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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위가 약하신분들께....마즙과 된장죽

| 조회수 : 6,606 | 추천수 : 61
작성일 : 2008-09-21 22:37:31

추석 명절은  모두  잘  지내셨나요?


저도  어김없이  과식하고는  속이  더부룩하여  고생을  하였답니다


 


겉으로는  너무나  튼튼한  몸집이지만


속은  어찌나  여린지  ㅋㅋㅋ


조금만  과식하면  위가  답답하고  쓰리고


그러다  머리도  아프답니다.


 


 



 


위염을  갖고 계신분들께  추천하는  마 예요


깎다보면 미끌미끌하고  갈다보면 마치  콧물 같아서


쉽게  먹게 되질 않았는데요


 


 



 


마를  10센티미터 정도  길이를  깎아서  넣고


사과를 반개 정도 잘라서  넣은뒤  우유2컵이나  혹은   요구르트를  넣고  믹서에 갈아주어요


그럼  두 사람이  마실  양이 되어요


 


 



 


그럼  뭔가  미끌미끌  이상할 것같은 ?  마의  어색함도  없애고


사과맛도  그다지  나지 않아요


이렇게  아침마다  드시면  훨씬  위가  편해진답니다  


드시는  양이  적으신 분들은   이것만으로  식사를  대신할수도 있어요 ^^*


 


 


 



 


이건  된장 죽인데요


속이  불편할 땐  된장이  은근히  속을  편하게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가끔은  이렇게  죽을  만들어  먹는답니다 


 


 



 


집에  있는  재료들을  준비했어요


다시마는  가위로 썰어주고, 표고버섯을  불려서 잘게  썰어주고요


마른 새우도  가위로  잘라주다가  생각해보니


제가  속이 불편한거지...  이가  불편한게 아니더라구요 ^^*


그래서 나중엔  그냥  손으로 집어 넣었는데요


아기 이유식 할거라면   잘라주셔도  좋습니다 ^^*


 


 



 


그리고  파 한대를  흰부분만  잘라서 다져주고


집된장 밥숟갈로 하나   준비했어요


 


 



 


표고 불린물로  죽을  끓이구요


쌀로 하셔도  좋지만  전  밥을  한공기 넣고


위의 썰어놓은 다시마, 새우, 버섯 , 버섯불린물 3컵을 넣고  끓여줍니다


쌀이  풀어지고  국물도 자작하게  스며들 때


다진파와 된장을  넣고  잘  저어서  잠깐  끓이면  완성됩니다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바눌
    '08.9.21 10:43 PM

    오우~ 마즙이요^^ 제가 작년 6월에 위궤양있다고,좀 심하니 조직검사도 해본 사람인데요.올여름 내시경검사에서 궤양은 싸악 나았다고 하더라구요 ^----------^ 3월부터 한 석달을 마랑 우유 함께갈아서 마셨거든요.제가 멍게 해삼도 못먹는 비위를 가졌지만 우유를 워낙 좋아해서인지 먹기 불편하지는 않더라구요^^빈속에 마우유 한잔 진짜 맛있어요^^

  • 2. mulan
    '08.9.22 12:28 AM

    저도 속이 좀 안좋은것 같은데 마즙 좀 만들어먹어봐야겠어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3. 순덕이엄마
    '08.9.22 1:39 AM

    된장은 나중에 넣는것 이군요. 것두 모르고 첨부터 부글대게 맹길어서 맛이 좀 씁쓸 했던건가...ㅠㅠ

    울 순덕이도 좋아하겠어요^^

  • 4. 윤아맘
    '08.9.22 9:53 AM

    장이 안좋으신분들이 된장드시고 속 좋아지신분들 많이 보았어요 된장 많이 드십시오 조금 덜 짜게 해서 말이죠 어린아이들 된장국 끊여서 많이들 해 주시죠 저도 우리아이가 ... 된장 덕 보았지요 우리아이 속 안좋으면 된장국 찾아요 .....

