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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건식청소방법의 모든 것: 내집 욕실을 호텔화장실처럼~

| 조회수 : 56,857 | 추천수 : 220
작성일 : 2010-06-16 13:43:45
향신료 포스팅 끝에다가 제가 화장실 건식청소의 달인~이라고 써놨더니,
의외로 청소에 대한 요청이 많아서, 얼렁 글을 쓰려고 하고 있었긴 했어요 *^^*

근데 모 주말 아니면 사진 찍으면서 청소할 시간도 없고 그렇잖아요.
드뎌 지난 주말에~
사진을 좀 찍어봤습니다. ^^;



여기서 미리 전제로~ 말씀드리는 거는요,

건식청소가 가능하려면 화장실을 건식으로 써야 합니다.
습식으로 화장실을 쓰면서 건식으로 청소만 하는 건 말이 되지 않습니다.

몇가지 다른 경우의 예를 들어드리기 위해서 저희집 욕실화장실 세개를 총동원 --; 해봤습니다.
(한국보다 화장실이 많으니까 집이 크다고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자면 북미에서는 머 가장 평균적인 집의 화장실 수인 거 같아요.)

말하자면 2층 Master bedroom에 딸려있는 욕실 하나, 그냥 2층 일반욕실(애들 쓰는 욕실) 하나, 1층에 세면대랑 좌변기만 있는 파우더룸 하나, 이렇게 되겠습니다.
각각 중점을 두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다 보여드려 봅니다.

저희집 욕실/화장실에는 언제든지 물기는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 물기 없는 화장실을 굳이 물을 써서 청소할 필요가 없겠지요?
화장실은 무조건 건조해야 합니다.
물청소 하고 나서 습기 꽉 차 있으면 찝찝하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
전 욕실 안의 습기는 상상만으로도 너무 싫어하거든요 T.T
고로 제 인생에서 욕실 물청소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제 인생에 다양한 모토가 있는데 ㅋㅋ 그 중 하나가
"내 집 화장실을 호텔화장실에 견줄 수 있게~"
가 저의 모토여요 --;
좀 한심해 보이시지요?
그래도 전 무식하게도 화장실에 목숨거는 뇨자입니다. --a

호텔 화장실 많이들 보셨지요?
물기 있는 화장실 보신 분?
바로 그겁니다.
그렇다고 제대로 청소 안해놨나요? 최고 깨끗하지요?
그렇게 사용하고 그렇게 청소하면 되는겁니다~

물론 저희집 화장실이 호텔 화장실처럼 대리석으로 깔려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절대 비교를 할 수는 없지만, 머 청결도를 따졌을 때를 말하는 거죠 모 ^^;

우선 보여드립니다.



이게 저희집에서 제일 큰 욕실입니다. 이건 현재 청소가 안된 상태입니다.
일명 4-piece-ensuite입니다. 여기서 4 pieces란 세면대,변기,욕조,샤워부스 이렇게를 말하지요. 사실적으로다가 욕조를 쓰는 일은 별로 없는 거 같아요.
시간 없어 죽겠는데 언제 목욕하냐고요~  그래도 없으면 좀 섭섭한 것 같아요.

덕분에 욕조 청소는 기본으로 해야 되는거죠 -.,- 다 나오게 하느라고 광각렌즈로 찍어봤어요. 욕조 쪽으로 올라가서 찍어보면 이렇습니다.  수건 걸어놓는 오른쪽으로 샤워부스가 있습니다.



벽쪽으로 가서도 찍어 봤어요~
자 그러면 같이(?) 청소를 해보시겠습니다. ^^

우선 참고하고 보셔야 할 건,
이건 전체적인 청소이긴 하지만,
바닥 청소는 아닙니다.
바닥 청소는 머리카락 치우는 정도로 끝냅니다.




바닥 청소는 화장실 청소에 들어가지 않고 집 전체 정소에 들어가기 때문에
저희집 청소해주시는 분(이라고 쓰고 '남편'이라고 읽습니다 (여담인데 ㅋㅋ 부관훼리 님 글 볼 때마다 이표현 넘 따라해보고 싶었어요 ^^;))이 청소기 돌릴 때 같이 돌립니다.
Bath-room의 room은 방의 개념입니다~
집의 연장선상에서 생각을 해야지, 물기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이건 1층에 세면대랑 변기만 있는 파우더룸입니다.
바닥은 현관쪽 Foyer[포이어]와 같은 재질의 타일로 연결되어있고,
이 바닥 역시 집청소 할 때 같이 밀어줍니다.
평생가야 젖을 일은 없습니다.



이게 저의 청소장비입니다.
ㅎㅎ 설명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래도 한번 소개를~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 방향입니다.

저의 사랑 키친타올 (두툼한 걸로 쓰셔요)
화장실 세제(세제에 대해서는 밑에 자세히 쓰겠습니다~)
변기솔
거울 닦는 천
욕조/세면대 수세미랑 변기 수세미
(색깔을 다른걸로 두개 써주세요. 색깔은 항상 기억해주셔야지 아니면 막 섞어쓸 수 있슴돠 ^^;)
고무 장갑




그리고 가운데 있는 건 물티슈예요.
ㅎㅎ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게 원래 물티슈라기 보다는 아기 기저귀 갈때 닦는 티슈인데
품질이 느무 좋아서 ㅎㅎ 저희집엔 이제 기저귀 차는 애기도 없는데 쟁여놓고 일반청소용으로 사용하고 있슴돠.
물기도 많고 감이 두꺼워서 청소하기 넘 좋아요~~ ^^;
간단 화장실 청소에 필수품입니다 ㅋ



일단 바싹 말라 있는 세면대용 수세미랑 초록색 수세미를 적셔 줍니다.
먼저 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세제를 뿌릴 거기고 때문에 세제를 뿌리기 전에 물을 쓰는 거죠.



세면대에 세제를 뿌려주세요.



변기에도 세제를 뿌려줍니다.
변기 안에만 뿌려주는게 아니고



윗부분에도 뿌려줍니다.
변기 뚜껑 안쪽도 반드시 뿌려줘야 합니다.



평상시엔 문이 닫혀있는 샤워부스지만



여기 역시 문을 활짝 열고 세제를 뿌려줍니다.
사실 샤워하고 닦고 나오면 좋은데 아침에 정신 없을 때는 1분이 아까운데 그게 안되더라고요 --;



각각의 수세미로 세제를 뿌려놓은 세면대, 변기를 닦아줍니다.
변기는 변기볼과  물탱크 부분까지 닦아주세요.



