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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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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블러드편강과 반가운 그 분

| 조회수 : 6,507 | 추천수 : 123
작성일 : 2009-11-09 10:08:26
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저는 친구의 결혼식과 이런저런 약속들로
엄청 바쁜 주말을 보냈어요~^^

그 바쁜 와중에도
평일내내 나를 한번 만들어보라며
계속 손짓하던 편강의 유혹에 결국 빠져들어
편강 만들기에 들어갔답니다.

레시피를 읽고 읽고
실패기도 읽고 읽고

의욕충전하여 생강씻고 저미기에 돌입!
손질부터가 만만치가 않았는데
저미는건 더 엄두가 안나
채칼을 꺼내들었다가

내 손도 같이 저미는(ㅎㄷㄷ) 대참사가 일어나서 ㅠ_ㅠ

채칼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동안 그렇게 많이도 들었건만
버려버릴까봐요 너무 위험한거 같아요 흑흑

아픈 손을 부여잡고도
그넘의 편강의 끈을 놓지 못하고
결국 만들어 낼 쫄깃한 편강이에요 ㅎㅎㅎ

성공의 기쁨이 아픔을 잠시 잊게 해주더군요..ㅋ

근데 한번 끓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워서
다들 먹기를 거부하네요 흑흑

아직 남아있는 생강도 엄청난데
집에 놀러온 동생이 보다못해
언니는 왜케 일을 맨날 만드냐 혀를 끌끌 차며 썰어주고 갔어요 ㅋㅋㅋㅋ

다시 만들때는 더 많이 끓여내서 덜 맵게 만들어봐야겠어요.

토요일 나들이중 잠깐 여유가 생겨서
서점에 갔는데....이런 행운이...

일요일에 유시민님이 사인회를 하러 오신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어요.
"청춘의 독서"라는 새로운 책을 내셨더라구요.
바쁘신 와중에 어느새 또 책을....
정말 부지런하시고 멋지세요.

만사 제쳐두고 다음날 신랑하고 같이 책을 사들고 나갔답니다.
역시 원래 예고되었던 시간보다 일찍 오셔서
시원시원하게 일찌감치 시작하시더라구요.

실물로 뵈니
생각보다 키가 크시고
더 멋지셨어요~ㅎㅎㅎ

유시민님의 왕팬인 저희 신랑은 결혼식때도 떨지 않더니
엄청 긴장된다며 설레여 하더군요ㅋㅋ

새책과 가지고 간 책에 사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너무 즐거웠어요.

항상 머물지 않고 새롭게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하시는
그분의 모습에 괜히 마음이 훈훈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코끝이 찡했어요.

의외로 사인을 받으러 오신 분들의 반정도가
자녀들을 데리고 오신 엄마들이셨는데
역시 멋진 대한민국의 엄마들의 힘이 느껴졌어요.

정말 흐믓하고 즐거운 주말이었답니다.

살짝은 피곤한 월요일
편강 하나씩 집어 드시고 힘차게 보내세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주
    '09.11.9 11:24 AM

    반가운 그분이시군요^^
    건강하시고 활발한 활동도 기대하겠습니다.
    편강이 참 맛나 보입니다.

  • 2. 에쁜 순이
    '09.11.9 11:35 AM

    편강 성골하신거 축하드립니다. 그분도 보시고 ..행운이 있었네요...

  • 3. 화렌
    '09.11.9 11:53 AM

    저도 시민광장 진천체육대회때 손수건과 보물찾기에서 득템한 컵에 사인을 받았지요..우리 유님은 뵐때마다 멋지심..(진천에서 어느 님이 선물하신 넥타이까지 하고 나오셨네)//냄새 날까봐 편강을 먹을 엄두를 못냈는데 괜찮나요?

  • 4. 리안리안
    '09.11.9 2:33 PM

    우와. 편강도 성공하시고, 유시민님께 책에 사인도 받으시고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정말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ㅜㅜ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5. 제제의 비밀수첩
    '09.11.9 10:47 PM

    어어..... 저도 유시민선생님넘 보고 싶어요. 어어어....... 저번주 인터뷰에 나왔는데 너무 짧게 나와서 넘 서운했었어요. 님. 너무 좋으셨겠다 정말 넘넘 부러워요.

  • 6. Harmony
    '09.11.10 12:52 AM

    어디서 사인회를 하셨는지...강건해 보이시는게 여전하시군요.
    얼마전까지
    같은 동네 주민이었었는데 유시민님 아파트
    주변에 경호인지..
    장관님을 지키는건지?.. 항상 의경들 , 경찰들땜에 어수선하더니
    이사가시고 나니 그 어수선함도 그립네요.

    저도 얼마전 이책 샀어요. 그와중에 또 책을 쓰시고, 정말 너무 부지런하시고 대단하세요.
    그딸을 위해 쓰신 책이라는데 이런 아빠를 둔 딸이 정말 부럽더군요.^^
    이책 읽으며 다시 느낀건데
    생경스러운
    맬서스의 인구론을 다시 읽어봐야 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사인 받으신 사랑화님 부럽습니다.^^

  • 7. 사랑화
    '09.11.10 9:59 AM

    미주님// 편강 참 맛있던걸요? 처음 먹어봤는데 자꾸만 손이 가요~ㅋ

    예쁜순이님// 다시 재도전하셨어요?
    순이님 글보고 후덜덜했었는데 댓글때문에 너무 많이 웃었어요 ㅎㅎㅎㅎ

    화렌님//와우 시민광장 체육대회가 있었군요~ 너무 잼났겠어요.
    넥타이선물하신 분까지 아시고~ㅎㅎㅎ 누구신지 이 사진보시면 너무 좋으시겠어요.
    편강은 한번 끓여서 그런지 살짝 맵기는 하지만 생강맛이 입에 남지는 않았어요~^^

    베가스 그녀님//제가 블로그 살짝살짝 놀러가는데 ㅎㅎㅎ
    너무 이쁘게 알콩달콩 잘 지내셔서 블로그 놀러가면 시간가는줄 몰라요~^^
    책대박 저도 기원합니다!ㅋㅋ

    리안리안님//아쉬우시겠어요~>.<
    또 언제가 기회가 생기겠지요. 그때는 꼭 직접뵈시길 바래요~^^

    제제의 비밀수첩님//제가 운이 좋았던게지요~ㅎㅎ
    이상하게 그날따라 신랑이 서점에 가고싶다고 하더라구요~^^

    Harmony님//같은 동네에 사셨던거세요? 와우 정말 부럽네요.
    지금은 그 빈자리가 느껴지셔서 쓸쓸하시겠어요.
    아직 책을 다 못봤는데 책머리에 딸에게 들려주고 싶어 이 책을 쓰셨다고 하시는데
    정말 그 딸이 마이 부럽더구요~ㅎㅎㅎ

    사인 살짝 보여드릴께요.
    이 책은 선물하려고 산 책이라서 이름 살짝 지울께요.

    앗 댓글엔 태그가 안되는군요~ㅎㅎㅎ

    사인하실때 이렇게 같이 적어주셨어요.

    "생각은 힘이 세다."

    생각만으로 뭐가 되려나 걱정하고 고민했던 저에게
    힘이 되는 말씀을 적어주셨네요~^^

  • 8. 사랑화
    '09.11.10 10:00 AM

    앗..Harmony님
    사인회장소는 잠실 롯데캐슬 교보문고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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