  • 5. 서진맘
    '08.9.22 10:37 AM

    위가 안좋은 신랑이 있어 저희도 오늘 아침에 마즙했어요..ㅅㅅ 마에 바나나 한개 넣고 우유넣고 갈아주면 아이들도 바나나의 달달한 맛에 한컵 먹고 학교 간답니다. 학교 갔다와서 종종 찾기도 하지요.

  • 6. 뽀삐
    '08.9.22 11:36 AM

    저도 위염이 있어 마즙을 먹어보려했는데
    이상하게 마즙만 먹으면 속이 더 쓰리고 머리까지 아파서 못먹고 있어요.
    전에 일식집에서 처음에 마 갈은거 조금 주길래 먹었더니 속이 아팠는데
    그땐 왜그런지 모르다 집에서 마랑 토마토 갈은거 먹었더니 똑같은 현상이 나타나서 알았네요.
    한참 지나서 다시 한번 시도했는데 또 실패해서 못먹고있습니다.
    저 같은 분 또 있으신가요?

  • 7. 우메
    '08.9.22 2:21 PM

    마가 약간..알레르기가 있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저는 먹는건 아주 잘 먹는데. 맨손으로 깍고나면 손이 아주 가렵거든요. 알레르기가..속쓰림으로 나올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8. 별바리
    '08.9.22 3:03 PM

    ㅎㅎ 저도 마 알레르기가 있어서 엄두도 못내고 있지요.. ^^

  • 9. 해피곰
    '08.9.22 3:30 PM

    뽀삐님 같은 경우가 저희 남편인가봐요 다들 마가 좋다고 하셔셔 저도 해주었다가 울 남편 위경련에 죽을뻔 했다고 그래서 전 아주 조금이나 아주정말 아주 조금 ..부침개할때 갈아서 넣기도 하고 그래요 ~~전 제가 뭐 이상한 마를 샀나 했더니 같은 증상도 있네요 ~~~그래서 저도 잘 못먹어요 ~~

  • 10. 소머즈
    '08.9.22 7:58 PM

    나무바눌님.. 그러셨군요 제 주변에도 이걸로 위염을 고치신 분이 계셔서 저도 .^^*
    뮬란님... 아침마다 꾸준히 드시면 효과가 있을거예요
    순덕이 엄마님.. ^^* 된장 자체가 떫은것이 있던데...
    윤아맘님.. 아하~~ 된장이 장에 좋은거였군요 저도 된장 먹으면 속이 편해지더라구요 ^^*

    서진맘님 .. 오호~ 저도 바나나를 넣고 먹어봐야겠어요
    뽀삐님... 정말요? 어머... 전 그것도 몰랐네요 ㅠ.ㅠ
    우메님... 말씀을 듣고보니 잘 알아보고 먹어야겠군요 ...
    별바리님... 생각보다 알러지가 있으신 분들이 많군요 ㅠ.ㅠ
    해피곰님...익혀 드시면 좀 나을까요? 전 가끔 팬에 지져도 먹는데....

  • 11. 그린
    '08.9.23 12:44 AM

    가끔씩 소화가 잘 안되신다는 친정아버지께
    꼭 해드리고 싶은 음식들이네요.
    마즙과 된장죽~~
    꼭 기억하렵니다.
    요즘 소머즈님의 솜씨를 자주보니 참 좋아요~ㅎㅎ

  • 12. 부관훼리
    '08.9.23 10:30 AM

    된장국은 심플하지만 깊은맛이 날것 같네요.
    찐빵이가 요새 국맛을 알아서 좀 난감해요... 맨날 사발째들고 후르륵후르륵... ( --);;
    저거해주면 또 버닝하겠어요. ㅋㅋ

  • 13. 해피곰
    '08.9.24 11:18 PM

    또 보러왔어요 내일아침에 해보려구요 ~~마른새우가 업어서 홍합말린거랑 다시마랑 뭐 다른 재료로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참 식은밥은 있네요
    ``댓글도 달아주시고 저도 익혀서 팬에 지져서 남편이랑 먹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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