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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김장 하던 날

| 조회수 : 9,162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12-07 16:46:19

12월을 시작하던 첫 날,

동해에는 첫눈이 내렸어요.

예전에 첫눈은 살포시 내릴 듯, 말듯, 애틋한 그리움이 담겨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첫눈은 폭설이 될까 걱정스러울 정도의 양으로 내리네요.

눈발을 맞으며 절인 배추를 씻고 본격적으로 김장을 했지요.

눈 내리는 날에 김장을 했던 기억이 거의 없었던지라 기분이 참 묘했어요.

김장 할 때는 힘이 들지만,

보일러실에 기름 빵빵하게 들려놓고

마당 가장자리에 있는 땅 속 항아리에 김치 가득 채워 놓으면

어떤 부자도 부럽지않겠지요.

김장김치가 맛있게 익을 것을 기대하며

이것저것 만들어 먹었어요.




* 해물과 갖은 야채로 파전을 만들었어요.


* 절인 배추를 씻다 보면 배춧잎들이 많이 떨어져 나오지요.

   배춧잎들만 모아서 총총 썰고 파프리카, 양파, 청양고추 송송 썰어 부침개도 만들었지요.


* 김장 하면 떠 오르는 메뉴는 당연 보쌈이지요.


* 싱싱한 생굴과 시원한 배를 넣어 버무린 겉절이 한 접시


* 된장찌개와 곁들여 한 상 차려 먹었어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버블루
    '12.12.7 6:50 PM

    보삼 돼지고기가 맛나 보여요.
    원글님 돼지고기는 어느 부위로 하신건가요?

  • 2. 에버블루
    '12.12.7 6:51 PM

    보쌈 ~` 오타 났네요

  • 3. 이은주
    '12.12.8 12:50 AM

    동해분이신가봐요~~
    혹시 부곡동?

  • 쁘띠(동해)
    '12.12.10 9:32 AM

    아니요. 발한동이요.*^^*

  • 4. 고독은 나의 힘
    '12.12.8 8:53 AM

    아우..저 보쌈.. 보기만 해도 야들야들 부르럽게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요..
    어떻게 삶으셨는지 비법 부탁해도 될까요?

  • 쁘띠(동해)
    '12.12.10 9:26 AM

    된장과 진간장을 큰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 넣어요. 저는 계피를 좋아해서 계피도 넣구요. 잡냄새를 없애주는 역할도 하구요.

  • 5. 게으른농부
    '12.12.9 9:13 AM

    부침개에 파전에 겉절이 한쪽 올려서 막걸리 한잔하면.......
    겉절이가 너무 맛있게 생겼어여~ ^ ^

  • 6. 아침청년
    '12.12.10 10:25 AM

    와우~~~~너무 맛있겠어요~~~~
    이번주 수요일에 저희집도 김장하는데 저 고기보쌈을 먹을수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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