뚜껑 뒷부분도 잘 닦아주세요.
여기가 먼지도 잘 쌓이고 머리카락도 잘 붙어서 매일매일 한번씩 먼지를 훑어내줘도,
청소할 때 신경 써주는게 좋습니다.

다음 단계는 사진상으로 티가 안나서 안찍었는데, 수세미를 헹궈서 세제를 없애고 물기를 바짝 짜내서 스폰지 같은 상태로 세면대랑 변기를 다시한번 훑어내서 세제를 없애줍니다.
세면대 안에는 물을 틀어서 헹구고, 변기는 물을 한번 내리면 되는 거고요~
그 다음은, 건조해줘야죠~



페이퍼타올로 있는 물기를 완벽제거 해줍니다.



변기 겉부분도 마찬가집니다~~
물론 세면대장이나 욕조주변도 같은 방법으로 청소해주세요.



다음은 욕조안으로 들어가서 ㅎ 같은 방법으로 청소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물을 틀어서 받아서 헹궈내신 후, 물기는 완전히 빼주시는게 좋습니다.
여긴 물기가 스스로 잘 마릅니다.
단, 주변부분은 페이퍼타올로 닦아내셔야죠.



이 수건은 물만 묻혀서 닦으면 거울이나 유리가 슉 깨끗해지는 천이예요.
ㅎ 넘 신기하지요?
저도 몇년 전에 샀는데 더 사놓을 걸 그랬어요~
암튼 화장실 거울도 물기/세제로 닦아주세요~
물 잔뜩 써서 청소하시지 마시고요 ^^;

다음은 마무리~
바닥을 물티슈로 한번 훑어내줘야 합니다.




제 머리길이가 있다보니 안보이는 거 같아도 머리카락 대박 T.T
발로 물티슈를 밟고 슉슉 훑어주면



머리카락이 이렇게 나옵니다 T.T



짜잔~~~ 청소가 끝났어요~
ㅎ 보기엔 별 차이 없어보인다고요? ㅎㅎ
사진으로 봤을 때는 차이가 안나는데 나름 차이가 많이 있슴돠.

머 보여드리는 김에 서랍도 열어볼까요? ㅎㅎ



첫번째 서랍엔 이런게 들어있습니다.
헤어젤, 손톱깎기, 손세정제 등등.



두번째 서랍은 좀 정신이 없지요 --;
제 헤어드라이어랑
(제 머리상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서도 전 말리는 거 이상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
왼쪽 구석에 있는 건 총각들 전용 이발사(라고 쓰고 "아빠"라고 읽습니다^^;) 전용장비예요.
머 바리깡까지 나름 갖출건 다 갖췄어요 ㅋㅋ
제 남편은 애들 미장원 데려가는거 보다 집에서 잘라주는게 더 편하대요.
본인이 편하다는데 누가 말리겠어요.
그냥 깎게 두는거죠.
애들 머리를 영구를 몇번 만들어 놓더니 이제는 절대 실패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얘네가 언제까지 지 아빠가 이발을 하게 둘지 자못 궁금해져요. ㅋㅋ

오른쪽에 보이는 초록색박스는 티박스예요.
제가 한동안 넘 사랑했던(지금도 좋아하지만)아이리쉬 브랙퍼스트 티 통이예요.
왠 티박스를 화장실에 뒀냐고요.



면봉을 일케 꽉 차게 넣어서 쓰니까 편하더라고요~
이 트와이닝 티박스 있으신 분들은 면봉 보관하는데 한번 써보시와요 ^^;
자, 다음은 애들 화장실로 이동합니다.
참 전 변기솔이랑 수세미는 각 화장실용을 따로 놓고 쓰는게 편합니다.



이게 애들 욕실입니다.



입구 쪽에서 찍어보면 이렇습니다.
이렇게 긴 느낌이 아닌데, 다 나오게 하느라고 광각렌즈를 썼네요.



이건 ㅎㅎ 통풍구(에어콘이나 통풍 바람이 나오는 곳)예요.
배수구 아닙니다. ㅎㅎ
한국은 화장실에 배수구가 다 있잖아요.
여긴 화장실이 방의 연장개념인지라~ (bath-room)
배수구가 없습니다.
(근데 왜 욕실에 배수구가 있어야 되나요? 물청소 땜에 그런 걸까요? --a 항상 궁금...
근데 욕실을 왜 물청소를 해야 되나요? 것두 항상 궁금... --;)



애들욕실엔 샤워부스도 없기도 하고 아직 목욕을 시켜야 하니까 때문에 욕조 밖에 없습니다.



청소하기 전에 일단 (어느 화장실이나) 위에 나와있는 건 다 밑에 세면대 밑 장으로 넣어줍니다.



이건 애들 욕실 전용 기어(장비?) 되겠습니다. ㅎ
청소 방법은 여기도 마찬가지겠죠?



세제 뿌리고 수전까지 박박 닦아줍니다.



다 닦고 물티슈로 닦고~ 조금이라도 물기가 남아있으면 바로 페이퍼타올로 완벽하게 물기제거를 해줍니다.



ㅎㅎ 치운 티가 안난다고요? ^^;
그래도 이건 치운겁니당~~

애들 화장실엔 머리카락은 거의 없습니다.
머리카락 짧은 어린 남아 둘이 쓰는 화장실에 머리카락이 없는게 당연한 건가요? ^^;
대신 항상 제가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으니 바로,



거울입니다.
(사진을 어케 찍어야 될지 몰라서 그냥 대충 촛점 안맞추고 찍었네요.
거울 얼룩덜룩 보이시죠?)
애들 이를 저나 제 남편이 닦아주는데,
신경쓴다고 쓰는데도
왜 대체 거울에 다 튀게 뱉냐고요 T.T

이거 저희집 애들만 이런 건가요? T.T



암튼 이런건 바로바로 닦아줍니다.
ㅎㅎ 전 이상하게 거울 닦을 때는 장갑을 벗고 닦게 되더라고요.



