로 소문난 농가에서 구입한 메주와
3년묵은 국산소금을 구한거라 절대로 실패하면 안됩니다...

82쿡의 언니, 형님, 어머님들~~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석봉이네 좀 꼭 도와주십니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08.3.10 8:26 PM

    제가 담갔던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물과 메주의 비율을 제대로 잘 알지는 못하구요...-.-;;
    대략 메주의 양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게 소금물을 준비해요.
    소금물은 일반 간장 뺄때랑 똑같은 비율로 준비하구요.

    일단 메주를 좀 잘게 부숴요. 어린애 주먹만하게요..
    씻어서 말린 후에 큰 통에 담고 망치로 부수면 잘게 부셔져요.
    되도록이면 잘게 부술 수록 좋아요.. 부스러기가 있어도 상관없고 하여간 잘게 부순 다음에
    항아리에 담고 메주가 폭~ 잠길 정도로 소금물을 부어요.
    그리고 100일이 지나면 큰 다라이에 전부 꺼내서
    손으로 조물조물 주물러 덩어리 메주를 풀어준 후에 다시 항아리에 담으심 되요..
    손으로 풀어줄때 간을 보시고 넘 싱겁다 싶으면 천일염을 넣으셔서 맞추시면 됩니다..
    이때 질기는 대부분 맞아요..
    아니 좀 되직하게 나온다 싶은데 이때는 소금물을 부어가며 맞추시면 됩니다.
    꼭 덩어리는 다 풀어져야 해요.. 안그럼 나중에 먹을때 메주 덩어리가 나온다는.....^^;;

    아니면,,
    방앗간에 가서 아주 굵게(콩알 크기 정도로 성기게) 빻아달라고 한 후에
    위에 방법처럼 소금물 붓고 보름정도 놔둔 후에 그릇에 덜어 잘 풀어지면 다시 치대서
    소금으로 간을 하고 항아리에 담으심 되구요..

    근데.. 맛은 있지만 된장 색이 까매져요..
    간장으로 빠질 검은 색이 그대로 장에 남으니까요..

    그래서, 전 간장 안빼고 두번째 방법으로 만드는데
    방앗간에서 막장용으로 빻아달라고 한 후에 그거랑 보리떡을 쪄서 넣어요..
    메주의 양에 한 2/3정도나 반정도의 보리쌀을 방앗간에서 장용으로 떡을 쪄달라면 쪄주거든요.
    그거 섞고 소금물 섞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색도 적당하고
    맛도 구수하고 간간한게 찌게, 국, 양념용으로 아주 좋거든요..

    전 간장을 그리 많이 안써서 2-3년에 한번 간장을 빼고,
    그런지 않을때는 위에 방법대로 보리떡 넣고 먹을 만큼만 담아요..

    저도 여기저기서 들은 방법을 모아모아모아서~ 만들어낸 방법이라....
    확신은 못하지만, 그래도 제 입맛엔 맞네요...

  • 2. 이영희
    '08.3.11 10:14 AM

    앗...^^
    보통 막장 담글때 간장 안뺀 메주가루로 담잖아요.

    전 방앗간에서 곱게 빻거나 메주가루 농협에서 사서 조선간장 으로 버무려요.
    혹 짤것 같으면 콩 한되박 푹 곤 물을 합해서...

    사실 요즘은 바쁘다고 잘 안하지만...^^;;;;
    글구 전통 방법도 아니겠고...
    단지 편하고 빠르고...
    맛은 제법 있는지라.....

  • 3. 김혜선
    '08.3.11 11:36 AM

    저는 이렇게 합니다.
    보리쌀로 질척하게 밥을 지어 놓습니다.(1말에 1되정도)
    메주를 깨끗이 씻어 바람 쏘인후, 잘게 부셔요.
    끓여서 미지근하게 식힌 물에 소금을 넣습니다.(미리 넣어서 끓여도 좋겠네요)
    잘게 부순 메주를 소금물에 넣고 불려요.
    불린 메주에 보리밥(죽)을 넣고 치대서 소금간 맞춥니다.
    저도 항상 이렇게 하는데 맛은 끝내줘요. 그치만 색은 검죠.ㅠㅠ
    저희 된장보고 어떤 어르신이 거기에 고추씨 갈은것만 넣으면 색이 노래진다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한번도 시도 못해봤습니다.
    고추가루는 넣어봤어요. 그러면 막장이 되지요.
    참고하세요.

  • 4. 아줌마
    '08.3.11 11:58 AM

    안녕하세요 석봉이네님^^
    맨위에 댓글의 두번째 방법으로 해보세요
    거기에 고추씨를 곱게 빻아서 섞으면 색이 약간 불그스레 해진답니다
    보리밥보다 빨리 삭어 빨리 먹을수 있어요
    보리떡이 삭으면서 물이 생기니 소금물 많이 넣지 마시고요

  • 5. 채송화
    '08.3.11 12:08 PM

    저희친정어머니 간장안빼고 장담글때는
    방아간에서 가루로 빻아 담그던데요
    막장이라고 하지요 된장이라 안하구요
    그것 그냥 생으로 먹어도 너무 맛있잖아요
    담을줄은 모르고 먹을줄만알아서 죄송해유 ^^

  • 6. 석봉이네
    '08.3.11 8:52 PM

    아침에 글 올린뒤 막내둥이 하교할때 같이 들어와
    항아리 두개를 씻어서 엎어놓았더니
    허리가 아프네요...

    그런데 주옥같은 댓글들이 많이 달린 글을 보니
    허리아픈게 좀 덜한것 같아요 ^^

    콩비지찌개를 만들때 생콩을 불려서 갈은걸로 끓일때와
    두부만들때 나오는 비지로 끓였을때
    맛의 차이가 무척 많이 나더군요

    그래서 간장빼지 않고 담그면 훨씬 맛있을것 같단 생각을 해봅니다
    고추씨도 구해야겠군요~
    맛있게 담그어볼게요
    답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돋을새김
    '13.4.28 8:44 PM

    항아리를 짚으로 아니면 신문지로.. 속을 그을려 소독이 되게 해야 한답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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