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최근 많이 읽은 글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Banner

제 목 : 첨가물 걱정 뚝~전기밥통으로 홈메이드조청만들기

| 조회수 : 47,818 | 추천수 : 6
작성일 : 2012-11-20 17:59:01
 
 
요즘 김장하시는분 많으시죠?
김장도 고추장도 담기 딱 좋은 시즌입니다.
저두 주말엔 고추장 담는다고 방았간에 갔더니 줄이 얼마나 밀리던지요,,
 작년에 고춧가루 넘 비싸 고추장 못담군 어무이들 올 핸 맘먹고 고추장꺼리 빻으러 오신분들도 많으시드라고요,,
 
이런 황금같은 가을날 지난 주말엔 조청을 고았고  이번 주말엔 고추장을 담궜다죠~,,,,
 조청은 말로만 듣던 밥통으로 만드는 홈메이드 조청..
집에서 만드는 조청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기나긴 겨울밤 간식거리로는 냉동실에 한두개씩은 있을법한 가래떡이나 절편,,
말랑하게 구워 꿀이나 조청에 찍어 먹는 맛,,
네,,
꿀도 있지만 조청을 만들어 보았슴돠^^
요기서 집에서 더구나 밥통으로 만들었다는것에 보람을 두었습니다!
저 사실 울 딸램 임신햇을때 여느 사람과는 다른 입덧으로 잠깐 고생을 하였는데요,,
예고도 없이 갑자기 채재기처럼하면서 먹으거 다 ㅜㅜ
먹는게 무섭기까지 했던,,시절,,
그런시절에 요 꿀이나 조청에 가래떡 찍어 먹고 임신초기를 지냈었어 저에겐 느무 소중한 음식이랄꽈요,,^^V
암튼 그 조청을 밥통에도 만들수 있다는 말은 아주 오래전 들었었는데 요번에 첨 만들어 봤네욤,,
암튼 사람은 자극제가 중요한데 이웃언니집에 아주 큰 밥통이 있는데
요즘 고추장 담는다고 매일 밥통으로 조청을 만들어 양을 늘이고 있더구만요,,
눈으로 직접 보니 바로 삘?받아 저두 만들어 봤답니다^^
조청의 단맛은 천연의 단맛이기에 인공단맛이 걱정이신분들은
자주 만들어 두시면 조림반찬이나 일상에서 맘편하게 드시기 좋고 예쁜병에 담아 선물로 드려도 좋을것 같아요,,
꼭 만들어 보시면 좋겠다 싶어 과정샷 찍어 올려보아요~^^
보람찬 이 일의 단점이라면 10인용 밥솥 한 솥을 끓여서 나오는 양이 너무 적다는 점~~~~~~!
10인용 밥솥에 찰랑 찰랑 하도록 고은 조청이 아래보이는 정사각 타파통에 조맨큼 ㅡ,.ㅡ
어찌나 허무하던지요,,흑흑,,
전 아마도 가까운 시일안에 시판 밥통중엔 젤루 큰 전기밥통을 사고 말게예요,,,☞☜

<<준비물>>
꼬들하게 지은 쌀밥(밥공기로 2개)
가루 많은 엿질금 500g(양이 더 많으면,,1,5배까지 맛이 풍부)
압렵밥솥이 아닌 취사&보온이 되는 전기밥솥(10인분이상)
제가 가지고 있는 밥솥은 5~6인용 전기압력밥솥2개에다 휘슬러 솔라시리즈라,,
 밥솥이 작아 내내 언제 해보나,,하다가
시골집 밥솥이 10인용이라 맘먹고 해 봤다죠~
엿질금 고르는 법
엿질금은 보리싹을 틔운 것이잖아요,,
싹이난 보리를 빻은것인데 빻을때 그 가루가 많은것이 좋은 품질
요런정도,,↓^^
 


제일 먼저 할 일,,
 쌀을 씻어 꼬들한 고두밥을 지어요,,,
저는 고두밥?전문이라,,
지어두 너무 잘짓는,,제가 이날다라 약간 밥이 눌었더라구요^^;
그래두 약간 눌은 밥도 다 쓸 수 있으니 걱정 마시고요,,


유난히가루가 많은 것을 골라서 사시도록 하시고욤,,
엿질금은 마트나 슈퍼에도 팔지만
 뭐니 뭐니해두 방앗간이나 쌀을 파는 곳에서 판매하는것이 질도 양도 좋답니다.
물은 전체적으로 전기밥통 전체에 부어줄 양의 70%정도가 좋아요,,
왜냐면 고두밥도 넣어 줘야하고 요렇게 빤 엿길금도 천보자기 해서 밥통에 넣어주면서 삭힐거니까요,,
자칫 넘치기 쉬우니까,,
70%로 잡고 두세번까지 조금씩 물 부어가며 부륵 부륵 씻어..
엿질금은 빨아준다는 표현디 맞는것,,같죠?^^
새 고무장갑 요걸루 먼저 개시합니다.ㅎㅎ
 


엿질금 빨아서 뽀오얀물과 고두밥 밥통에 가만 가만히 부어주고,,
베보자기에 엿질금 빨았던것 모두 넣고 묶어 함게 밥통에 넣어주고 4~5시간 기다리면 됩니다.