변기도 다른 화장실과 마찬가지 방법으로 완벽하게 안팍을 다 닦아주고~~
페이퍼타올로 완벽하게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변기솔은 세제를 뿌려서 바로 욕조에서 닦아주면 됩니다.
샤워부스가 있으면 샤워부스에서 닦으셔도 됩니다. ㅎ



변기 뚜껑은 항상 덮어놔야 되고~
flush(물 내릴때)는 필수적으로 뚜껑을 덮고 누르셔야 하는거 아시죠?
물 내리면서 튀는 물이(눈에 안보이는) 무쟈게 멀리 날아간다는... --;
(이거 실험한 결과 보면 엄청납니다. 변기 뚜껑 열고 물내리고 나서 세면대 옆에 있는 새 칫솔을 배양을 시켰더니 엄청난 양의 대장균이 새 칫솔서 배양되더라는... T.T)
복창해봅니다 ㅎ
변기 뚜겅은 항상 덮어놓는 겁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뚜껑 안쪽은 최고 열심히 닦아야 되는 거고,
변기+변기뚜껑은 반드시 적정한 살균소독제(disinfectant)를 써서 닦아줘야 하는겁니다.
뜨거운 물 뿌린다고 세정되는게 아닌 거 아시지요? ^^;



애들이 자기가 수건장에서 수건을 골라오니까 이렇습니다T.T
이건 좀 설정샷을 찍을 걸 잘못했어요 T.T
색깔을 맞춰서 걸어놓고 찍을 걸.
이제사 왜 그냥 찍었을까 싶네요. T.T
안쪽은 큰총각 거.
왼쪽은 꼬마 거

가운데는 간단하게 손 닦을 때.

저 어렸을 때 생각해보면 수건을 동생들이랑 다 같이 썼었던거 같아요 --;;;
우째 그랬을까요. 헐.
수건은 무조건 각자 씁니다.

전엔 반 접어서 수건걸이 하나에 수건 두개를 걸어놨었는데,
잘 안 마르는거 같아서 안 예뻐도 펼쳐서 걸어놓습니다.

헥헥.

이정도 청소하고 나면 힘들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ㅎㅎ (아닌가요? --a)
다행인건지, 남은 하나도 얼렁 치워버려야 되겠다는 전투력에 불탑니다. ㅎ

내려왔슴돠.



1층 파우더룸(화장실)입니다.
바닥 사진은 아까 위에서 보여드렸었지만,
Foyer(포이어=입구)에 있는 타일의 연장선상입니다.

머 특징적인건 없죠?
완전 쪼꼬매요.



이렇게 쪼꼬만 파우더룸일수록 거울을 큰걸 놔야 쪼꼼이라도 커보이는 것 같아요 ^^;
2층은 밤에 자러 갈 때나 아침에 일어나서 이외에는 거의 쓸일이 없으니까
젤 많이 쓰는 화장실이 이 화장실인 것 같아요.



左 물비누통



右 세정제가 놓여있습니다.
세정제가 손 건조하게 한다고 안쓰시는 분들 있으신데 --;;;;;
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
알콜이 얼마나 완벽하게 germ(세균?)을 없애준다고요.
그 다음에 핸드로션을 바르면 발랐지 세정제는 습관적으로 써주시는게 좋습니다.

이 화장실은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고, 젤 많이 쓰니까
자주자주 치워주고~
생각날때마다 치워주고 ㅎㅎ
물비누 채워놓고 그런거죠 모.



그냥 비누말고 물비누를 쓰는 이유는, 그냥 비누를 쓰니까 세면대랑 비누대가 넘 지저분해지더라고요.
물비누가 깔끔하고 관리하기가 더 쉬운 것 같아요~



여기서 손을 주로 닦기 때문에 ㅋㅋ 레스토랑처럼 이렇게 수건을 잔뜩 갖다놨어요.
이거 생각보다 편하고, ㅎㅎ 애들도 손을 깨끗이 말려요.

손을 닦고 나서 완벽하게 말려줘야 하는거 아시지요?
손을 말리지 않으면, 그 순간부터 손에 남은 물기가 배양액이 되서
세균숫자를 좌악 늘려줍니다.
손 닦고 물기를 안 말릴 거면, 그건 닦으나 마나 한거라는~~
세균에 관한 이야기는 믿을 만한 의사의 조언을 참고한 거니 믿으셔도 됩니다 ㅎ



이거 IKEA에서 $1.99인지 $2.99에 파는 건데, 저희집에서는이렇게 수건빨래통으로 쓰이기도 하고 ㅎㅎ 변기 나온 사진 보시면 두루마리 화장지 보관하는 통으로 쓰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상은 청소 실전에 관한 거였고요~ ㅎㅎ


다음은 화장실 세제에 관해서 써보겠습니다.
뭐가 뭔지를 알아야 잘 쓰실 수 있는 거죠~
화장실 청소 얘기를 하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청소 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잖아요^^
(ㅎ 여기에 중간에 나오는 화학적인 이야기는 제 남편의 기술적 조언을 받았습니다~)

P&G나 Johnson처럼 다국적 기업에서 생산하는 세제의 경우에는
한국에나 외국에나 비슷하게 생산되는 제품들도 있지만,
한국에서만 생산되거나 외국에서만 생산되는 제품들이 대부분이예요.

그렇다보니 처음 외국 생활을 하시는 분들은
마트에 가서 세제 파는 코너를 둘러보면 뭐가 뭔지 어리둥절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다양한 회사에서 다양한 브랜드의 세제가 생산되지만,
기본적으로 disinfectant(살균소독제)의 큰 틀은 대동소이한 거라
기초적인 카테고리만 이해하시면
세제를 고르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Disinfectant(살균소독제)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하지만
가정 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독성이 심하지 않으면서 효과는 충분한 제품의 종류는
대충 4가지 정도로 구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첫째는 Alcohol(알콜)제로,
생활 속에서 가장 흔하게 쉽게 와닿는 소독제죠.
전반적으로 안전한 소독제지만,
불이 붙을 수 있다는 단점을 갖고 있고요.

둘째는 Chlorine bleach(염소 소독제)로,
흔히 Sodium hypochlorite(NaOCl; 차아염소산 나트륨)이 대표적으로 쓰이는
일종의 산화소독제지요.

즉, 염소가 화학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강력한 산화작용을 일으키면서
미생물의 단백질을 변성시키거나 색소등의 화학결합을 끊어버리면서
소독, 탈색 및 살균작용을 갖게 되는거예요.

셋째는 Oxygen bleach(산소 소독제)로,
근본 작용원리는 위의 염소 소독제랑 비슷한 산화소독제인데,
염소대신 산소에 의해 반응이 일어나는거라
조금 더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을 가지는
Sodium percarbonate(Na2CO3·1.5H2O2; 과탄산나트륨)이 대표적이죠.

넷째는 Ammonium quats(4가 암모늄 화합물)이라고 흔히 부르는
암모늄계 소독살균제로 염소 소독제만큼이나 가장 흔하게 쓰는 소독제 되겠습니당.

그냥 독성이 심한 암모니아와는 좀 다른 화합물인데,
미생물에 대한 살균효과는 기타 다른 소독제에 비해 탁월히 좋아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긴 하지만,
이 역시 인체 독성이 절대 작은 제품은 아니죠.

