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쑥밥 도시락

| 조회수 : 9,599 | 추천수 : 33
작성일 : 2011-06-08 14:28:55

날씨는 여름이지만
봄내음 가득한  쑥밥 도시락이예요...

어제 냉동해두었던 쑥으로 쑥밥을 지어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거예요...
제가 쑥을 좋아해서 그럴거예요...아마 ^^

그래서 바로 쑥밥 도시락으로~~~







이 도시락은 일본산 우드 도시락인데
사놓고 아끼느라고...이제서 써봐요^^

이웃님이 원형으로 쓰시는거 보고 너무 이뻐서 바로 따라쟁이...
저는 타원형으로 샀어요...





모양이 단정하면서도 고상해서
집에 있는 도시락통 중에 제일 마음에 들어요...



오늘의 주인공...냉동쑥이예요...
이건 올해 쑥도 아니고 작년 봄에 냉동한거니 일 년이 넘었어요...

보통 쑥을 냉동할 때는 데친 후에 데친 물과 함께 꽁꽁 얼려서
보관하는데 어디선가  들은 얘기가 있어서
작년 봄에는 쑥을 깨끗이 손질하고 씻어서
물기를 뺀 후에...밀폐시켜 그대로 냉동고에 넣었어요...

테스트 삼아 일 년 동안 그대로 두었는데
중간 중간 상태가 어떤지 열어봐도
별로 변화가 없더라구요...

일년이 넘어도 이런 상태니  앞으로는 굳이 삶아서
냉동할 필요가 없겠어요 ^^V




물에 담근 모습...



물에 가볍게 씻어서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30분 불린 쌀 위에 올려 밥을 하면 되어요...
쑥에 물기가 있으니 밥물을 약간 덜 잡아요...



풍년 압력솥은  제일 작은 사이즈인데
외국 명품 부럽지 않은 솥이예요...
크기도 작아서 앙증맞기까지 ^^



쑥밥 완성!

주걱으로 고루고루 섞어주고...



오늘의 반찬...
두부부침, 연근조림, 알타리무 간장장아찌,
파프리카 베이컨말이...



도시락통에 쏙쏙 채워넣기~~~~














쑥밥은 쑥향으로 먼저 먹게 되지요...
밖에 나가 도시락 뚜껑을 열었을 때
은은한 쑥향이 배어나오는 도시락...

생각만해도 좋네요...
제가 특히 쑥을 좋아해서 그래요 ^---^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야부인
    '11.6.8 2:44 PM

    쑥 냉동법 잘 배우고 갑니다. 도시락도 아주 정갈하고 맛나 보여요.
    쑥밥은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하고요.

  • 2. 셀라
    '11.6.8 4:06 PM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며칠전 강원도산 곤드레를 공수해왔는데.. 곤드레나물밥 해보려구요..
    쑥향 정말 좋아하는데..

  • 3. jasmine
    '11.6.8 5:43 PM

    음...쑥 보관법 잘 배웠어요.
    항상 말리거나 데쳐서 냉동했는데...저렇게 그냥 보관해도 되는군요.
    쑥향이 여기까지 전해집니다.

  • 4. 카페라떼
    '11.6.8 6:18 PM

    도시락도 넘 예쁘고 쑥밥도 넘 맛나보여요^^
    저도 쑥향을 참 좋아하는데 저렇게 보관해봐야겠어요.

  • 5. 완전초보
    '11.6.8 6:21 PM

    이런 방법이 있는줄 몰랏는데,,, 꾸벅,,, 감사합니다..
    내년에 꼭 쑥 냉동해야겠네요..

  • 6. LittleStar
    '11.6.8 6:48 PM

    와~~~ 도시락통도 예쁘고, 색감도 좋아요!!!!
    누가 먹을 도시락인지... 뚜껑 열면서 미소가 지어질 듯. ^^

  • 7. wish~
    '11.6.8 6:50 PM

    우와 멋진 도시락인데요. 나무 도시락은 아니지만 비슷한 칸이 있는 도시락을 채워도 뽀대 안나는 나는 좌절 ㅠ_ㅠ

  • 8. 준&민
    '11.6.8 7:59 PM

    쑥 보관법! 소중합니다^^
    햇쑥 저렇게 넣어두면 언제든 쑥버무리도 가능하겠어요
    정말 감사한 팁이네요
    도시락 살짝 까먹고 갑니다^^

  • 9. agada
    '11.6.8 8:41 PM

    저 이쁜 도시락은 어디서 사셨나요? 나두 사고싶어서요 ㅎㅎ

  • 10. 프로방스
    '11.6.8 8:49 PM

    agada님~~ 구입처 쪽지 드렸어요^^

  • 11. 지혜맘
    '11.6.8 11:29 PM

    어머나 파푸리카를 저리 해 먹는 방법이 있었군요.
    저리 해놓으며 애들도 잘 먹겠어요.
    저 당장 따라 똑~갇이 해볼게요..

