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하루를 시작할 때는 ~♡

| 조회수 : 4,583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7-01-17 10:14:20
하루를 시작할 때는 '사랑'을 생각하세요

오늘 하루 누구에게 내 사랑을 전할까 생각하세요

하루가 끝날 때 당신에게 남는 것은 오늘 한 일이 아니라

오늘 전한 사랑입니다

-좋은 생각중에서-

-------------------------------------------------

부산에 사시는 당숙 아들이 우주인 선발에 당첨? 되어서

(두명 선발이 되었는데 그 중 한명을 최종적으로 또 뽑는다고 합니다)

기쁘셨는지 이쪽에 오시면서 가져오신 김입니다 ^^

김이 짚에 묶여 있어서 그런지 더 맛이 있어 보이더라구요,,ㅎㅎ

올리브오일에 들기름 조금 섞어서 김에 골고루 발라주고 소금 뿌려

잘 구워서 상에 올리니 김 한가지만으로 밥 한그릇씩 뚝딱입니다.

애기아빠가 워낙 김을 좋아하는데 아이들도 닮았어요^^

오늘도 넉넉히 발라서 몇일 먹을 분량을 준비해 두려 합니다

솜씨가 부족해 이것저것 맛있는거 많이 해주지는 못하지만

정성이라도 들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건웅이와 건승이는 무얼하든 맛있게 먹어주면서

엄지손가락 치켜세우며 엄마는 요리사야 짱이야 할때면

웃음도 나고 마음 한편은 흐뭇하고 그러네요,,^^

아이들과 애기아빠의 마음을 사로잡는 또 하나는

바로 이 누룽지예요

저녁먹고 남은 밥이 있어서 넙적한 전골 냄비에 밥 넓직하니 펴서

바삭바삭 고소한 누룽지를 만들어주니

엄마 최고야 소리가 저절로 나오나 봅니다..^^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가족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아내와 엄마로서의 특권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어젯밤 반죽해서 냉동실에 넣어놓은 과자 반죽

썰어서 함께 과자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반 마트에서 파는 버터를 녹여서 꿀 듬뿍 넣어주고

우유 조금 넣고 우리밀가루 체쳐서 반죽했는데 과연 맛있는 과자가 만들어질지

의문이예요,,^^ 내맘대로 반죽인데 성공하면 많이 만들어서 기념으로다가

여기저거 쏘려구요,,ㅎㅎ

오늘도 맛있는 음식 나눔으로 가족과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좋은 하루 되셨음 좋겠습니다 ^^*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하
    '07.1.17 11:54 AM

    돌김 같군요..맛있는데..
    우주인에 선발되면 그때는 소나 한마리 잡는게 확실할것 같으네요^^

  • 2. 왕시루
    '07.1.18 10:23 PM

    ㅋㅋ 정말그러실려나요?? ^^
    아무튼 강도높은 훈련 잘 이겨내고 멋진 우주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과자는 혹 실패할까봐 밤이라도 깎아서 넣을까 하다가 성공하면
    두번째 만들때 넣어줘야지 하고서는 아무것도 안 넣었는데
    한판은 그런대로 잘 구워지고 먹을만 했는지 아님 먹을것이 없어서인지
    아이들이 다 먹었어요,, 두번째 반판정도 굽다가 전화가 와서
    받다가 보니 깜빡,, 까맣게 타기 일보직전에 꺼내서 아깝지만 눈물을 머금고 버렸습니다

    오늘 두번째 시도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버터 녹여서 우유대신 달걀 하나 깨서 넣고
    꿀과 황설탕을 반반씩 넣고 호두를 잘게 다져서 넣고 우리밀가루 넣어서 반죽했답니다
    지금 냉동실에서 얼리고 있구요 내일 구워서 토요일날 교회학교 아이들과 월등 눈썰매장 갈때
    차에서 나눠 먹으려구요

    샌드위치는 참치샌드위치로 할까하다가 사과와 계란을 넣은 샌드위치로 변경했어요^^
    건웅이 건승이 만들어 줬더니 아주 잘 먹는거보니 맛이 괜찮았나봐요
    식빵을 노릇하게 구워서 한쪽면에 꿀을 발라주고
    계란에 당근이랑 적채 썰어넣고 소금 조금 넣어 부친후 올려주고
    마요네즈 조금 발라주고 사과를 얄팍하니 썰어서 넣어주고 마요네즈 조금 발라주고
    다른 식빵 한쪽에 꿀 발라주고 꾹꾹눌러 대각선으로 잘라서 주면 된답니다
    간단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아서 좋아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좋은꿈 꾸시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91 아직 가얄길은 멀지만 힘내세요 나니요 2024.12.16 14 0
41090 오랜만입니다. 머핀아줌마입니다 ^^ 7 머핀아줌마 2024.12.16 1,227 3
41089 (경축) 탄핵 가결기념 헌정 보쌈 올려드립니다 8 제이비 2024.12.14 3,242 5
41088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외침 9 발상의 전환 2024.12.14 3,508 7
41087 나의 깃발 9 백만순이 2024.12.13 4,236 10
41086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6 너와나ㅡ 2024.12.12 4,795 4
41085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1 제이비 2024.12.10 6,948 6
41084 벌써 12월 10일. 23 고독한매식가 2024.12.10 6,233 4
41083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1 발상의 전환 2024.12.07 9,622 5
41082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7 제이비 2024.12.04 11,273 4
41081 파이야! 15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11,000 4
41080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코코몽 2024.11.22 13,104 2
41079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6 ··· 2024.11.18 19,177 7
41078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4 Alison 2024.11.12 18,623 6
41077 가을 반찬 22 이호례 2024.11.11 12,261 5
41076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필로소피아 2024.11.11 10,035 6
41075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백만순이 2024.11.10 10,753 5
41074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3 행복나눔미소 2024.11.08 4,252 6
41073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6,883 5
41072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533 5
41071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9,577 8
41070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8,361 4
41069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752 8
41068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675 2
41067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997 5
41066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344 4
41065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467 4
41064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569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