이중 한가지 제제로만 만들어진 세제들도 있지만,
많은 제품에서 2가지 이상의 다른 계열의 세제를 혼합하여
더 큰 살균/소독효과를 만들어주는 세제들이 시판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런 세제간의 혼합은 의학/과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경우에만 혼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판되는 혼합세제를 사용하는 건 좋지만, 소비자 임의대로 서로 다른 세제를 함부로 같이 사용해서는 절대 안된다는 점을 유념하셔야 합니다아!!!

그럼 어느 마트에서나 제일 흔하게 볼 수 있는 제품들을 하나씩 살펴봅니다.



가장 대표적인 Chlorine bleach(염소 소독제)라 할 수 있는
Clorox(클로락스)만 해도 원래는 염소 소독이 기본이었지만,
요새는 Ammonium quats와 혼합세제로 많이 나와서
100년 가까이 전세계인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세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죠.



(참고로 캐나다에선 Javex 라는 이름으로 출시됩니다.)

설마 한국의 유한락스가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세제로 알고 계신 분은 안계시죠? ^^;
뭐 성분은 둘째치고, 포장까지 클로락스와 똑같이 만든 덕분에
외국인들조차 얼핏 봐도 어디에 쓰는 제품인지 쉽게 알 수 있게 만들었죠.



클로락스가 전통적인 대표 살균소독제라면,
21세기의 대세는 역시 Lysol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uat계의 대표 세제라고 할 수 있는데,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만들어내는데다가
효과도 좋아서 저 역시 가장 애용하는 제품 되겠슴돠.

하지만, 알콜이 첨가되어 있어서 불이 붙을 수도 있고,
Quats 자체만으로 부식성이 높기 때문에
피부에 닿거나 하면 락스보다 훨씬 더 독성이 심한 편이라
조심해야하는 세제라고 할 수 있어요.



Johnson의 대표 세제인 Fantastik도 Quat계열이구요,
P&G의 대표 세제인 Mr. Clean이나 Swiffer 제품들도 이 쪽 계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외에 친환경을 모토로 내거는
Oxygen bleach(산소 소독제)로
Unilever의 대표 제품인 VIM과
한국에도 잘 알려진 OxiClean(옥시클린)이 있는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덜하다는 거지
어차피 소독제이기 때문에 인체에 미치는 독성은 작지 않으니 역시 "취급주의!"하셔야 합니다.



거의 모든 브랜드들이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출시하는데,
그냥 스프레이 제품이면 화장실 청소나 일반 바닥 청소에는 무난하고,
그 중에서 All-purposeMulti-purpose,
아니면 화장실용(Bathroom) 세제를 사시면 충분하답니다.

건식 화장실 청소의 핵심은 바로 이 세제에 있기 때문에
세제없이 청소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고요...
나랑 잘 맞는 세제를 잘 고르는 게 중요하죠.

다시금 말씀드리지만,
절대로 서로 다른 제품을 같이 사용하지마시고
하나만 딱 골라서 사용하시는 점 잊지 마시고요.

간혹 거울용 유리세정제와 변기 세정제, 욕조/싱크세정제를
각각 따로 따로 사용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조심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위험할 수도 있으니까
가능한 한 화장실에서는 한가지(All-purpose; 다목적용) 세제로만 사용하는 걸 권해 드립니다.

간혹 세제의 부작용때문에 꺼려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무리 독약이라도 잘 가려쓰면 명약이 되고,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듯이 세제의 면면을 제대로 알고 가려쓰면 전혀 문제되지 않고 깨끗하고 효과적인 청소를 할 수 있답니다. ^^



따라서,  항상 찾아보고 탐구하는 습관을 견지해야하는데, 이런 세제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물질은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이라는 게 존재합니다.
(인터넷이 있는 세상에서 사는건 우찌나 편한지 ㅋ 이런 자료 찾아보기가 넘 쉬워서 넘 다행이예요)

한국에선 어떤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북미나 유럽의 대부분의 나라에선 어떤 물질을 생산하는 모든 생산자는 의무적으로 MSDS라는 걸 만들게 되어 있거든요.
이게 뭐냐면 그 물질의 기본 성상에서부터 그 물질이 가지는 독성이나 부작용과 그런 부작용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지 자세하게 적혀있는 문서 입니다.

어려운 문서는 절대 아니고 쉽게 풀어서 일목요연하게 써 있는 문서라 일반인도 쉽게 찾아 읽어볼 수 있답니다.

그냥 구글에서 제품 이름과 함께 "MSDS"라고 써서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예를 들어 "Lysol MSDS"나 "Clorox MSDS"라고만 검색하면 누구나 쉽게 간단하게 찾아볼 수 있다는 말씀이예용.

모두모두 상식 차원에서라도 꼼꼼하게 챙겨보시고 안전하고 깨끗한 화장실을 만들어보아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굴밤
    '10.6.16 1:55 PM

    욕실 청소하다보니 찌든때가 잘 지질 않아 검색하다가 잘 읽고갑니다. ^^*

  • 2. 머피
    '10.6.16 1:58 PM

    존경스럽습니다. 저흰 집에 화장실 하나인데도 일주일에 한번 청소하기도 급급 --;;

  • 3. 메이루오
    '10.6.16 2:11 PM - 삭제된댓글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정성 가득한 글이네요..

  • 4. 지원
    '10.6.16 2:14 PM

    정말 대단~~대단^^*
    저희집은 습식인데 그래서인지 여기저기 곰팡이가 피어있는데...다음에 욕실공사하면 그때는 건식으로 하고사용하고싶은 마음이 들정도네요^^

  • 5. jules
    '10.6.16 2:50 PM

    와. 진짜 좋은정보에요. 저도 건식 욕실!을 추구하고 있지만 매일아침저녁 욕조에서 반신욕 빙자한 수영하는 분(이라고 쓰고 남편이라 읽습니다--;;)때문에 습기가 마를날이 없어요.
    그래서 부부가 욕실도 따로 쓰네요; 외국가면 늘 부러운게 다양한 청소도구와 세제,원예용품등등인데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어서 늘 아쉽네요... 아무튼 좋은자료 너무 감사드려요!

