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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길가집 살아 보신 분 계신가요? T_T (주거용 오피스텔)

| 조회수 : 2,306 | 추천수 : 9
작성일 : 2005-06-05 13:30:30
안녕하세요?

매일 글만 읽다가 고민이 되어 질문 올립니다.

이번에 구한 전세집이 주거형 오피스텔인데요, 길가집이에요. 베란다도 없어요..-_-

거실과 작은 방 두개는 그나마 차 별로 안다니는 1차선 도로라 좀 나은데,

안방이 차 많이 다니는 대로변이에요..ㅡ.ㅡ

인테리어에 반해 버려서 계약했는데, 어제 다시 가보니 심란스럽더라구요..

문 다 열어보니 한길가에 나앉아있는 기분이었어요..

다행히 시스템창호가 좋은 것인지 창문 닫으면 소음 거의 없고요..

매일 에어컨 켜고 살아야 할것 같아요..(산업용 전기라 전기세는 싸다하네요..)

그래도 환기는 시켜야 할텐데..먼지랑 소음 엄청 많겠죠?

오늘 당장 공기청정기 사고, 식물 사러 나가려구요..

백일된 아기도 있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ㅡ.ㅡ

아참 그리고, 계약서 쓸때 전세기간을 2년으로 해놓았는데,

잔금치르면서 1년으로 하자해도 괜찮을까요? 주인은 좋은 사람 같았는데요..

길가집 살아보신 분 조언 바랍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늘보
    '05.6.5 2:43 PM

    제가 길가4차선바로 코앞에 있는 아파트에서 살아봤는데요,
    정말 자동차소음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못살겠더군요.
    소음이 없으시다니 정말 다행이지만 밤낮으로 다니는 자동차소리에 온 신경이 모두 거기로
    쏠리더라구요.
    당연히 환기라는 것은 못시키구요-환기시키려 문을 열면 더 나쁜 매연이 들어오니까요.
    그래서인지 1년정도사는데 아이들이 항상 기침감기와 비염으로 고생했어요.
    이사온 뒤로도 비염은 한번 발생하면 잘 낫지 않아 지금까지 달고 살구요,,,
    아뭏든 지금은 앞에 산이 있어서 너무 좋은데 도로 옆 아파트는 정말 말리고 싶어요...

  • 2. 클라우디아
    '05.6.5 2:58 PM

    요즘은 그나마 창호가 잘 되있어 다행입니다. 근데 기왕이면 아파트를 얻으시지... 주거형이라도 오피스텔은 공간활용도 그렇고 살림집으로 쓰긴 그렇거든요. 제친구도 오피스텔 살아서 알아요.
    길가집은 소음도 그렇고 정말 먼지도 은근히 무시못해요. 걸레질 하고 뒤돌아서면 뽀얗거든요. 그리고 정말 환기가 중요한데...
    제친구네는 호수공원옆에 오피스텔촌에 있는데 옆이고 앞이고 다 오피스텔이다 보니 햇볕이 안 들어요. 낮에도 불을 켜고 살아야 겠더라구요. 전 단독하고 아파트만 살아봐서 햇볕안들고 어두운게 굉장히 불편했어요. 빨래문제도 그렇구.

    그리고 주인이 좋은 사람이여도 잘 얘기해 보셔야 할거예요.
    일년후 또 다른사람하고 계약하려면 복비 문제도 있쟎아요. 그리고 세입자든 주인이든 한번씩 계약치르고 그러는 일이 보통일이 아니거든요.
    이번은 어찌됬든 경험이다 생각하세요.

  • 3. 김수진
    '05.6.5 10:13 PM

    길가집 엄청 시끄럽지요.
    여름에는 차 지나다니는 소리 장난아니예요.
    근데 적응되면 그다지 시끄러운지도 모르겠던데요.
    그리고 아파트와 달라서 창가에 안전창을 하셔서 아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 4. 강두선
    '05.6.6 1:09 PM

    계약을 아직 안 하셨다면
    다른곳을 찾으라 권하겠지만,
    이미 계약을 하셨으니 정 붙이고 사셔야지요 모~

    저는 대로변은 아니지만 기찻길 옆(직선거리 10여미터)에 살았던 적이 있는데
    거의 5분에 한번꼴로 기차가 지나갈때마다 온 집안이 부르르 떨리곤 했었지요.
    기차가 지나가는 동안엔 아무도 말을 안했답니다.
    말을 해봐야 안 들리니까...

    그런데, 처음엔 지내는데 무척 심란했는데
    살아가다보니 다~ 적응이 되더군요. ^^
    밤에도 우르르그 지나가는 기차 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리고...
    지금 생각하면 그때 그 집에서도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사람은 다~~ 환경에 적응하며 살기 마련인가봅니다.

  • 5. 밤밤이
    '05.6.10 3:29 PM

    전 어렸을때 친정집이 길가 건물 이었었는데요. 엄청 불편해요..빨래를 실내에서 널으니 잘 마르지도 않고 소독도 잘 안되고 환기 잘 안되어서 고기구워먹는 건 엄두도 못내고요. 소음은 의외로 나중에 익숙해지던데..위의 사항들이 엄청 불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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