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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도와주세요 ㅠ.,;;(육아문제)

| 조회수 : 1,357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06-13 09:37:19
지금 누가 옆에서 살짝이라도 건들면....
쌈닭처럼 엥겨붙어버릴것 같애요. ㅠ.,ㅠ;;;;

큰애(3살)가 어렸을때 부터 잠을 푹 못자더니 여지껏 그러내요.

늘 수면부족으로 시달리다
이쯤에선 한계가 오나봐요.
멍~~~하고, 기분이 가라앉았는데.... 열도 받고...
정말 머리가 띵하면서 뜨거워요.

애가 잠을 자주 설쳐서 힘드셨던분들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언제쯤이면 좋아지더라... 라든지

위로와 희망의 경험글 부탁드려요.

제가 직장맘이에요.
낮잠도 못자요.
역쉬 밤잠도 못자요
이런게 거의 매일이다보니
이젠 큰애가 미워질라 그래요. ㅠㅠ;;;;
둘째는 이제 5개월인데 누나가 깨서 우는 소리에
덩달아 깨요.
그러다 보면
시간마다 일어나야 해요.
이젠 제 정신력과 인내에도 한계가 오나 봅니다.

이러다 미치지 않을까.... 싶어요.

잠 한번 늘어지게 자 볼 그 날을 무쟈게 그리며... 오늘도 아자!
은맘 (luckyi)

노처녀로 늙어죽으려다........ 인간하나 구제하여 하느님께 이쁨받고자.......... 지금은 세상에서 젤 소중한 나의 보물 조은을 낳고.....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베네치아
    '05.6.13 11:03 AM

    저희애를 보는거같아 안타깝네요..
    혹 예민하지않나요?? 아님 열이 많든가..
    저희애도 나자마자 잠을 무작스럽게 안자고 내내 짜증에 정말 힘들었는데 저같은 경우는
    제몸이 너무 힘들어서 한의원에 약지으러 갔다가 한의사샘이 저말고 애부터 약먹이라고 그랬었어요.
    애가 뇌에 열이많아서 그렇다고.. 늘상 징징거리고 잠 안자지않냐구요.


    첨엔 약팔아먹을려구 그런갑다싶어서(ㅡㅡ;;) 안먹였는데 갈때마다 그 말씀하시길래 속는셈치고 먹였는데 잠을 푹~자고 살도 오르고 그러더군요.
    그때가 15개월쯤이었는데 그 이후로 밤에 잠은 잘 자요.
    (근데 습관이 된건지 말하는투는 여전히 징징징~~입니다.. )
    애가 너무 푹 잘자서 혹 스테로이드제나 수면 성분이 든건 아닌가 의심도했었는데 그건 아닌거같구요
    여튼 전 한약 조금 먹이고 많이 나아졌어요.
    그 샘 말씀으로는 3돌까지 꾸준히 먹이라하셨는데 약값이 만만치 않아서 몇번 먹이다 그만뒀어요.

    큰애가 미워질려한다는말 충분히 공감합니다.
    자기자식인데도 인내심에 한꼐가 오더라구요. ㅠ ㅠ
    힘내세요.
    남의일같지가 않아서 주절주절 적어봤습니다..

  • 2. sonoma
    '05.6.14 12:28 AM

    애 키우면서 애가 미워지는건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는 관세음보살이나, 성모마리아의 느낌을 모성에서 찾으려 하는데 이거이~~ 아닙니다.
    애가 미울때도 있고, 이쁠때도 있지요.

    애가 언제, 어떤 상태로 깨는지 관찰해 보세요.
    시간이 일정하다면 그 시간에 잠을 계속 잘 수 있게 미리 토닥여 준다든지... 시도를 해 보시고,
    혹시 악몽이나, 목이 마르다던지......다른 이유가 있다면 그것을 해결해 주시는게 좋을 듯.
    동생이 5개월이고, 엄마가 직장맘이라니까
    사랑이 그리워서 밤에 그런 행동이 나올수도 있구요
    이 때문이라면 엄마 옆에 재워서 조금 칭얼거릴때 안아서 사랑을 전해 주시면 좋아지기도 합니다.

    엄마가 힘들어서 아이가 깨는 것을 싫어하면 아이도 느낄것 같아요.
    머리로 사랑하는 것 말고, 가슴으로 진짜 큰애를 생각해 주세요.
    엄마는 낮에 안계시고, 집에 돌아오시면 동생이 차지하고.. 자기도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은데...

    저도 주절주절 적어 봤습니다.
    육아상담을 전문적으로 하진 않지만 대학에서 아동학을 가르키는 아줌마의 주절이었습니다.

  • 3. 글로리아
    '05.6.14 12:49 AM

    아이가 잠 설치지는 않았지만 저도 그렇게 잠 못잤습니다.
    그런데 그러다 큰일 나십니다.
    우울증 옵니다. 아이에게는 엄마의 우울증....최악입니다.
    저는 점심시간 희생시켰습니다.
    11시30분부터 술렁거리다가 점심 다 먹고 일 잡는게 1시30분쯤 되는
    직장인지라....무려 2시간 가운데 1시간 정도 자고, 나머지는 샌드위치로 때웁니다.
    낮잠 1시간은 밤잠 2시간 효과입니다.
    일주일 내내 이런거 아니고, 일주일에 2-3번 이러고 나머지는 동료들과 점심약속하고...
    어디가서 잤냐면,
    다행히 회사에 직원 휴게실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만약 이것이 없다면, 단골 찜질방이라도 거래를 트시거나,
    아니면 회사에 점심시간에 비어있는 회의실이라도 좋으니...
    무조건 자야 합니다.
    몸이 그렇게 안좋은데 스트레스까지 겹치면 헤어나질 못합니다.
    저는 그 시절 병원 달고 다녔습니다. 그렇게 되지 마시옵소서...

  • 4. 은맘
    '05.6.14 8:44 AM

    도움글 감사드려요.

    오늘은 어제보다 아침에 쫌더 나아요.
    어제도 큰애 작은애 번갈아가며 자주 깨긴 했는데
    어젠 제가 마음을 비워버렸거든요. -.-;;;;

    근본적은 원인을 어느정도는 알겠는데
    그 해결이 좀처럼 안되네요.

    언능.... 그날이 와야 할텐디....

    모두 좋은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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