  • 6. 백조
    '10.6.16 3:06 PM

    샤방 샤방 하네요 정말 호텔 화장실같아요
    우리나라에서는 화장실 청소할때 대부분 물청소 하잔아요
    세제풀고 수세미로 박박 문지르고 물 쫙쫙 뿌리고 해야 화장실 청소한거 같고 개운하거든요
    미국에서는 화장실에 배수구가 없어서 참 답답하고 찝찝했었는데
    미국사는 언니말 들어보니 거기에 길들여지면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콜린님 보니 정말 화장실에 배수구가 있을 필요가 없네요

  • 7. 그으냥
    '10.6.16 4:31 PM

    대단하세요!!!!

  • 8. 윤주
    '10.6.16 4:36 PM

    물구멍 있는 화장실도 물청소 안하고 건식으로 쓰면 좋더라구요.
    이쪽으로 이사하고 몇개월 깜빡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다시 건식으로 쓸래요.
    청소 방법 올려주신것 고맙습니다.

  • 9. moonriver
    '10.6.16 4:49 PM

    정말 대단하세요! 존경 ~존경~ 존경~

    근데 머리는 어떻게 감죠?
    창피하지만 전 여름 빼고는 매일 샤워안하거든요.

  • 10. 루비냥
    '10.6.16 5:31 PM

    머리는 욕조에 숙이고서 감으면 밖에 물 거의 안튀어요
    욕조에서 머리 감고 걸레만 바닥에서 안빨면 건식 유지하기 쉬워요~
    물론 콜린님 처럼 호텔급은 아니지만요

  • 11. minimi
    '10.6.16 5:33 PM

    와우~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네요^^
    다 보고나니 아파죽겠는데 화장실 청소 급땡겨요.

  • 12. 향기로운사과
    '10.6.16 5:42 PM

    미국있을때는 건식화장실이 싫었어요. 물청소하면 참 개운할거 같았는데 한국오니 물청소도 제대로 안하고 건식화장실이 또 그리워지고 ㅋㅋ

  • 13. 소슬
    '10.6.16 6:59 PM

    건식 화장실에서 걸레는 어디에 빠나요??
    베란다 다용도실에서?
    우리나라 화장실도 건식으로 쓰면 좋을것 같긴하네요.
    저는 그래도 습관상 습식으로 사용할것 같지만..^^;

  • 14. 배고퐝
    '10.6.16 7:41 PM

    와~
    반짝반짝 빛나는 화장실, 깨끗하고 쾌적해 보여 좋네요!^-^

    그런데, 남자들이 서서 볼일을 볼 때, 조준을 잘 못 하면(-_-) 소변이 상당히 멀리까지 튄다고 알고 있거든요...
    물론, 앉아서 볼일을 봐 '주는' 남자들이 많아지면 좋겠지만, 아직 우리 나라 정서로는 불가능한 모양이에요...
    아무튼, 때문인지 남자들이 많은 집은 화장실에서 항상 불쾌한 ㅉㄹㄴ가 많이 나더라구요...ㅠ.ㅠ
    이건 건식 화장실을 쓰는 일본이나 북미 가정에서도 해당되는 것 같던데...
    혹시 콜린님 댁에서도 예외가 아니라면,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청소하시는지 여쭤 볼 수 있을까요?^-^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물 뿌려서 개운하게 청소하지 않는 이상 완벽하게(?) 한 방울까지도 제거하기는 힘들 것 같아서요...ㅠ.ㅠ

    또, 밖에서 샌들만 신고 돌아 다녀 찜찜한 날엔 시원하게 물 팍팍 뿌려 가며 발 씻는 것도 포기할 수 없는 즐거움이구요...
    (샤워 부스 들어 가서 씻어도 되지만, 왠지 그렇게 되면 화장실 타일을 더 더럽히는 느낌이 나서, 그저 화장실에 도달하면 바로 샤워기를 틀어 발을 씻게 되네용~ㅎㅎㅎ)
    아...
    한국에서 건식 화장실로 꾸미고 살자니 이것도 포기하기 싫고, 저것도 포기하기 싫고!!!ㅎㅎㅎ

    콜린님의 귀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재밌게 잘 봤어용~^-^

  • 15. 탱고레슨
    '10.6.16 10:33 PM

    우왕....
    이따금 잡지 특집으로 나오는 "건식 화장실로 청소하기" 칼럼보다 더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네요~
    역시 직접 관리해본 주부들의 솜씨가 웬만한 잡지 기자들보다 낫다니깐요..
    세제 이야기도 어찌나 실용적인지..
    정말 잘 봤습니다.
    깔끔하신 콜린님 성격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화장실 풍경이네요.
    저희 집 얼룩덜룩 화장실 거울이 부끄러워집니다.
    좀 있다가 화장실 가게 되면 물기 살짝 묻은 신문지로라도 쓰윽 닦아야겠어요..^^

    변기뚜껑 늘 닫고 물내리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
    친정 엄마가 늘 잔소리처럼 변기뚜껑 닫아 놓으라고는 하지만
    이런 이유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흠..가족에게도 알려줘야겠어요..늘 뚜껑 닫고 다니라고.
    여러 모로 좋은 글, 감사드려요~
    너무 힘드셨겠어요.사진 찍느라, 포스팅 하시느라......

  • 16. 복뎅이~
    '10.6.16 10:53 PM

    저도 화장실 청소 늘 고민이었는데...
    너무 속시원하네요..
    이사계획있어서 화장실공사도 할예정인데.. 배수구없애는 방법 깊이 고려해야할것같아요..
    여름에 특히 배수구에서 나오는 날파리들 정말 그렇거든요..
    그나저나 건식청소도 무지 부지런해야 할듯..
    감사합니다.. ^^

  • 17. 나무
    '10.6.17 12:21 AM

    우리집에서 제일 깨끗한 곳이 아마 화장실일 겁니다.
    남편이 장이 약해서 변을 좀 지저분하게 봅니다.
    남편 출근하자마자 암웨이 펄수 변기세제로
    매일 닦고
    냄새에 민감한 저는 아들들이 오줌 누고 나서도 펄수 세제를 살짝 해서
    닦아줍니다.
    물론 샤워기로 촥-- 헹궈내는 걸로 끝내고요.
    화장실 문을 열어놔서 습한 것은 심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건식이 가능할까요?

    아... 화장실 새로 고치고 싶당...