 

4~5시간 지나면 밥알이 동동동
요기에다 단맛 설탕을 넣고 조금 물의 양이 줄정도 끓여주면 식혜가 되지요,,^^
밥알이 무수히 많이 뜨면 더 좋으니 좀 풍부한맛이 된다고하니 더 뜨는정도까지 삭혀줍니다.


밥알이 무수히 많이 떠오르면 삭히던 밥은 체에 다 걸러냅니다


다 걸러낸 식혜물을 이때부터는 취사를 눌러 끓여주는데요,,
밥솥 뚜껑을 열고 끓여주는겁니다.
식혜물이 팔팔 끓고고 있어요,,


2시간 정도 지나면 물이 줄고 요렇게 끓으며 큰 거품이 막 일어요,,
색도 갈색으로 농축되었고요,,
 


이 상태에서 어느정도까지 끓여 내느냐가 조청의 농도가 될텐데,,
사진상의 이 농도까지..
북덕북덕 엉기는듯 색도 거의 조청색이고 거품이 뒤죽박죽되면서
주걱으로 떠 보았을때 걸쭉하면서 주르르 흐르는 정도까지,,
이 정도의 농도가 식었을때 굳어도 먹기 적당한 농도가 된답니다.
더 끓이면 식고 담아 놨을때 숟가락으로도 떠지지 않는 상태가되니 취향껏 조절 해 보세요~


요렇게 해서 완성된 조청입니다.
말랑하게 구은 절편에 찍어 먹는데
단듯 안단듯 은은한 맛이 나도 모르게 저 종지를 핥고 있었...^^;
아마두 거의 하루 꼬박걸린 노동의 댓가라 종지에 붙은거라도 아까워서가,,아닐까요?ㅋㅋ



조청후 남은 엿질금은 훌륭한 거름이 된다죠~
따스해지는 계절엔 엿질금의 단맛에 벌레가 꼬이겠지만
요즘같은 추운날엔 겨울내내 천천히 좋은 거름이 되겠지요?
전 손가락만하던 묘목 사다가 심었는데 어느덧 굵어진 대추나무아래에 기꺼이 거름으로 선사했답니다^^

어때요?

아시분은 아시고 보르시는 분은 몰랐던,,

요런거 쪼매 귀찮기는 해두 만들어 놓으면 뿌듯하고 뭐,,

내가 막 막 알뜰 살뜰한 주부가 된듯함을 팍팍 안겨주는

첨가물 걱정 뚝~전기밥통으로 홈메이드조청만들기 였습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화
    '12.11.20 6:18 PM

    와~ 나오미님 너무 감사드려요, 저 꼭 해볼래요.
    아주 옛날 옛적에 울 엄니께서 조청다려 고추장 담그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어요.
    옆에서 얻어먹던 그 달큰하고 구수한 맛이 추억으로 그려지네요.

  • 나오미
    '12.11.21 6:49 AM

    제가 만들어 먹으니 감개무량이더군요 ㅎㅎ
    밥통이 있다면 시간만 내어 보셔요!

  • 2. 어리버리17
    '12.11.20 6:32 PM

    감사합니다 좋은정보주셨네요, 꼭해볼랍니다

  • 나오미
    '12.11.21 6:49 AM

    한번 해 보시어용~

  • 3. remy
    '12.11.20 6:40 PM

    맞아요.. 일반 가정에선 이렇게 담아도 되요.
    다만.. 고추장 담으려면 저렇게 고아대지 않아도 되요...ㅎㅎ
    완성조청만큼이 아니고 시판 스프보다는 걸죽한.. 마치 팥죽이나 단호박죽 정도의 질기면 되요..

    또, 고추장엔 전량 쌀을 쓰지 않고,
    찹쌀 + 보리, 보리, 보리 + 쌀.. 이렇게 담습니다.
    찹쌀을 전량 쓰면 찹쌀고추장,
    보리를 전량 쓰면 보리고추장,
    쌀을 전량 쓰면 쌀고추장.. 이렇게 되죠..