  • 12. 밥짓는유끼
    '11.6.9 2:06 AM

    잡지에 푸드세팅해놓은것처럼 예쁘네요~ 단정하고 우아한 도시락사진 잘봤어요~ㅎㅎ

  • 13. 올리브
    '11.6.9 9:29 AM

    쑥 냉동법 추천백방 드리고 싶네요.
    잘 배우고 갑니다. 그리고 정말 단아한 도시락 탐나요.

  • 14. moo00
    '11.6.9 12:29 PM

    저도 도시락 구입처 부탁드려요.
    너무 도시락이 정갈하고 단아해요.

  • 15. 베이즐
    '11.6.9 12:48 PM

    도시락 구입처 저도 알고 싶어요. 부탁드립니다.^^
    저는 쑥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데, 쑥밥이라니...저런 도시락 받는 분은 좋으시겠어요.
    쑥 보관하는 팁도 정말 잘 배우고 갑니다.

  • 16. 프로방스
    '11.6.9 2:31 PM

    물방울님....오늘 냉동쑥에 대해 새로 키톡에 포스팅했어요...참고해주세요^^
    위에 두 분께 구입처 쪽지 드릴께요~~~

  • 17. sunnyks
    '11.6.9 5:08 PM

    너무 가지고싶던 나무 도시락.....

    구입처 저도 부탁드려요^^

  • 18. 프로방스
    '11.6.9 6:08 PM

    sunnyks님 쪽지 드렸어요~~~

  • 19. 달빛
    '11.6.9 9:27 PM

    얌전한 솜씨에 도시락이 확 사네요.
    저도 도시락 구입처 좀 알려주세요.

  • 20. 말령공주
    '11.6.9 11:05 PM

    반찬도 쑥밥도 너무 정갈하고 맛있게 보여요!!
    근데.... 도시락에 김치 같은 거 넣어도 괜찮을까요?? ㅎㅎ
    저도 도시락 구입처좀 알려주세요!! ^_^
    너무 예뻐서 구입하고 싶어요!!

  • 21. with(노란꼬무줄)
    '11.6.9 11:09 PM

    도시락 구입처 지발 부탁이요~~

  • 22. 프로방스
    '11.6.9 11:27 PM

    달빛님, 말령공주님, with님 쪽지 드렸어요 ^^

  • 23. 샤브레
    '11.6.10 12:21 AM

    저도 알려주세효~~~~^^

  • 24. 프로방스
    '11.6.10 12:45 AM

    샤브레님~~~ 쪽지 드렸어요^^

  • 25. 오하니
    '11.6.10 10:17 AM

    어머 쑥밥은 처음 보내요. 향이 여기까지 솔솔 나는것 같아요^^
    도시락도 너무 이쁘구요. 구입처 저도 알 수 있을까요?
    프로방스님 흉내내서 우리 남편 눈 호강 맛 호강 시켜주고 싶네요.

  • 26. 민메이
    '11.6.10 1:53 PM

    도시락 구입처 저도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합니다 ^^

  • 27. 프로방스
    '11.6.10 3:16 PM

    오하니님, 민메이님 쪽지 드렸어요~~

  • 28. 요술공주
    '11.6.10 8:21 PM

    아...죄송 저도 알려주세요..너무 이쁘네요~^^

  • 29. 프로방스
    '11.6.10 8:37 PM

    요술공주님....쪽지 드렸어요~~~~

  • 30. 정옥화
    '11.6.11 1:58 PM

    저도 알려주세요~~~

  • 31. 프로방스
    '11.6.11 2:10 PM

    정옥화님~~ 쪽지 드렸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62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0 오늘도맑음 2025.08.10 4,857 2
41061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0 행복나눔미소 2025.08.10 3,433 4
41060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6 시간여행 2025.08.10 4,546 3
41059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5 방구석요정 2025.08.08 4,768 3
41058 친구의 생일 파티 18 소년공원 2025.08.08 5,099 6
41057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1 Alison 2025.08.02 8,132 7
41056 7월 여름 33 메이그린 2025.07.30 9,072 4
41055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1,329 4
41054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0,638 4
41053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169 3
41052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277 3
41051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184 3
41050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429 7
41049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5 솔이엄마 2025.07.10 15,956 6
41048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2,510 3
41047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10,451 5
41046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567 4
41045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4 쑥과마눌 2025.07.07 7,934 12
41044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939 3
41043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4,514 2
41042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5,717 5
41041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9,175 4
41040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858 3
41039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7,016 3
41038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6,211 4
41037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915 3
41036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979 3
41035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6,570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