  • 18. yuni
    '10.6.17 1:20 AM

    목 길게 빼고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
    주옥같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19. 고마운맘
    '10.6.17 3:25 AM

    거울닦이용 수건을 사서 바로 사용했습니다(3M에서 mirror and stain steel용이라고 쓰여있는
    파란색 천을 사왔습니다만 닦고 난후 거울에 약간의 먼지같은게 붙어 있는게 맞는지요?
    귀한 답변기다립니다

  • 20. 연서맘
    '10.6.17 4:10 AM

    콜린님 잘 보고 가요..저 토론토에 있는데 ㅋㅋ 오타와로 이사가셨더만요 ^^;;
    담주에 오타와 놀러가는데 애들 데리고 볼만한곳 있으면 꾹 추천해주세요 ㅎㅎ
    제가 쓰는 제품도 대동소이한테 전 매직블럭을 쓰고 거울 닦는 걸레 비스무리한건 안쓰네요..
    나중에 마트에서 보면 함 사볼까봐요 ^^
    늘 유익한 포스팅 정말 좋아요!!

  • 21. 뽀글이
    '10.6.17 9:17 AM

    와아 정말 부럽당~~ 화장실 청소하는 것 정말 쉽지 않은 뎅,

  • 22. 불량토끼
    '10.6.17 9:44 AM

    와~~~ 꿈의 화장실입니다ㅠㅠ
    저의 집 두 남자는 아침 저녁으로 샤워할 때마다 욕실에 대형 물폭탄을 마구 터뜨린 듯
    온통 난장판을 만들어서 저런 보송한 화장실은 언감생신, 끔도 못꿔요ㅠㅠ
    저는 제일 하기 싫은 일이 욕실 청소인데 콜린님 포스팅 보니 청소의욕이 불끈~!합니다
    근데 세제소개에서 락스까지는 이해했는데 다른 것들은 국산제품과 어찌 매치시켜야할지 몰겠어요
    화학약품 명칭이나 화학식만 보면 정신이 몽~롱~~해지는 골수 문과체질이라..ㅎㅎㅎ

  • 23. 쎄뇨라팍
    '10.6.17 10:44 AM

    ^^

    저 역시 건식으로 쓰고있는데,
    용도별에 맞는 세제를 여태까지 써 왔었지요 TT
    음..멀티용으로 바꿔야겠네요
    젊은 주부신거 같은데 20년된 저보다 선배시네요 ㅎㅎ
    선배님^^
    그럼 거울, 세면대, 변기까지 하나로 함께 쓸 수 있는 세제가 있단 얘긴가요?????
    열심히 찾아봐야겠네요

    남다른 열성으로 무지한 자들을 일깨워주셔서 감싸^^

  • 24. anima71
    '10.6.17 12:04 PM

    너~무 고맙습니다.
    이사하면서 욕실을 건식으로 바꿨는데, 편하면서도 .. 청소에 대한 뭔가 찝찝함이 있었는데요
    님 글 보니 ~ 속이 다 시원하네요. 감사합니다.
    오늘 당장 청소해 봐야 겠어요.. ^^/

  • 25. 자전거
    '10.6.17 12:16 PM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깨끗하기 이를데 없구요.
    그런데 청소하고 난 쓰레기가 너무 많네요.

  • 26. 올리
    '10.6.17 12:36 PM

    감탄...욕조안에서 청소하시는 모습에 웃음이..하여간 제가 좋아하는 욕실인데 우린 남자들이 앉아서 소변만 봐주어도 행복할거 같아용..대단하시네요..

  • 27. 하백
    '10.6.17 1:23 PM

    전 미국에 있을때 화장실 물 청소 못해서 내 찝찝했었는데...........
    물 좍좍 뿌려가면서 닦을수 있어 전 우리나라 배수구 있는 화장실이 너무 좋네요

  • 28. esther
    '10.6.17 2:33 PM

    일단, 감탄,
    이단, 저도 싱글이였을때 저렇게살았습니다. 역시 같은 모토~ 호텔 화장실처럼~
    삼단, 울집 신랑과 아들을 만난뒤로,...
    제 인생은 습식 화장실로 변했죠.

    이글 진짜 기다렸는데,
    제 고민을 풀어주지는 못하는군요.

    저희집 남자들은, 큰넘, 작은넘 할것 없이... 조준을 잘 못해요.
    조준을 잘해도, 변기주위로 미세한 스프레이가 쫘~악 뿌려지는데, 어떻게 건식이 가능할까요?

    소변후 바로 몇분만 지나도...이 미세한 스프레이 효과가...엄청난 냄새를 유발합니다.

    조준을 잘해도 스프레이 되고요, 조준 잘 못하면 뚜껑뒷쪽으로 흥건히..노란물이~`

    댁내 남자들은 아니그런가요? 넘 궁금합니다.ㅠㅠㅠ

  • 29. 올리브
    '10.6.17 4:28 PM

    esther님 원글님은 아니지만 저희 집 경우 말씀드릴께요.]
    앉아서 볼 일 보는 게 최고예요.
    울집은 남편이 생각보다 수월하게 그리 해줘서 그 뒤로 깨끗합니다.
    아들은 독립해서 괜찮고요. 아들 오면 제가 들락날락 신경 쓰여요.
    그것 말고 다른 방법 있나요?

  • 30. 르플로스
    '10.6.17 5:08 PM

    콜린님 포스팅 기다렸는데..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도 건식욕실을 지향하지만 남편이 욕실은 세제로 확확 닥고 물청소해야 개운하다는 주의라서......
    다음번엔 씽크청소하는 법 부탁드려요...전 그리 깨끗하게 청소를 못하는데.. 아예 사용법부터 배워야 할 것 같네요. 예를 들면 씽크대 배수구 관리랄지..

  • 31. 다사랑
    '10.6.17 5:56 PM

    저희집 화장실도 건식인데 항상 청소를 해도 찝찝 .. 손쉬운 방법을 알려줘서 고맙습니다.

  • 32. 황금돼지
    '10.6.17 8:50 PM

    아이옷과 어른옷 애벌빨래를 위해 세제풀어 담그두는데 물빨래도 샤워부스에서 하시는거에요? 한꺼번에 몰아빨땐 적은양이 아니거든요...
    세제 뿌리고 닦으면 물청소할때보다는 왠지 수세미질은 수십번 해야 개운하고 안심이 될꺼 같은데 몇번정도 수세미 물에 빨아 헹구고 청소하시는지요?
    아이들 욕조에서 샤워하면 물이 욕실 바닥에 튀거나 넘치거나 하지는 않던가요?
    휴지통이 보이지 않던데 변기속으로 안녕~하시나요? 녹는휴지라해도 불안해서 휴지통에 버리거든요
    여러 궁금증들 확 날려주세요 ^_____________^

  • 33. 다희누리
    '10.6.17 10:53 PM

    저도 건식화장실로 사용하는데..ㅋ 변기는 그냥 커클랜드물티슈말려놓고서 알콜묻혀서 닦아요..그럼 소독도 되고 냄새도 제거되고 때도없어지는듯..ㅋ 변기안쪽은 하픽뿌려서 닦구요~

