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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개님을 위해 에어콘 켠 김에

| 조회수 : 2,876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8-10 17:28:23

조카와 그리 사이가 좋지도 않으면서, 왜 나루는 조카가 오면 꼭 그 옆에서 자던 걸까요?



미루가 우리 집에 온 날 사진이예요, 원숭이 시기라고 하죠. 저 부실한 털.

나루는 조카랑 같은 해에 태어났고 미루는 조카랑 생일이 일주일 차이예요.

 


작년 가을 미루의 모습입니다. 아웅~ 포메는 털빨입니다~

 

미루는 첫 산책부터 잘 걷지 않으려 했어요.

처음이라 무서워서 그러겠거니...석 달이 지나도 여전하길래 혹시? 병원에 갔더랬습니다.

허리에 문제가 있고 다리도 슬개골 2기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아직 태어난지 일 년도 안됐는데? 믿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미용을 한다거나...조금 무리한 운동을 하면 걷다가 비명을 지르거나, 자꾸 다리를 돌아보거나

최근 그런 모습이 자주 보이고 있어요.

산책 금지, 안기 금지, 체중감량 진단을 받은 상태고요.

저 혼자 두고 나루랑 산책을 가면 어머니에게 가서 아울아웅ㄹㅇ~ 우엉~ 거린답니다.     

꼭 사람이 투덜거리듯 한대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는 아니지만 뭐라고 하는 지 알겠어요 ㅎㅎ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티블루
    '13.8.10 6:27 PM

    그럼요. 개들이 하는 말 다 알아들을 수 있어요.
    아파서 어쩌나. 얼른 낫기 바랍니다.

  • 2. 녹차나무
    '13.8.11 12:09 AM

    슬개골 2기 진행인데 산책 금지인가요? 저희집 강아지도 슬개골 2기였는데 줄짧게 잡고 뛰지 못하고 빠르게 걷기로 체중 감량하고 근육 만들어 줘서 수술안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체중 감량하려면 아무래도 움직여야 할 텐데요

  • 3. still
    '13.8.12 2:27 PM

    너무 사랑스럽네요...유모차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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