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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남자친구 진짜 마음을 모르겠어요.

| 조회수 : 3,532 | 추천수 : 31
작성일 : 2011-02-12 17:12:23
남친이랑 데이트할 때 거의 저의 집 앞 식당에서 밥먹고 공원 차안에서 스킨쉽을 많이 해요.
밥값은 남친이 영화비는 제가 내는 식이구요.
그리구 남친이 전부터 제 생일 때 서울에 북악 스카이웨이 가자고 하더니..

5일이 제 생일이였는데요.전 미니 원피스에 부츠까지 신고 차려입고 갔어요.
(아침에 남친이 문자로 우씨 엄마가 정장 세탁소에 옷 맡겨놨어~라고보냈네요)
근데 남친이 시 외곽에 있는 공원에 가자고 하더군요.
거기서 등산까진 아니지만 등산로라고 할 정도의 코스를 가더군요.(며칠전엔 비가와서 길은 질퍽질퍽)
깨끗하게 닦은 제 부츠 흙탕물에 미끄러지뻔도 했죠.그러고 오이도에가서 바다 좀 보다가
빕스에 갔어요. 첨에 남친이 계산하려다가 그냥 제가 하겠다고 했더니..
(남친 생일 땐 제가 목도리 선물해주고 아웃백에서 남친이 밥값 계산하구요)
남친이 피식 웃으면서 "생각지도 못한 데다 돈 아끼네"이런 말을 하더군요.
선물로는 케익이랑 보세 후드티 하나 받았구요.

제가 나중에 남친한테 서운하다 했더니 자긴 몰랐대네요.자긴 그래두 주변 사람한테 물어서 나름대로 장소를 물색한거래요.그래요~이건 뭐..몰라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은 해요.

근데 진짜 서운한게 뭐냐면요..
송추란 관광지가 있어요..거기 정말 좋은곳이라며 매번 가자고 했는데..
네비에 찍어도 주소가 안나온대요.그래서 못찾아가겠대요.
(남친이 심하게 길치이긴 하지만..인터넷에 잠깐 주소 검색해서 네비에 주소 찍으면 위치 다 나오지 않나요?)
그리구 얼마전엔 뚝섬에 한번 가보자 하더니요
오늘은 전화로 어디 가고 싶긴한데 자긴 차도 밀리고 멀리가고 그런게 싫다네요.
아는곳도 없고 맛집도 아는곳도 없고..모르는 곳에가서 헤매는게 싫다구요..
제가 가고 싶은 곳 있으면 주소랑 다 알아내서 코스 정해오라구요.

이런면에서 남친이 절 정말 좋아하는게 맞나 싶어요.
저한테 좋은것,좋은곳들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하는데요.
그냥 이 남자 성격이 그런걸까요?제가 기대하는게 많아서 그런걸까요?
아님 절 그만큼 좋아하진 않는걸까요?남친이 하는말이 그냥 변명처럼 들려요.



남친이 술먹고 전화로 그러네요.넌 왜 보이는 걸로만 생각하냐?내가 너 안 보이는곳에서 뭘 하는지 모르지?
넌 내가 아무것도 안하는것처럼 보이지만 난 너 생각 많이한다.
이런 날 네가 무심하다 생각하면 난 할말없다.난 네가 써준 편지 항상 보면서 웃고 잇는데 왜 날 믿지 못하냐~정말 마음이 아프다.내가 왜 여자친구한테 그런 소릴 들어야하나?네가 날 못믿는다 말 할 때마다 화난다.
이런 말을 하네요.나 너 우울증 있는거 안다.그것까지 커버못할거면 친구하지..난 너랑 친구하긴 싫다.

스킨쉽 하면서는 제가 나 쉬운여자 아니다 선 안넘을거라고..외박도 안할거다라고 못을 아예 박았더니..
키스, 목 애무 .. 이 이상 진도는 안나가는데요.
흥분은 많이 해도 남친이 조심스러워하긴하더라구요.
그리구 남친이 문자로 쉬운여자 아니란말은 다른녀석들한테 할멘트고 자기한테만 잘해줬음 한다..자기두 저한테만 잘할거라구요.,

평소 저한테 온갖 달콤한 말 나 너무 좋다고 쭉 행복해지고 싶다고 하는데...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건지(사람을 잘 못믿는 성격이긴 하지만)..남친이 진심으로 좋아하는지 의문이가요.이런 문제 때문에 제가 2번의 이별통보를 했고..

또 한번 이런 문제로 부딪히다보니. ..남친이 화가난다면서  헤어지잔말은 직접적으로 하진 않았찌만 .."그 말을 꾹꾹 참고 있다"란 말을 했네요.지금 다시 아무렇지 않게 연락하고 있지만요...연락이 좀 뜸해지네요

왠지 이 아리송한 행동들이 제가 먼저 이별통보를 하길 기다리고 있는걸까요?

아님 남친이 절 어장관리로 생각하는걸까요? 돈 별로 안 써도 만나주고 스킨쉽도 할 수 있으니

그러니까 절 잡아두는걸까요?말로..문자로 온갖 좋은 얘기 하는데요.

뒤돌아서면  이 남자는 아니야~란 생각이 드는데(말로만 하고 행동은 아닌거같아요)

헤어지려니 아쉽고 그러네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디
    '11.2.14 12:01 AM

    스킨쉽하면서 나 쉬운여자 아니다는 좀 그런데요
    남친이 보기엔 님이 어장관리 한다 생각하겠어요.
    결혼전에 관계를 안갖겠다고 생각했다면. 손잡고 키스정도겠네요. 근데 목 애무? 이건 좀 남친이 날 놀리나 싶겠네요. 그리고 중요한건 님이 정말 남친을 좋아하세요?
    글 보니 님도 딱히 좋아하는 것 같진 않고 이리저리 재보는 것 같은데
    남친도 그걸 아는 것 같고 두분다 서로 열렬한 건 아닌것 같네요

  • 2. 신디
    '11.2.14 12:02 AM

    어쨋든 스킨쉽이나 이런것은 이 남자는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하고는 하지 마세요

  • 3. 보솜이
    '11.2.14 4:59 PM

    연애사에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내가 상대를 정말 좋아하는데 내가 어떠한행동으로 상대가 서운해할거같으면 그런행동 자체를 안하게됩니다.
    내가 어떠한행동으로 상대방을 기쁘게 만들수있다면 늘 그런행동만 하게되죠.
    굳이 별다른 노력을 하지않아도 이 연애상태가 유지될거같으면 더이상 노력을 안하게 되지않을까요?

  • 4. 밝은내일
    '11.3.7 7:20 PM

    서로 상대방에게 바라는 점이 더 강한 것 같네여...사랑이라는 걸 하는데 뭔가 만족스럽지않고 믿음도 기대치에 어긋나고 ...서로 계산적이라 그런게 아닌가 싶네여... 만나면 편하고 부담없는 그런 사람과의 사랑에서 부터 신뢰가 쌓이는 것 같아여...힘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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