    나머지들은 그냥 청소기돌리고 스팀청소기로..ㅋ

    저도 항상 화장실 문을 열어놓고 살아서 곰팡이는 전혀없어요..우헤헤

    근데 정말 부지런하시네요 다른분들이 우리집화장실보고 부담스러워서 못쓰겠다고하던데..원글님 화장실보고는 그냥 구경만 하다 갈꺼같아요~

    저같은 귀차니스트는 절대 못할노릇이네요..ㅋ

  • 34. 발코니
    '10.6.18 9:01 AM

    저희집에 손님이 오셨을때 집이 깨끗해서 부담스럽다는 말을 한적이 있어요
    저 역시 위생관념이 투철한 편인데 콜린님을 보니 저보다 한 수 위시네요.
    저희도 건식으로 써요. 남편이 앉아서 볼일을 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지요.
    한번 건식으로 써보면 습한 화장실 바닥을 견디지 못하겠더군요...

  • 35. Turning Point
    '10.6.18 12:38 PM

    저도 미국에 있을땐.. 건식 화장실 잘 관리하고 사용했는데,
    한국에선 조금 힘들더라구요..
    한국서도 건식욕실 잘 사용하시는 분들.. 걸레는 어디서 빨아 사용하세요?
    다용도실이 역시 정답인가요?

  • 36. 콜린
    '10.6.18 12:55 PM

    굴밤 님,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__)

    머피 님,
    ㅎㅎ 존경씩이나^^;
    제가 참 이상하게도 화장실에 연연하는 뇨자거든요 --a

    메이루 님,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지원 님,
    공사하시게 되면 건식~화장실 적극 추천드리옵니다^^

    jules님,
    저도 잠시 반신욕 하긴 했었는데, ㅎㅎ 것두 건식으로 가능한데 그걸 사진으로 보여드릴수도 없고 --;;
    잘봐주셔서 감사드려요 (^^)(__)

    백조 님,
    ㅎ 칭찬 감사해요^^
    화장실 재질 상 호텔이긴 불가능하긴 한데 T.T 머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당.
    물을 뿌리고 청소하는 걸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저)한텐 이런 화장실 관리가 나은 것 같아요 ^^

    그으냥 님,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윤주 님,
    습기 없이 쓰면 더 좋은 것 같아요~ (제가 건식청소협회 회원 ^^;;)
    건식으로 돌아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moonriver님,
    에... 그냥 욕조에 들어가서 감으면 되지 않을까요?
    (머리만 감질 않아서 이건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T.T)

    루비냥 님,
    제 대신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당 (^^)(__)

    minimi님,
    댓글 감사드려요 (^^)(__)
    ㅋㅋ 저도 인테리어 잡지만 보면 그날은 넘 청소가 하고 싶은 거 있죠.

    향기로운사과 님,
    ㅎㅎ 원래 사람 마음이 그러잖아요~
    건식화장실을 다시 추구해보시면 우떨까요? ^^

    소슬 님,
    에... ㅎㅎ 저희 집에서 전혀 쓰지 않는 물건이 하나는 행주고 다른 하나는 걸레 되겠습니다.
    바닥은 스위퍼 wet jet 키트로 닦고요,
    부엌에선 키친타올이랑 웻티슈 씁니당.
    걸레를 쓴다면, 지하실 세탁기 있는 개수대서 빨 것 같아요.

    배고퐝 님,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글쎄요. 저희집에서는 그게 문제가 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어요.
    애들이 조심해서 볼일을 보고요, 눈에 보이는 한방울이라도 있으면 바로 스스로 닦아요.(더 어려서 제가 닦는 걸 봐서 그런가봐요 --;)
    바닥은 화장실 청소할때 웻티슈로 닦아줍니당.

    탱고레슨 님,
    ㅎ 잘봐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머 깔끔한건 아닌데, 화장실청소에 좀 힘을 쓰는 편이긴 해요.
    사진찍고 포스팅하는 건 공은 들긴 들었어요~(알아주셔서 감사해요 (^^)(__))
    근데 모 블로그 땜에 그건 항상 하는일이라, 괜찮았어요~ ^^

    복뎅이 님,
    배수구 없애셔도 좋습니다~ ^^
    화장실에 목매는 저같은 아줌마는 그냥 보면 청소해서 별로 또 부지런 하지 않아도 금방 청소됩니다^^

    나무 님,
    샤워기를 기본으로 항상 쓰신다면 습식으로 청소를 하시는 거겠네요.
    취향에 따라 습식도 괜찮고 건식도 좋은데,
    저는 건식으로 관리하고 사용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습식으로 청소하시면서 건식으로 사용한다거나 아니면 그 반대나는 좀 힘든거 같아요.
    두개가 일관성 있게 같이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당^^

    yuni님,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__)

    고마운맘 님,
    에... ㅎㅎ 제가 사용하는 건 쓰고 나서 거울에 먼지가 붙지는 않고, 좀 뿌얘졌다가 마르면서 깨끗해지거든요~
    만약에 저와 같은 증상을 경험하신거라면, 닦았을 때 약간 뿌얘지는 거 땜에 그러신다면 마르면서 바로 깨끗해집니다^^

    연서맘 님,
    ㅎ 넵. 오타와로 이사했습니당.
    제 블로그(http://blog.naver.com/rfiennes) 왼쪽 상단 검색창에서 '오타와'로 검색하시면 구경하실 만한게 좌악 뜨겠습니다~ ^^
    좋은 여행 되셔요! ^^
    잘봐주셔서 감사해요^^

    뽀글이 님,
    ㅎ 머 하다보면 그렇게 어렵지도 않답니다^^

    불량토끼 님,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__)
    @.@ 샤워커텐을 쓰시면 되지 않을까요?
    샤워커텐을 쓰면 커텐 밖으로 물이 나오지 않는데요...
    사실적으로다가 젤 좋고(독하긴 하지만) 쓸만한건 락스긴 해요.
    P&G 쪽에서 나오는 욕실용 다목적 세제 있으면 쓰시면 될 것 같아요^^

    쎄뇨라팍 님,
    멀티용으로 쓰시는게 좋겠습니다^^
    넵. 거울도 같이 쓰셔도 됩니다. (참고로 전 거울은 세제를 쓰지는 않지만요~)
    잘봐주셔서 감사드려요 (^^)(__)

    anima71님,
    속시원해 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잡지나 이런거 보고 나면 청소에 대한 열정이 확 살아나더라고요 ㅎㅎ