  • 나오미
    '12.11.21 6:51 AM

    요즘은 국산 쌀로만든..아무래두 싸래기쌀이겠다..싶지만..암튼 표기는 국산쌀로만든 조청이 방앗간에 봉지로 나와있더군요..
    대량생산의 힘..

  • 4. 올리비아 사랑해
    '12.11.20 7:53 PM

    쿠쿠는 안되나요? 식혜과정까지만 보온으로 만들고 그담엔 냄비에 부어서 졸이면 될꺼같은데 시간이 넘오래걸릴까요? 아웅 해보고 싶은데ㅠ

  • 나오미
    '12.11.21 6:54 AM

    밥통을 이용하는것이 아무래두 끓고 졸여지는 과정에 젓지않아도 눌지 않는 힘을.빌리고자 함일듯요..
    일반냄비의 힌든점이 저 양이 다 줄어 농도가 나올때까지 젓는 일이 힘들지 싶어요..
    이방법 저방법 다 해 보시면 해답이 나올듯요..ㅎㅎ

  • 5. 진이맘
    '12.11.20 10:28 PM

    꼭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 나오미
    '12.11.21 6:54 AM

    정성가득 조청이 될겁니다

  • 6. koalla
    '12.11.20 11:46 PM

    일반전기밥솥 뚜껑을 열고 취사로 끓이셨군요. 쿠쿠는 뚜껑열고 조리가 안되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럼 저부분을
    일반 냄비에 옮기고 가스렌지에서 끓이면 될까요?
    눌어서 계속 더어줘야 할것같네요 코팅팬을 사용하면 덜 눌을까요? 저도 쿠쿠 밖에 없어서 조금 망설여지네요
    조청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

  • 나오미
    '12.11.21 6:57 AM

    위엣분도 글 주셨지만 콩팅력이 뛰어나두 저 양을 다 졸이려면 불옆에 딱 붙어있기가 힘들겁니다..
    저는.슬로우쿠커도 두개나 있지만..
    용량적으로..조만간 큰 밥통을 살듯합니당..

  • 7. 달걀지단
    '12.11.21 12:34 AM

    오호...스크랩할께요. 감사합니다. 식혜도 배우고 조청도 배우고 일타쌍피네요

  • 나오미
    '12.11.21 7:06 AM

    식혜도 저리 엿질금 많이넣고 밥알이 전체적으로 확~뜨면 좀 더 토속적인 깊근맛이 나니 참고해 보시어요~~

  • 8. remy
    '12.11.21 5:25 AM

    전기밥솥이 없다면 그냥 냄비에 조리셔도 됩니다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부글부글 끓이는 것이 아니라 약불에서 뭉근히 조리는 것이라...
    혹시 토마토슬로우쿠커가 있다면 이것을 사용하셔도 되는데요,
    가장 약하게 두고 뚜껑열고 가끔 확인하며 저어주면 타지 않게 조릴 수 있습니다.

  • 9. 루루
    '12.11.21 8:47 AM

    식혜 만드는 거랑 비슷하네요 더 졸이면 되는군요...
    근데 문제는 식혜만들 줄 모른다는 ㅎㅎㅎㅎ ;ㅁ; 식혜 잘만드시던 친할머니께 배워 둘껄 ... 나이먹으면서 후회합니다.

  • 10. 미시
    '12.11.21 9:38 AM

    조청 만드는 법 너무 감사 드려요

  • 11. 아이파크
    '12.11.21 12:49 PM

    저도 식혜랑 조청만들 줄 몰랐는데 오늘 봐로 시작 해 봅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 12. 내가
    '12.11.21 5:26 PM

    전기밥솥에 조청 만들기 배워 봐야겠어요.

  • 13. 게으른농부
    '12.11.22 2:05 AM

    아하~ 이런 방법이......

    조청~ 꼭 먹고 말테야~~~~ 요. ^ ^

  • 14. silvia
    '12.11.22 6:00 AM

    아~~ 식혜 만들고 싶기도 하고 조청도 만들고 싶었는데 너무나 고맙습니다.

    좋은 거 알려 주셔서 말이죠..