    자전거 님,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레기가 많기는 하지요?--; 머 그래도 박테리아 번식을 막는 댓가라고 생각하고 쓰는거죠 모. (ㅎ 대신 물을 덜 쓰잖아요^^;;)

    올리 님,
    ㅎㅎ 사실 욕조 청소는 자주 하는건 아니예요(자주 안쓰니까 주변만 청소해주지 막상 욕조 안은 자주 안한답니당)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하백 님,
    ㅎ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머 개인선호도의 차이니까, 청결하게 유지된다면 어느 방법이나 괜찮지 않을까요? ^^

    esther님,
    ㅎㅎ 제 남편이야 성격상 그런걸로 문제 일으킬 수는 없는 남자고요,
    다른 두 남자는 어려서 저나 제 남편이 훈련 시킬 때부터 그건 확실히 한것 같아요. 그리고, 어려서부터 제가 바로바로 변기나 바닥에 흘린걸 닦는 걸 봐서 그런지, 요새는 한방울이라도 떨어지면 자기가 바로 닦거든요...

    올리브 님,
    답변 감사해요. ^^
    ㅎ 저희애들은 앉아서 일보지는 않는데 머 묻으면 바로 닦더라고요.

    르플로스 님,
    도움이 된다니 넘 기쁜걸요~ ^^
    ?? 싱크대 관리가 따로 있을까요?
    뭐가 있을지 생각을 열심히 해볼께요^^

    다사랑 님,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황금돼지 님,
    에... 저희집은 빨래 해주시는 분(이라고 쓰고 남편이라고 읽습니다)이 애벌빨래를 하지 않습니다.
    저희집은 애벌빨래를 한적이 없는거 같은데요 --;
    전 물청소보다 세제청소가 화학적으로 훨씬 더 강력하게 박테리아를 잡아준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수세미는 그냥 깨끗이 헹궈서 써요. 몇번이나 이런거 없거든요...
    애들은 욕조에서 아직 샤워는 못하고 목욕을 시키는데, 머 거의 튀거나 넘치는 적은 없네용.
    아... 1층 화장실이나 애들 화장실에는 휴지통이 없는데요? 휴지통 쓸일이 없는 것 같아요...
    청소할때는 생긴 쓰레기는 준비된 비닐봉지에 버립니다 ㅎㅎ
    휴지는 무조건 변기로 가십니다. ^^;

    다희누리 님,
    커클랜드물티슈 넘 좋죠? ㅋㅋ 저희집에서도 완전 애용해요. 층마다 두고요 ㅎㅎ
    저도 전혀 부지런하지는 않은데 화장실에는 이렇게 되네요...

    발코니 님,
    저희집은 전혀 그렇지는 않고요 T.T
    단지 전 저 자체가 습기먹는 하마가 되고 싶은 아줌마예요.
    습기를 왤케 싫어하나 몰겠어요.
    글쵸글쵸. 건조한 바닥이 좋아요^^ 찌찌뽕이어요~

    Turning Point님,
    한국서 힘든 이유는, 빨래 때문일까요??
    저도 다른분들의 답변을 기다려볼까봐요. 궁금해요... ^^;

  • 37. lia
    '10.6.19 6:17 AM

    전 한국서 사는 평범한 아들둘 맘인데요.. 도우미분이 계속 오시닥 요새는 제가 혼자하는데 화장실청소가 계속 고역이었는데 혼자 하다보니 님 말씀대로 물을 끼얹는 청소가 의미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전기청소기 하고 스팀청소기도 하면서 집 청소할때 화장실 바닥 같이 하고...
    변기랑 세면대랑 선반같은 부분은 님과 아주 비슷하게 하고있었거든요..
    완전 백배 공감입니다....

    빨래는 일단 큰 손빨래는 전혀 안하구요.. 행주같은건 부엌싱크대에서 빨아요.. 그래서 그런가?

  • 38. 현우엄마
    '10.6.22 11:14 AM

    전 다 좋은데요... 물티슈랑 치킨타울 많이 쓰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지 않을까요? 항상 그게 딜레마에요. 물티슈를 간간이 사용해서 청소하면 편하고 좋긴 한데 마음이 뭔가 아파서... 몸이 피곤하더라도 걸레를 써서 청소해야 할것 같은 강박증이 있는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 39. 몬나니
    '10.6.23 9:50 AM

    추천하기...열번 누르고 갑니다..

  • 40. 티라미수
    '10.6.23 3:38 PM

    건식 화장실 !!!! 워너비~~~~현실은....-_-;;;

    자세하고 쉽게 풀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저도 화장실 위생에 가장 민감하답니다...예전에 한참 많이 쓰던 veja가 생각나네요...

  • 41. 아이스라떼
    '10.6.23 7:28 PM

    한국에선... 일단 집장사들이 건식으로 쓰도록 집을 짓질 않아요 ㅎㅎ
    요즘 나오는 고급 아파트는 모르지만.. 조금 오래된 아파트는 샤워후, 세면후 수건을 가지러 가는동선이 해결이 안되더군요.(지금 저희집 ㅠ.ㅠ 수건걸이를 옮겨달 수도 없어요. 그래도 티비 광고나오는 아파트인데)
    남자들의 도움도 절대적인 것 같구요..
    저희집에선 완전하게 말리기 위해 사용하는 키친타월이 감당이 안될듯..
    전세집에서 자가주택으로 이사를 가면 꼭 화장실을 잘 고치고 싶어요.

    콜린님 글 열심히 읽고, 제균과 건조!!! 깊이 새겼습니다.
    오늘 마트에 가서 전용 세제 사왔답니다. 항균으로 ㅎㅎ냄새의 원인균을 잡아야겠어요.
    선풍기랑 휀으로 건조도 하고.
    (화장실용 마른걸레를 사용할까 싶은데... 세탁이...)

  • 42. 단비
    '10.6.27 6:56 AM

    ㅉㅉㅉㅉㅉㅉㅉㅉㅉ
    지금 당장할래요.....

  • 43. 라푼젤
    '10.7.12 7:38 AM

    그런데...세제로 닦아내는거잖아요...
    그리고 나서 키친타월로 닦으시던데...
    그럼...그 세제의 잔여물은 전혀 남지 않는건지요?

    건식 화장실이 제 꿈이기는 하나...
    물뿌리고 닦지 않는한 세제 잔여물이 살짝 걱정되긴 하네요...^^;;

  • 44. 모리모리모린
    '12.2.12 9:38 PM

    좋은글 감사합니다.

    스위퍼 밀대 쓰는데
    혹시 거기 일회용 걸레도 그런지 걱정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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