  • 15. 꿀단지
    '12.11.22 3:03 PM

    슬로우쿠커 사용해도 될것 같아요

  • 나오미
    '12.11.22 4:47 PM

    슬로우쿠커도 요긴하겠네욤..^^

  • 16. 유시아
    '12.11.22 3:34 PM

    질문이요~~
    삭힌 밥은 그냥 버리는 건가요?
    어떻게 먹을수는 없나요? 두공기나 되는데,,
    베보자기에는 엿질금 껍질이 들어있는저 맞나요?
    밥일이 떠오르기 4~5시간동안 밥통은 보온인가요? 아님 그냥 OFF상태인가요?
    너무 모르는데 하고는 싶고 궁금한건 너무 많고,,,

  • 나오미
    '12.11.22 4:45 PM

    밥은 다 삭아서 크게 쓰일일이 없을듯해욤..맛읖슈..
    식해까지는 뚜껑닫고 보온-전원이 들어와야 열이 나서 밥알이.뜨겠지욤^^;전원을.끄면 안되시어요...
    밥알이 좌악 떠오르면 그때서 부터 뚜껑열고 취사입니다.

  • 17. 더나은5076
    '12.11.23 7:43 AM

    별 쓸곳도 없을(제게는...ㅎ)조청을 나오미님이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니 의욕이 불끈솟네요 ㅎ끓기시작해서 완성까지는 시간이 대략 얼마나 걸리던가요? 글에는 2시간 가지의 설명이 있긴했습니다만...*^^*

  • 18. knitting factory
    '12.11.23 11:32 AM

    군침이 흐르네요~ 저도 의욕이 막 생기면서 밥솥 찾아봐야지 합니다.^^ 베보자기는 밥알 걸러낼 때 같이 꺼내고 물만 끓이는 거죠?

  • 19. 지니사랑
    '12.11.24 8:23 AM

    멋져요.저장해놀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3018 추운 겨울엔 따끈따끈한 굴국밥 어떠세요? 53 만년초보1 2017.12.10 7,606 10
43017 94차 봉사후기) 2017년 11월 돈가스는 바삭? 촉촉? 4 행복나눔미소 2017.12.05 5,558 9
43016 늦은 추수감사절 디너 18 에스더 2017.11.26 12,106 4
43015 불 하나 덜 쓰고 계란 삶기 13 heartist 2017.11.26 10,417 3
43014 살아가기........ 27 초록 2017.11.24 11,645 9
43013 저녁-내용 추가 20 환상적인e目9B 2017.11.20 14,093 5
43012 프레디맘 사고 치고 다니다...( 사진 올렸어요) 34 프레디맘 2017.11.13 17,733 9
43011 닭다리 구워서 카레속으로 아들저녁 4 arbor 2017.11.10 9,709 4
43010 93차 봉사후기) 2017년 10월 쫄깃쫄깃 토종닭으로 볶음탕 .. 7 행복나눔미소 2017.11.08 6,517 6
43009 국화꽃향기가 그윽합니다~ 27 백만순이 2017.11.06 11,854 11
43008 중2 아들아침 ㅎㅎ 24 arbor 2017.11.03 17,766 5
43007 가을 속으로 25 테디베어 2017.10.31 12,085 7
43006 충격과 공포의 크림카레우동 16 야미어멍 2017.10.25 14,826 6
43005 최근에 만든 음식사진들이예요~ 30 myzenith 2017.10.24 18,985 2
43004 도시락 시리즈~~~ 11 초록 2017.10.20 17,659 7
43003 나는 엄마다 ...2017년 버젼. 43 달개비 2017.10.18 22,736 14
43002 언제, 어디서, 무엇을~~^^ 39 시간여행 2017.10.18 13,869 3
43001 어머니와 고등어..[전주 샹그릴라cc 요조마 클럽하우스에서..].. 18 요조마 2017.10.12 15,262 15
43000 2017 Thanksgiving Day (저는 땡스기빙데이상 입.. 10 맑은물 2017.10.12 11,241 8
42999 92차 봉사후기) 2017년 9월 새우는 맛있어~♪♬| 6 행복나눔미소 2017.10.10 6,522 6
42998 달 달 무슨 달: 이런 포도 보셨나요? 18 소년공원 2017.10.09 11,360 3
42997 저도 추석상입니다. 21 테디베어 2017.10.06 15,823 10
42996 2017년 추석, 마음주고받기 29 솔이엄마 2017.10.05 14,706 8
42995 태극기 김밥 휘날리며 16 소년공원 2017.10.02 14,407 8
42994 과일 도시락 6 까부리 2017.09.29 11,877 4
42993 익혀먹기,그뤠잇주방용품,무료그뤠잇정보공유. 17 노니 2017.09.27 16,047 6
42992 꽃과 허전한 밥상 22 테디베어 2017.09.27 10,242 3
42991 간만에 인사 드리네요. 16 김명진 2017.09.26 8,776 4
1 2 3 4 5 6 7 8 9 10 >>